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키우기
반갑습니다.
관상용으로 재배 하실 듯 하여 그저 간단히 보냅니다.
띵띵아빠…..
먼저 여주의 특성은
1)따듯한 곳을 좋아 한다.(아열대성 식물)
2)습기를 싫어 한다.물은 자주 주어야 합니다)
3)병충해에 강하다.(같은 곳에 계속 심으면 연작 장애가 발생)
4)측지 착과성이 강하다(가지 치기를 해 주어야 열매가 많이 열림니다)
** 어느 분이 간단히 그냥 땅에 심으면 된다 하셨던데,관상용이 아닌 수확이 목적이시라면 반드시 적심 하시고,인공 수분 시키시면 결과가 좋을 듯 합니다. **
5) 혈당치를 내리는 효과가 있고(미숙과 일 때),씨는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답니다.
미숙과에서 빼낸 씨는 모아 두셨다가 볶아 드십시요, 맛은 조금 …글세요.
줄기또한 여린 줄기는 살짝 데쳐서 고추장과 된장으로 양념하여 무쳐 드십시요.
정말 맛있습니다.
수확 후,남은 줄기는 말리고 팬에 볶아서 목욕하실 때 탕 안에 넣어 쓰시면 피부가
매끄러워 진담니다.
열매를 잘 말리시고 곱게 빻아(미숫가루 정도) 꿀에 개어 얼굴 맛사지 팩으로 쓰시
면 정말 좋슴니다..여성 회원님들은 꼭 한번 해보십시요….
** 어느날 여주에 미쳐 일본 싸이트는 다 뒤지고 뒤져서 정보를 얻고,또한 5번 내용은
다 해보고, 먹어보고 했습니다. 결국 서울 놈이 여주 농장을 차리고 올해부터는 본격
적으로 여주 재배를 시작 했습니다.회원님들 많이 응원해 주십시요………………**
군소리가 너무 길었나 보네요….죄송…
발아 시키기
위 그림과 같이 씨를 살짝 잘라주고,물에 8시간 정도 담가 두셨다가(요즘 흔한 산야초 발효액 등이면 더욱 좋습니다..500배 정도 희석) 작은 쟁반에 솜이나 냅킨 등을 깔고 그 위에 씨를 올려 놓고 하루 두번 정도 물을 충분히 스프레이로 뿌려주시면 됩니다.
차광과 보온을 위해 수건 같은 천으로 덮고 따듯한 곳에 두시면 3일 정도면 발아 됩니다.
** 꼭 물에 담가 두세요, 아니면 발아가 늦습니다(7~10일정도)…**
종이컵,포트에 심기
위 그림처럼 발아가 되면 종이컵 등에 심는데,발아된 뿌리가 밑으로 휘어져 있으면 휘어진 뿌리가 밑으로 향하게 하여 씨를 올려 놓으신 후,1Cm정도 흙을 살짝 덮어 줍니다.
일주일 정도는 물만 충분히 주시고,그 후에 햇볕에 내어 놓으시면 됩니다.
다음 1번 그림처럼 싹이 올라올 때 겉껍질이 잘 떨어지지 않으면,이쑤시개 등으로 살짝 떼어 내시면 본잎이 빨리 나옵니다.
4번 그림처럼 본잎이 4매(떡잎은 제외)정도 되면 화분이나 화단에 옮겨 심슴니다.
정식하기
** 본잎이 2매 정도 나왔을 때 화분이나 화단에 거름을 충분히 주시고,미리 준비합니다. **
옮겨 심으실 곳을 파고 미리 물을 충분히 뿌려 놓은 후, 종이컵에서 꺼내어 심으시면 됩니다.
모종을 너무 깊게 심지 마시고,모종 위로 흙 또한 너무 돋구어 주지 마십시요.
뿌리 활착이 좋지 않아 진답니다.
2주일 정도 뿌리 활착을 위하여 물을 충분히 주시면 좋습니다.
유인하기
1) 지주대 세우기
아래 그림을 참고 하시고,둥글고 큰 화분에 여러 개를 심으실 경우에는,지름 1Cm정도의
철근을 화분 가장 자리를 따라 둥글게 여러 개 꽂으신 후에 둥글게 줄을 쳐주시면 아주 멋진 화분이 될겁니다.
2)고정 시키기
다 아시겠죠.
적심하기(가지치기)
** 다수확을 하기 위해서는 꼭 적심 해 주시기를……**
본줄기가 10~12 마디 정도 자랐을 때 적심을 해주고,곁가지를 4개 정도 키워 나갑니다.
곁가지 또한 너무 많이 자랐다 싶을 때,마찬가지로 잘라 줍니다.
곁가지가 어느 정도 자라면,본줄기 밑에 있는 잎들을 따주면 줄기가 굵고 튼튼하게 자랍니다.
* 여주도 꺾꽂이로 번식 시킬 수 있습니다.적심 한 후 버리지 마시고 한번 도전해 보시길 *
개화
여주는 암꽃 수꽃이 확실하게 구분이 되므로, 금방 아시리라 생각 합니다.
첫 꽃이 피면 거름을 한번 충분히 줍니다.
인공수분
인공 수분을 하면 더 많은 수확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 어렵지도 않습니다.
수꽃을 따서 꽃잎을 뒤로하여 잡고, 암꽃에 비벼 주시면 됩니다.핀셋 등으로 하시면 훨씬 편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피는 암꽃마다 큰 여주로 자라겠지요…….
미숙과,완숙과
여주는 미숙과일 때 식용을 합니다.
맛은 쓴맛 이구요,보내 드린 씨앗은 조금 더 쓴맛이 강할 것 입니다.
제가 재배용으로 수입한 종자인데,차로 만드시면 좋을 듯 합니다.
완숙과는 식용하지 않습니다.
간혹 완숙과 속의 빨간 씨를 꺼내어 드셔본 추억들도 있으실 테지만………
채종 하실 때에는 작은 양파 주머니를 여주가 빨갛게 변할 때 묶어 두시면 무척 편리 하실겁니다.
그럼,잘 가꾸시어 많은 결실을 맺으시길 바랍니다…
서울 촌 농사꾼 띵띵아빠………….
<귀농사모 띵띵아빠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