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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22일(화요일)字/투자정보팀
◐종목업종◑
O중견 건설사(시공능력 47위)인 LIG건설(비상장사)이 자금난에 몰려 법원에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신청.
-약 1조원에 달하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비용 부담과 미분양 누적에 따른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짐.
-LIG건설 사장은 올해 3-5월에만 1500억 원 규모의 PF 대출 만기가 돌아오지만, 금융권에서 대출 연기가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힘.
-LIG건설 측은 이달 초 LIG그룹에 자금 지원을 요청했지만, 자금 상태가 쉽게 개선되기 힘들다고 판단한 그룹 측에서 거절한 것으로 알려짐.(서울경제 매일경제 동아일보 등 다수신문)
O부동산 시장의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조치는 연장하지 않는 대신 취득세를 감면해주는 방안이 추진된다고.
-한나라당과 기획재정부는 DTI 연장 여부와 관련해 이 같이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한국경제 서울경제 매일경제 등 다수신문)
O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외환시장에서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냄.
-유로당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4% 오른 유로당 1.4223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유로화 강세)를 나타냄.
-ECB총재는 유럽의회에 출석해 내달 7일의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 2009년 5월 이후 1%로 지속해온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임을 강력하게 시사했다고.
-ECB총재는 유로존 국가들의 인플레이션 위험이 위쪽으로 향하고 있다고 발언.(머니투데이 연합뉴스)
O미국 재무부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주택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대거 매입했었던 MBS(모기지담보증권)을 순차적으로 매각할 것이라고 발표.
-총 1420억 달러 규모의 MBS를 이달부터 월 100억 달러씩 순차적으로 매각해, 공적 자금을 회수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연합뉴스 이데일리)
O아시아지역의 철광석 현물 거래 가격이 일본 지진 여파(일본의 수입물량감소)로 최근 1주일간 하락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
-철광석 현물 가격은 톤당 147달러에 거래되어, 전주의 톤당 170달러 수준에서 하락.
-중국의 철광석 펠렛(덩어리)의 현물 가격은 최근 1달 사이에 15.4% 하락했다고.(조선일보)
O방산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된 K-2전차(흑표)의 핵심부품인 파워팩(엔진+변속기) 수입 여부에 대해, 방위산업청이 23일 위원회를 열어 최종 결정할 예정.
-이와 관련, 수입 병행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두산인프라코어 및 S&T중공업 등 300여개 국내 기업들이 반발.
-초도 생산하는 100대에 대해 수입품 파워팩을 장착하기로 가닥을 잡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는 것.
-지난해 12월 국내산 파워팩이 정부의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데 따른 결정.
-두산인프라코어 및 S&T중공업 등 300여 개 파워팩 관련 업체들은 문제가 됐던 부분은 정부 요구대로 맞춰 성능 검사를 끝냈다고 주장.(중앙일보 한국경제)
O삼성중공업은 홍콩 선사(OOCL)로부터 1만 3000TEU급 컨테이너 선 6척의 건조를 8억 달러에 수주할 예정으로 알려짐.
-옵션 계약도 4척이 포함되어 총 10척(14억 달러 규모)의 건조를 수주할 가능성도 있다고.
-삼성중공업 측은 협상 중인 건 사실이지만, 계약시기와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힘.(한국경제)
OSK네트웍스가 중국 렌터카 시장에 진출한다고.
-금호건설의 홍콩 유한공사가 SK네트웍스에 중국 렌터카 사업부문을 201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SK네트웍스가 해외 렌터카 시장에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서울경제)
O웅진코웨이는 656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머니투데이)
OLG생활건강=싱가포르투자청은 LG생활건강 지분 5.01%를 장내 취득했다고 공시.(연합뉴스)
O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은 한국을 방문한 워런 버핏 회장과 롯데호텔에서 15분 정도 환담을 했다고.
-신 회장은 롯데그룹의 해외진출과 투자전략을 소개했다고 롯데그룹 측이 밝힘.(연합뉴스 서울경제)
O한화케미칼=폴리실리콘 사업 진출 여부의 조회공시에 대해 규모와 입지 등 구체적인 사항을 계속 검토 중이라고 답변.(아시아경제 머니투데이)
O메가스터디가 중등 인터넷 강의 사이트(엠베스트)와 관련해 천재교육과 법정 다툼에 들어가게 됐다고.
-천재교육은 중등 인터넷 강의 교재와 관련해 메가스터디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고.
-메가스터디 측은 공표된 저작물을 인용한 데 불과하다며 반박.(한국경제)
O젬백스&카엘=풍경정화(플라스틱 착색제 제조)의 지분 15.97%를 경영 참여 목적으로 72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머니투데이)
◐경제환경◑
O(미국 증시 상승)
-다우존스지수 ╋1.50% (178.01 포인트) ⇒ 12036.53
-나스닥지수 ╋1.83% (48.42 포인트) ⇒ 2692.09
-S&P500지수 ╋1.50% (19.18 포인트) ⇒ 1298.38
O( 油價 / 金 / 달러貨 / 美國債 금리 )
-국제 유가(뉴욕시장의 WTI 최근월 인도분 기준)는 1.26 달러(1.25%) 상승한 배럴당 102.33 달러를 기록.
-국제 금 시세(최근월 물 기준)는 10.30 달러(0.73%) 상승한 온스당 1426.40 달러.
-달러 인덱스(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는 0.36% 하락한 75.44를기록
-미국채(10년 만기물) 금리는 0.060%포인트 상승한 연 3.33%를 기록.
O곡물 및 기타 원자재 가격의 전일 대비 변동률(미국 거래 시장 기준)
-밀 0.28% 하락 / 옥수수 0.44% 상승 / 콩 0.04% 상승
-면화 0.08% 하락 / 설탕 0.83% 하락
-구리 1.22% 하락
O일본 위기에 리비아 사태가 겹치면서 세계 경제와 미국 경제에 불확실성의 먹구름이 몰려와, 지구촌 경제에 일본 위기로 인한 파장 등이 확산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경제전문가들이 경기의 빠른 회복세를 예상했었지만, 현재는 성장률 전망치를 속속 하향 조정하면서 회복이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는 것.
-일본의 대지진 여파에다 리비아 사태가 겹치고, 여기에 유럽의 재정위기와 미국의 취약한 경제상황 등이 더해져 미국과 유럽 및 일본 등지의 경기회복세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기 제기되고 있다고.(연합뉴스)
O미국 프랑스 영국 등의 연합군이 리비아에 대해 3차 공습을 개시.(머니투데이 연합뉴스)
O일본 대지진 관련,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밝힘.
-NRC 이사는 위원회 회의에서 일본 원전 3,4호기 격납용기가 안정화되고 있다고 발언.(머니투데이)
O일본 대지진 관련, 후쿠시마 원전 인근의 해수에서 안전 기준을 최대 126배 넘어서는 방사선 물질이 검출됐다고 도쿄전력이 기자회견에서 밝힘.
-원전 방수구 근처에서 해수를 채취해 조사한 결과, 요오드 물질(방사선 물질)이 일본 정부 규제의 126.7배로 검출됐다는 것.
-방사선 물질이 물고기의 체내에 들어가면 그 물고기를 먹은 사람의 몸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도쿄전력은 앞으로 광범위한 조사를 할 계획.(머니투데이)
◐기타환경◑
O3D TV의 품질 및 마케팅 경쟁과 관련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고.
-LG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측 엔지니어의 발언을 문제 삼아, 발언의 사실 여부를 묻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LG디스플레이는 발언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에는 법적 대응도 불사할 방침으로 알려짐.(연합뉴스)
◐증시智慧◑
♣ 장기투자 고수가 첨단 기술주를 그림의 떡으로 여기는 까닭…
-증시 격언 & 스토리 텔링
증권투자의 귀재라는 워런 버핏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부부가 운영하는 자선재단에 통크게 기부할 만큼 서로가 친하다. 그런데 워런 버핏은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단 한 주도 소유한 적이 없단다. 이에 대해 의아해하는 질문이 나오자 간단하게 정리해 줬다.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에 대해서 자신이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당당하게(?) 밝혔다고 전한다.
장기 투자 전략으로 이름을 날린 일본 펀드매니저인 사와카미 아쓰토 회장(63세)도 첨단 기술주와 담을 쌓고 지내기로 유명하다. 자신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대상에 투자할 뿐, 잘 모르는 종목엔 결코 손대지 않는다는 게 사와카미 아쓰토 회장의 고집이다.
첨단 기술의 변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장기(長期)’로 투자하는, 그 긴 세월의 기술 변화를 쫓아가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는 게 장기투자 고수들의 생각이다.
사와카미 아쓰토 회장은 열심히 공부해도 첨단 기술의 혁신 속도를 따라가기 힘들다고 강조한 적도 있다. 특히 사와카미 아쓰토 회장이 설립한 사아카미투신은 거액의 기관투자가 자금을 거절하면서까지 일본 샐러리맨 대상의 적립식 펀드에 주력함으로써 약 40년 동안 경이로운 투자수익을 올렸다.
테크놀로지와 연구 개발이 중시되는 업종이나 종목의 경우, IR(기업설명회) 등에서 첨단 용어가 남발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첨단’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PER를 높게 적용 받는 경우도 가끔 볼 수 있다. 그러나 정작 세계적으로 저명한 장기투자의 고수들은 ‘첨단’이라면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하니, 이래서 주식투자는 고행(苦行)이라고 하는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