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종시 문제를 접하면서,
충청도민들이 관공서 이전을 고집함을 보며,
우리 국민들의 사고의 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옛날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사령부에서는 한 겨울에 부산 UN군 묘지를 덮을
푸른 잔디 이식공사 입찰공고가 났는데,
한겨울에 파릇파릇한 잔디를 구할 수 없음을 아는 건설업자들이
아무도 응찰을 아니 했는데,
당시 정주영 현대건설 사장만 단독 응찰하여 비싼 가격에 낙찰됨.
잔디를 옮겨 심겠다 하여 많은 돈을 받고는 시골 보리밭에서 보리싹을 사서
유엔 묘지에 덮어심었다.
유엔사가 겨울에 유엔묘지를 덮는 공사를 하게된 것은
당시 새로 당선된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한국전쟁 참전 군인들을 위로 하러 온 김에 유엔 묘지에 헌화코자 함으로
대통령 당선자의 수행 기자 카메라에 잡힐 맨땅에 묻힌 참전용사들의
초라한 묘지가 노출됨을 저어하여, 급히 잔디 이식공사를 하게된 것인데,
정주영 회장은 그 점을 간파하여, 유엔사가 겉으로 표현은 잔디 이식이지만,
속뜻은 무엇이든 좋으니, 묘지를 좀 푸르게 덮을 방법이 없을까 하여
공사를 요구한 것임을 알고,
보리싹을 옮겨 심어 푸르게 하여 성공적으로 완료함.
그 후 유엔군 사령부의 막강한 지원하에 현대건설이 승승장구 했음은
우리가 익히 아는 사실.
저가 왜 지금 이 말을 하느냐 하면,
세종시 구상은 왜 하게 된 것인지? 그 목적이 무엇인지?
우리 국민들이 본말을 전도하는 것은 아닌지?
사람들은 관공서가 서울에 모여있기 때문에 문제가 많아서
분산할려고 그런 결정을 했다고 정작 생각하는 것인지?
깊히 생각해 보지도 않고 반대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낙후된 지방 경제를 살리고자 하는 것이 본래의 목적이라면,
그에 가장 부합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따져봐야 하지 않을까요?
즉, '목적지향적 사고'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발상의 전환! 바로 그거지요.
(요즘 소인이 충청도를 자주 가는데, 택시를 타면 기사분의 생각을 들어보는데,
영호남은 대통령도 배출해서 혜택을 많이 본걸로 생각하고 있고,
힘없는 충청도라 세종시도 결국 흐지부지 될거라면서,
정부 불신과 상대적 박탈감이 크더군요.)
꼭 관공서를 이전해야만 지방 경제를 살리는 것인지?
기업도 유치할수 있고, 학교도 유치할 수 있고..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필요한 것이 진정 무엇인지?
우리 다같이 고민해야 할 때라고 보는데요.
소인이 화두를 던져 드리오니,
충청도에 도움이 되는 좋은 방안이 없는지, 다함께 고민해 봄이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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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 연기·공주 - 풍광이 명미한 「삼산이수三山二水」의 고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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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은 원수산, 좌청룡은 전월산, 명당수는 금강 예부터「산자수명山紫水明」의 고장으로 유명한 연기·공주는 주산이 되는 유서깊은 원수산과 함께 전월산과 괴화산이라는 명산이 있어 삼산(三山)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이수(二水)가 되는 동쪽의 금강과 북쪽에서 흘러내린 미호천은 다시 연기군 동면 합강리에서 합해지면서 뛰어난 풍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산과 물이 어우러져 수려한 자연을 빚어내고 있는 유서 깊은 땅, 풍광(風光)이 명미(明媚)한 삼산이수의 고장인 연기·공주가 바로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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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 유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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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도시와 일정거리를 유지하여 연담화 우려가 없는 자립형의 신도시로 개발하고 공생하고 진화하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지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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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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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 |
충청남도 연기군 남면·금남면·동면, 공주시 장기면·반포면 일원 |
면적 |
예정지역 72.91㎢ (주변지역 : 223.77㎢) |
지리적특징 |
중심부에 원수봉(254m)이 있고 미호천과 금강이 합류하는 지점으로, 대전과 청주로부터10km 거리에 위치 |
교통여건 |
경부고속철도와 경부선 및 경부고속도로가 예정지역의 동쪽을 지나가고, 서쪽으로 2009년 준공예정인 대전 - 당진 고속도로가 건설 중이며, 청주공항이 24km거리에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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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의 규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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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앙행정, 문화·국제교류, 도시행정, 대학·연구, 의료·복지, 첨단지식기반 기능 등 6개 주요 거점 기능을 고려한 분산 배치 2. 인구밀도 : 68인/ha (1ha=10,000㎡) 3. 토지 이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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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용지 15,331천㎡(21%) |
상업·업무용지 1,478천㎡ |
산업용지 : 803천㎡ |
공원·녹지용지 : 38,597천㎡ | | |
<봉천동 은둔거사 이승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