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스토리텔링문학콘서트" 성료...감사드립니다
(원도심 스토리텔링문학콘서트를 마치고 기념촬영)
(대일문인협회 축제를 주관한 김해미회장 인터뷰 장면)
대일문인협회 축제위원장 이철휩니다
22일 토요일 오후4시 중앙로 지하상가 특설무대에서 개최한 "원도심스토리텔링문학콘서트" 는 대전시민들의 절대적인 성원속에 대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6.25사변이 발발했던 1950년대부터 현세에 이르기까지 서민들의 애환이서려있는 대전의 역사와 주로 원도심을 소재로 쓴 주옥같은 작품들을 골라내어 살아 있는 작가는
물론 내노라하는 낭송전문가와 지역출신 인기가수들이 총 출동하여 가을의 원도심을 진하게 적시는 특별한 축제를 선사했습니다.
특히 1959년 당시 열차승무원이었던 최치수(후에 아세아 레코드사장으로 취임)씨가 보슬비가 내리는 날 청춘남여 한쌍이 0시50분 대전역에서 출발하여 목포에 도착하는 완행열차를 기다리며 두손을 꼭잡고 눈물을 글썽하는 현장을 목격하고 영감을 얻어 가사를 썼습니다.
그해 3시간만에 김부해씨가 작곡하여 1959년 부루스를 잘 불러 인기를 한몸에 안았던 안정애 가수가 "대전부루스"를 구슬프게 불러 대박을 터트린 "불후의 명곡과
1962년 안다성 가수가 목척교 연가를 연상하는 "못 잊을 대전의 밤"을 불러 60년대 풍미했던 최고의 힛트곡을 재현하기위해 2곡의 악보와 배경음악을 백방으로 알아보아 그날의 명성을 고스란히 되새기는 감동의 시간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뿐만아니라, 그 시대에 알맞는 소재와 사진들을 꼼꼼히 챙겨 현장에서 실시간 영상을 보여줘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갑자기 공연시간이 앞당겨진 가운데 비교적 작품이 긴 소설과 수필 등을 작가의 의도대로 소화하지 못한 아쉬움도 앞으로 연구과제로 삼을 예정입니다.
내년에는 이와같은 연구과제등을 충분히 보완하여 더욱 알차고 보람찬 축제가 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끝으로 현장에서 녹화한 실황을 가능한 한 빨리 편집하여 전국 주요 문학관련 사이트와 유튜브에 노출하여 다시한번 그날의 가슴벅찬 순간들을 만날수 있도록 약속드립니다.
그동안 성원해주신 네티즌 여러분들에게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6년 10월 23일
대일문인협회 축제위원장 이 철 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