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골계 모임에,,,

[청평]

먼저 전직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에 심심한 조의를 표하고 삼가 명복을빕니다,

8월17일  진작에 대광,이 發意 하여 가을,회장께 읍소하여 만들어진 자리라,,, 순진한 생각으로 적어도 서울에서 다섯명 정도는 참석하지 않겠냐? 는 생각을했던 내가 어리석어 일찌감치 참석 하겠다고 약속을 했던나로서는 동서울 터미날에 가서야 정말 당혹 스러웠고,,,, 난감 하기까지 하더라,,, 

종호는 휴가 후유증,으로 불참하고 승춘이 볼일 보는데로 뒤따라 온다고 철석 같이 약속하고(늧어져도 같이가자 하지않는것이 영 의심스럽더만) 가을 회장께 의견을 발의 했던 "대광아, 야,그럴수 있냐!(너 승춘이가 ㅈ에 대찐 바른다더라!) 뒤늧게 종호 권유로 참석하게된 문식이 종호 한테 사기 당했다고 길길이 뛰고,,,,

어쩔거나, 참석 인원은 적어도 기다리는 친구들이 있는곳으로 ,,,,,

평일이라 뻥둘린 고속도로는 우리를 태운 버스가 바람같이 달려 안동에 도착한것이 정오더라, 춘천서 승용차로 뒤따라온 기혁이가 우리 두사람을 태우고 간곳이 안막동 고개를 넘어서 와룡쪽으로 불과 사,오키로 정도 가다가 왼손편에 소백산이라는 닭백숙집이 외따른 곳에 아담하게 자리 잡았더군! 마당도 넓어서 주차 하기도 괜찮고 마당에있는  정자와 툇마루도 쓸만하고 식당안에는 이미,먼저온 친구들이 긴테이블을 마주하고 두줄로 앉아있고 상에는 오골계탕이 큰냄비로 일곱개던가? 반가운 얼굴들과 일일이 두손을 마주잡고 죽 돌아가면서 인사를 나누는데,서울에서 달랑 두사람만 참석해서 좀 미안터라, (참석 인원 이십이명 늧게 노래방에 얼굴 비친 탁용이 외)

이식당은 안동에 윤 정일 친구가 아들을 위해서 마련한 식당인데 동창들이 온다고 그 부인과 아들 형제가 발벗고 다나와서 서빙과 서비스를 해주더라,부디 우리 친구들도 혹 안동에서 모임을 하거나 때가되면 한번씩 들러서 성업이 되도록 돕고, 큰 발전이 되도록 빌어주자! 

오골계 말로만듣고  재래식 시장 모란에서 산닭은 보았지만 먹어 보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글자 그대로 뼈가 검정색이고 고기도 연하고 부드러워 먹을만했고 온갖 약제를 넣어서 우려낸 국물맛이 일품 이더라!

본래 미식가가 못되는내가 음식 품평과는거리가 멀어서 더이상 찬사를 할수있는 문구가 생각 나지않아 미안하네!

식당에서 오골계 탕으로 술도 얼근하여 옮긴것이 노래방은 필수,,

자타가 공인하는 창수노래 실력에다, 금란이 노래에 매료 되어갈 즈음에 문식이는 갈길을 재촉하고 ,,,,

오늘 이런자리를 만들어준 총회장 수만이 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작별인사를 하고 또 많은 애를써준 정일이 감사하고, 안동에 회장 귀자의 환대에 감사들인다,슬픔을 딛고 우뚝 일어서서 참석 해준 포항에 경숙이도 감사하다,분위기 메이커인 창수 늘 건강하시게,그밖에 먼길마다 않고 늙어가는 친구들 얼굴 한번더 만나려고 달려와준 모든  친구님들 함께  영광 있으라!끝으로 수만 회장님 물심양면으로 노고가 많으십니다,,,,

[가을]

그냥 먼길 와준 친구 고마울 뿐이제. 변변찮은 대접에 미안하고... 점심한그릇 먹을려고 모였던건 아니니 좀 그렇더라도 이핼 하시게나.

[계희]

고향에서 모인다는게 의미있는거지 먹는덴....... 자리 바련해준 회장님 고맙고 함께해준 친구들 많이 반가웠어.^^*특히 천리길 달려온 친구 더 많이 반가웠구...

[대광회]

含 口 無 言. 이다 그런데 승춘이가 대찐바른다고. 그래 같이발라다고. 자우지간에 미안타. 승춘아 다음 만날때 꼭 챙겨온나. 벌써 다 떨어져서 일을 못한다.

[청평]

입을다물고 는 말이없을수밖에, 야, 너대단하다, 대찐바르면 잘된다고 승춘이 그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