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선박 ‘위그선’ 울릉도 출현 - 세계 최초 상용화 새로운 교통대안 부각
꿈의 선박 ‘위그선’이 세계 최초로 울릉도서 상용화된다.
아론 세븐은 대테러 전문업체인 C&S 디펜스(대표 조현욱)의 위그선 전문 자회사 C&S AMT(www.cnsamt.com)가 세계 최초로 해상 운항 테스트를 끝낸 위그선. 울릉도~포항 위그선 사업을 진행하는 에어로마린에 6척을 공급해 공식 출항을 앞두고 있다.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거리는 약 217㎞. 가장 빠르다는 여객선으로 가도 3시간30분이 소요된다. 시속 220㎞의 아론 세븐은 이 시간을 1시간으로 확 줄여 놓는다. 울릉도 주민의 숙원인 뭍과의 `1일 생활권`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안정성도 탁월하다. 시속 180~200㎞의 질주에 캐노피로 연방 파도가 튀지만 진동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더욱 놀라운 것은 비행 성능이다. 연료 절감을 위해 해수면 그라운드 이펙트존에 붙어다닐 뿐이지 부유물이나 어선을 만나면 비행기처럼 민첩하게 날아오른다
‘위그선’은 오는 29일부터 일주일간 현지적응 시험운행을 마친 뒤 4월에 본격적으로 취항 한다.4인승, 3대가 먼저 투입되는 첫 노선은 포항-울릉으로 소요시간은50분대(시속230km)이다.
또 5월경에는 14인승이 시험운행에 들어가며, 9월경 울릉에서 강원도 양양 노선에도 이 ‘비행선’을 취항시킬 예정이다.
(주)에어로 마린 회사는 연내 10대의 비행선을 울릉도에 투입해 관광상품으로 독도투어도 추진할 예정이다.
가격은 편도 10만원대, 독도투어까지 포함하면 12만원대이다.
울릉도 주민들은 13인승 이상이면 할인혜택을 받는다.
13인승 이상되는 선박은 여객선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정부의 도서낙도주민 선비지원 정책에 의해 편도 2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독도 관광 전문여행사들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상용화되는 이 선박은 울릉도와 육지를 잇는 교통망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 선박 자체가 관광명물로 떠 오를 것이다”고 말했다.
해운운송업계는 비행기, 선박의 장점을 실현시킨 ‘위그선’이 중형, 대형화되면, 전 세계적으로 해상운송에 획기적인 변혁을 불러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위그선 운항과 관련, 국회는 지난해 12월8일 비행기와 선박 사이에서 애매모호했던 이 선박의 정의를 ’표면효과 작용을 이용해 수면에 근접해 비행하는 선박‘이라고 선박법 등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
동국일보, 울릉/조영삼 기자
2010-01-05
첫댓글 뎁따 재밌겠다 ~230km/h 안전성은 확인된건지 ??
야는 파도세도괜찬은가??
그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