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 Out (Germany)
In & Out은 유명한 조 핸더슨의 블루노트 앨범 타이틀에서 따온 독일의 재즈 레이블로서 빌리 콥햄의 Art of Three를 비롯하여, 에우젠 시체로의 유작 앨범과 미발표 라이브 앨범, 투츠 틸레망, 요하임 쿤, 루츠 등 뛰어난 재즈 뮤지션의 앨범을 보유한 독일의 중견 레이블이다. 현재는, 설립자이자 CEO인 프랭크 클라인슈미트의 창립시절부터 견지한 하이 퀄리티 레코딩으로 오디오 파일들에게 그 명성을 알리고 있다.
가격: 17,000원, SACD - 22,000원, 5CD - 37,000원
● Eugen Cicero‘s Greatest Album
IOR 77073-2 에우젠 시체로(Eugen Cicero) / Solo Piano ≫ 강력 추천 ≪
* 에우젠 시체로(p)
자끄 루시에와 함께 클래식의 재즈화를 얘기할 때 반드시 빠지지 않는 이가 있다. 루마니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에우젠 시체로! 하지만 지금까지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의 연주는 타임리스 레이블과 일본의 멜닥 재즈 음원이 전부였다. 그러던 지난 2005년 In & Out은 1978년 헝가리의 조그마한 클럽에서 열렸던 그의 솔로 라이브 실황을 발견하였다. 에우젠 시체로의 18번과 같았던 ‘Sunny’를 비롯하여 주특기인 쇼팽, 거쉬윈 메들리 그리고 바흐의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까지 충만한 스윙감과 옥구슬이 굴러가는 듯한 경쾌한 피아노 터치 그리고 번뜩이는 재치까지. 이것이 바로 에우젠 시체로의 연주이다.
IOR 77047-2 에우젠 시체로(Eugen Cicero) / Swinging Piano Classics ≫ Cicero's Last Recording ≪
* 에우젠 시체로(p), 드시벨 바딜라(b)
<Solo Piano>와 함께 In & Out이 보유한 에우젠 시체로의 또 다른 역작! 특히 본작은 그의 생애 마지막 레코딩이라는 아주 뜻 깊은 작품이기도 하다. 베이스와 듀오로 연주된 <Swinging Piano Classics>은 쇼팽, 모차르트, 바흐에 이르는 클래식 작품을 흥겨운 스윙과 번쩍이는 즉흥연주로 경쾌하게 그려냈으며 ‘Autumn Leaves’ ‘Misty/Tea For Two’ 등 재즈 스탠다드 역시 새롭게 담아냈다. 에우젠 시체로의 피아노 연주를 대표하는 스윙감, 경쾌한 터치, 번쩍이는 위트와 유머가 성숙의 과정을 거쳐 원숙의 경지에 다다른 놀라운 작품! 단언컨대 에우젠 시체로 최고의 명반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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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R 7002-2 그랜트 칼빈 웨스튼(Grant Calvin Weston) / Dance Romance
*그랜트 칼빈 웨스튼(vo/ ds), 자말라딘 타쿠마(b/key/ vo), 제임스 불러드 울머(g/vo) 외
오넷 콜맨의 프라임타임, 제임스 블러드 울머의 밴드, 존 루리의 라운지 리자드 등 대체로 진보계열 재즈 뮤지션들과 교류해왔던 드러머이자 보컬리스트인 그랜트 칼빈 웨스튼의 첫 데뷔작. 제임스가 프로듀서를 맡아 완성된 본작은 오넷의 프라임타임의 베이시스트인 자말라틴 타쿠마와 제임스 그리고 그랜트의 3인 체제로 프리재즈에 락과 펑크를 뒤섞은 하드한 프리펑크 사운드를 구현하고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세 뮤지션의 연주가 스트레이트하게 펼쳐지며 중간 중간 게스트로 참여한 포스티나 딕슨은 마치 오넷을 연상케 하는 광기어린 색소폰 연주로 본작의 사운드를 더욱 거칠게 몰아가고 있다.
IOR 7003-2 우디 쇼 (Woody Shaw) / In My Own Sweet Way
* 우디 쇼(tr), 프레드 엥케(p), 닐 스웨인손(b), 알렉스 도이치(ds)
프레디 허바드와 윈튼 마살리스 사이에서 둘만큼 커다란 주목을 받지 못했던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던 불운의 트럼펫터 우디 쇼! 1989년 그가 세상을 떠나기 2년전 스위스의 한 클럽에서 녹음된 이 작품은 뮤즈 레이블에서 발표된 <Imagination>과 함께 생애 마지막 역작으로 그 동안 숨겨져 있던 보석과도 같은 작품이다. 물론 유럽 현지 뮤지션들이 참여하여 라인업의 중량감은 전작들에 비해 떨어지지만 평균적으로 8분을 상회하는 연주시간처럼 우디 쇼의 트럼펫 연주는 그 어느 때보다도 안정적이며 진취적이다. 우디 쇼 팬에게 강력 추천
IOR 7005-2 제임스 블루드 울머(James 'Blood' Ulmer Blues Experience) / Blues Allnight
*제임스 블루드 울머(g, vo), 로니 드레이턴(g), 아민 알리(b), 그랜트 칼빈 웨스턴(ds)
≫ Digital Remasterd ≪
1989년 5월 독일에서 녹음된 이 작품은 제임스 블루드 울머 최초의 블루스 앨범으로 블루스 익스피리언스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물론 기존 작품들에서 간간히 블루스를 연주하였지만 앨범전체를 블루스로 연주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그의 첫 블루스 앨범은 기존 블루스 앨범들처럼 끈적거리는 기타의 울림보다는 모던과 거침이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어찌보면 펑크의 영향 속에서 블루스로 전향한 그의 음악경력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듯하다. 블루스 기타리스트로 제임스를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필청 음악이 될 듯.
IOR 7007-2 제임스 블루드 울머(James 'Blood' Ulmer) / Revealing
*제임스 블루드 울머(g, vo), 조지 아담스(sax), 세실 맥비(b), 덕 해먼드(ds)
재즈, 프리, 펑크,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정렬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기타리스트 제임스 블루드 울머! 오넷 콜먼의 영향으로 60년대말 프리 재즈에 심취했던 그는 빌리 히긴스, 폴 블레이, 아치 쉡들과 활동하며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그러던 1977년 조지 아담스, 세실 백비, 덕 해몬드와 함께 마침내 자신의 첫 리더작을 발표한다. 지금의 블루스 계열의 연주와는 달리 70년대 프리 재즈의 영향을 강하게 읽을 수 있는 작품으로 특히 전위적인 연주와 펑크가 가미된 그만의 독창적인 사운드가 돋보인다.
IOR 7008-2 우르슐라 두지악 (Urzaula Dudziak & Walk Away)/ Magic Lady
*우르슐라 두지악(vo), 지비그뉴 야쿠벡(key), 크지스토프 자바디즈키(ds) 외
우르슐라는 폴란드 출신의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로, 동향 출신의 세계적인 재즈 바이올린 연주자인 미칼 우르바니악의 부인이기도 하다. 본작은 우르슐라가 드러머 크리지스토프 자바즈키가 리드하던 그룹 Walk Away와 함께 89년 폴란드 바르샤바의 한 클럽에서 있었던 실황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라이브면서도 고, 저음역대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신기에 가까운 우르슐라의 스캣이 단연 압권이며, 특히 폴란드의 국보급 재즈 아티스트 코메다의 ‘Rosemary Baby’의 새로운 해석에 주목해 감상해보길 권한다.
I
IOR 7009-2 듀오 페닉스(Duo Fenix) / Karai-Ete
*클라우디오 다우엘스버스(p), 델리아 피셔(p), 비렐리 라그렌(g) 외
클라우디오 다우엘스버스와 델리아 피셔로 구성된 듀오 페닉스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혼성 피아노 듀오로 그들의 음악은 두 사람의 직관에 의한 상호교감에 바탕하고 있다. 본 작은 드럼과 퍼커션 그리고 탬버린으로 구성된 탄력적인 최고의 리듬섹션의 서포트와 더불어 자코 파스토리우스의 기타리스트였던 비렐리 라그렌이 참여해 한층 다이내믹한 음악을 선보인다. 현란한 리듬과 어우러지는 수록곡 모두 인상적이지만 칙 코리아의 대표곡 “Spain"과 ”Senor Mouse"가 전해주는 매력은 어느 곡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매력을 지닌 앨범의 백미다.
IOR 7011-2 루카스 하이드프라임 쿼텟 (Lucas Heidepriem Quartet) / Voicings
*루카스 하이드프라임(tb), 울리 뫼크(p/key), 카로 회플러(b), 마틴 허크(ds)
본작의 주인공인 루카스 하이드프라임이 트롬보니스트라는 점도 그렇지만 82년부터 약 5년간 알버트 망겔스도르프가 리드하는 앙상블에서 그가 재직했었다는 점에서 본작은 알버트의 영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루카스도 이를 크게 부정하지 않는 듯 ‘For Albert'라는 곡을 작곡하여 수록하는 한편 알버트처럼 구조적으로 짜임새가 느껴지는 앙상블 실현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7-80년대 ECM 레이블이 가졌던 유러피안 재즈 특유의 진지하면서도 실험적 색채를 띠고 있는 연주 속에서 루카스는 현대 재즈에서 트롬본이라는 악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다시한번 인식시키고 있다.
IOR 7012-2 냇 애덜리 퀸텟(Nat Adderley Quintet) / We Remember Cannon
*냇 애덜리(conet), 빈센트 허링(as), 지미 콥(ds), 월터 부커(b), 아트 레스닉(p)
89년 겨울 스위스의 문워커 클럽에서 있었던 냇 애덜리 퀸텟의 실황앨범. 앨범 타이틀의 ‘Cannon’은 바로 냇 애덜리의 형이자 재즈 뮤지션이었던 캐논볼 애덜리를 지칭하는 것으로 본작은 캐넌볼에게 바치는 동생의 헌정작이다. 마일즈 데이비스와 캐논볼이 탄생시킨 시대의 명작 <Somethin' Else>의 ‘Autumn Leaves’와 ‘Unit 7’ ‘I'll Remember April’같은 곡들과 냇 애덜 리의 대표작이자 캐논볼과 60년대에 함께 연주한 바 있는 ‘Work Song’ 등이 연주되고 있다. 특히 이때 20살 중반이던 빈센트 허링의 캐논볼을 연상케 하는 알토 색소폰 연주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IOR 7014-2 한스 콜러(Hans Koller) / Out On The Rim
*한스 콜러(ts), 볼프강 푸시니히(as) 외
한스 콜러는 오스트리아 태생으로 유럽인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색소폰 연주자다(또한 그는 인정받는 추상 화가이기도 했다). 본 앨범은 1980년에 발표한 라이브 앨범 이후 10년 만에 발표한 작품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러스 토마스라는 작가에게 헌정하고 있다. 한스 콜러를 중심으로 6명의 색소폰 연주자들의 연주만으로 꾸며진 본 작은 연주는 물론 작, 편곡을 포함한 모든 면에서 그의 여타 작품들보다 뛰어나다. “All The Things You Are"의 코드 위에 펼쳐지는 원 마쉬와의 듀엣 연주곡 “Warne Marsh"는 앨범의 백미다.
IOR 7015-2 져스트 프렌즈 (Just Friends) / Nevertheless
*야스퍼 반 호프(p), 미칼 우르바니악(v), 밥 말라치(sax), 보 스티프(b), 알폰스 무존(ds)
져스트 프렌즈는 알도 로마노, 찰리 마리아노 등과 협력해온 네덜란드 출신의 야스퍼와 색소포니스트 밥 말라치 그리고 웨더리포트 출신의 알폰스 무존과 폴란드의 미칼등 거장들에 의해 결성된 그룹이다. 본작은 이들의 유일작으로 멤버 모두 작곡과 연주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여 서로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각 곡에서 매우 일사불란하며 탄탄한 연주를 구축하고 있는데 자코 파스토리우스를 연상케 하는 베이스 라인과 파워 넘치는 드러밍 또 야스퍼, 미칼, 밥로 이어지는 화려한 솔로가 단연 압권이다. 마이클 브레커 시절의 스텝스 어헤드나 옐로우자켓같은 퓨전재즈 팬들을 위한 레어 아이템!
IOR 7016-2 루츠(Roots) / Salutes The Saxophone
*돈 풀렌(p), 샘 리버스/ 아셔 블라이스/ 치코 프리먼(Sax), 토미 캠벨(ds) 외
‘루츠’는 아셔 블라이스, 샘 리버스 등 4명의 색소포니스트들과 돈 풀렌이 이끄는 트리오로 구성된 올스타 그룹이다. 루츠의 첫 앨범이 되는 본작은 91년 겨울 Leverkusen 재즈 페스티발에서의 실황을 담고 있는데 이를 시작으로 루츠의 본격적인 역사가 시작되었기에 매우 뜻깊은 음반이라 할 수 있을 듯. 벤 웹스터, 찰리 파커, 존 콜트레인, 소니 롤린스, 레스터 영 등 색소폰 리전드들에게 헌정하는 작품으로 역시 4명의 색소포니스트들이 펼치는 화려한 연주가 단연 일품이다. 그리고 열정적으로 휘몰아치는 돈 풀렌의 피아노 연주는 이날의 라이브를 더욱 뜨겁게 달구는 기폭제와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기도 하다.
IOR 77018-2 제임스 블루드 울머(James 'Blood' Ulmer Blues Experience ) / Live at the Bayerscher Hof ≫ 24 Bit Recording ≪ *제임스 블루드 울머(g, vo), 아민 알리(b), 오브리 데일(ds)
1994년에 3월 25일 녹일 뮌헨의 한 클럽에서 녹음된 이 작품은 이제는 완전한 블루스 기타리스트로 자리잡은 제임스 블루드 울머의 진면목을 담고 있다. 마치 염소가 우는 듯한 독특한 창법 그리고 덜 다듬어진 듯한 투박한 기타 연주만으로 그는 가슴 속 깊은 곳의 영혼을 울리고 있다. 블루스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역작으로 특히 최근 하이에나 레이블을 통해 소개되고 있는 그의 90년대말 이후 작품들과 비교하여 듣는다면 제임스 블루드 울머의 블루스 세계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IOR 7019-2 레스터 보이스 브라스 판타지(Lester Bowie's Brass Fantasy) / The Fire This Time
*레스터 보위(tp), 밥 스튜어트(tb), 빈센트 챈시(fh) 외
레스터 보위는 1970년부터 그가 사망한 1999년까지 가장 걸출한 아방가르드 연주자로 족적은 남긴 트럼펫 연주자다. 본 앨범은 7대의 혼과 트럼펫, 퍼커션으로 구성된 브라스 판타지와 함께 하고 있는 작품으로 LA에서 폭동이 일어난 다음날(92년 5월 1일) 스위스의 문워커 클럽에서 있었던 공연의 실황을 담고 있다. 베이스를 대신한 튜바와 드럼 그리고 퍼커션이 만들어 내는 흥겨운 리듬 위에 펼쳐지는 브라스(트럼펫, 프렌치 호른, 트럼본)의 향연은 빅 밴드의 사운드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의 풍성한 사운드를 과시하고 있다.
IOR 7020-2 빈센트 챈시(Vincent Chancey) / Welcome Mr. Chancey
*빈센트 챈시(fh), 케니 브루스 해리스(elp) 외
빈센트 챈시는 걸출한 아방가르드 트럼펫터 레스터 보위가 선택한 첫 번째 프렌치 호른 연주자로 본 작은 리더로서 그의 첫 번째 앨범이다. 이미 선 라를 비롯하여 레스터 보위, 데이비드 머레이 그리고 칼라 블레이의 빅 밴드 등에서 인정받은 그는 본 앨범을 통해 프렌치 호른이 단순히 브라스 섹션의 한 부분이 아닌 리드 악기로서의 매력을 자유로이 펼쳐 보이고 있다. 주로 클래식에서 자주 사용되는 프렌치 호른이지만 재즈에서 사용되어도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것을 “The Man Say Something"을 통해 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IOR 7021-2 루츠(Roots) / Stablemates
*돈 풀렌(p), 샘 리버스/ 아셔 블라이스/ 치코 프리먼(Sax), 아드리스 무하마드(ds) 외
올스타 그룹 루츠의 두 번째 앨범. 전작과 동일하게 본작 역시 선배 색소포니스트들에 대한 헌정 작품으로 완성되었는데 4관 편성의 풍성한 색소폰 라인이 다시 한번 위력을 발휘하며 돈 풀렌의 피아노 트리오가 반주 이상의 시원스러운 전개를 펼치고 있다. 올리버 넬슨의 대표곡 ‘Stolen Moments’와 베니 골슨의 ‘Stablemates’ 등 선배들의 곡에 대한 이들의 새로운 해석도 흥미롭지만 무엇보다 에릭 돌피 말년에 함께 활동했던 나단 데이비스가 에릭을 위해 작곡한 곡이나, 돈 풀렌이 지우이자 92년 세상을 떠난 조지 아담스를 위해 작곡한 곡들은 본 작에 보다 깊은 관심을 갖게 만들고 있다. 강력 추천작!
IOR 7722-2 치코 프리먼 & 브레인 스톰 (Chico Freeman & Brainstorm) / Threshold
* 치코 프리먼(sax), 노만 헤드만(per), 빈센트 에반스(piano&key), 데이빗 다이슨(bass), 잭 리(g), 진 잭슨(d) 외
본 프리먼의 아들이자 테너 색소폰 주자인 치코 프리먼은 엘빈 존스와 선 라, 샘 리버스의 빅밴드를 거치면서 밥부터 아방가르드 재즈는 물론 자신의 뿌리인 아프리카 토속리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에의 애정을 과시해왔다. 그가 결성한 밴드 브레인 스톰은 우리에게 친숙한 한국계 재즈 기타리스트 잭 리를 비롯해 라틴 재즈 밴드 트로피크(Tropique)의 노만 헤드먼 등이 포진하며 어느 때보다 세련되고 안정된 연주를 선보인다. 특히 잭 리의 원곡 ‘제주도, Chejudo'의 리메이크가 눈에 띄는데 기타가 아닌 색소폰이 나지막이 부는 선율은 우리에게 색다른 감흥을 제공할 것이다.
IOR 77024-2 워크 어웨이(Walk Away) / Saturation
* 크지스토프 자바지키(ds), 아담 웬트(sax) 외 fea.우르슐라 디지악(vo), 니피 노야(per)
폴란드 출신의 드러머 크지스토프 자바지키가 이끄는 퓨전 밴드 ‘Walk Away’는 동향 출신의 보컬리스트 우술라 두지악과의 활동으로 90년대 유럽 재즈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들의 음악은 80년대의 신시팝의 영향을 받아 이를 적극적으로 재즈에 돌입하였으며 여기에 실험적이며 진보적인 사운드를 더해진 독특한 것이었다. 하지만 ‘Walk Away’의 백미는 우술라 두지악의 고저를 넘나드는 놀라운 가창력과 우주적인 신비로움을 지닌 의미를 알 수 없는 다양한 음성이었다. 그녀와의 만남만으로도 음악팬들에게 이 앨범의 가치는 충분할 것이다.
IOR 7025-2 마이크 헤네시 채스텟(Mike Hennessey Chastet) / Shades Of Chas Burchell
*마이크 헤네시 (p), 제프 카트(sax), 브라이언 우드 (tr), 알란 시몬스(b), 알 메리트(ds)
영국 출신의 피아니스트겸 칼럼니스트 마이크 헤네시가 오랜 지우였던 색소포니스트 채스 버셀(Chas Burchell)에게 바치는 선정 앨범. 마이크 헤네시와 채스 버셀은 오랫동안 채스텟(Chastet)이란 밴드를 결성하여 활동하여 왔다. 특히 국내에 널리 소개되지 않았지만 색소포니스트 채스 버셀은 테너 색소폰을 연주하면서도 리 코니츠를 연상케하는 독특한 톤으로 영국과 유럽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마이크 헤네시가 이끄는 채스텟의 연주는 그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저절로 느낄 수 있을 만큼 깊은 감동이 담고 있다. 울림이 있는 작품!
IOR 7026-2 채스 뷔르셀(Chas Burchell) / Unsung Hero: The Undiscovered Genius of Chas Burchell
*채스 뷔르셀(ts), 브라이언 우드(tp), 클락 테리(tp) 외
채스 뷔르셀은 대중에게 덜 알려진 영국 재즈계의 뛰어난 연주자(공장 매니저가 본업인 그는 처음에는 파트타임 연주자로 활동)로 원 마쉬와 스탄 게츠의 영향을 받아 따스하고 풍부한 톤을 지닌 테너 색소폰 연주자다. 본 앨범은 1986년 그가 세상을 떠난 후 런던 인근의 클럽에서 선보인 음악들을 모아놓은 일종의 편집 앨범으로 62년부터 85년까지 그의 귀한 연주가 담겨져 있다. 화려함보다는 따스함 풍부한 스윙에 기초한 채스 뷔르셀의 정갈한 연주가 담겨진 본 앨범은 진흙 속에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작품이다.
IOR 77027-2 칼 베르거(Karl Berger) / Conversations
* 칼 베르거(vibra, p), 제임스 블루드 울머(g), 데이브 홀랜드(b) 외
60년대 이후 유럽을 대표하는 비브라포니스트이자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칼 베르거의 대표작 <Conversations>는 자신의 오랜 친구들인 색소포니스트 카를로스 워드, 베이시스트 데이브 홀랜드, 기타리스트 제임스 블루드 울머등을 초대하여 듀엣 연주를 담고 있다. 마치 그의 모든 음악 인생을 정리하듯 다양한 스타일과 이심전심으로 통하는 거장들의 창조적인 연주가 담겨 있다. 과연 이보다 아름답고 뛰어난 듀오 앨범을 찾을 수 있을까? 12곡 모두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답다.
IOR 77028-2 아트 블래키 앤 재즈 메신저스(Art Blakey's Jazz Messengers)
/The Art Of Jazz: Live In Leverkusen
*아트 블래키(dr), 테렌스 브랜차드(tp), 프레디 허바드(tp), 베니 골슨(ts) 외
하드 밥 아니 재즈 드럼의 아버지와도 같은 아트 블래키, 본작은 1989년 독일 레버쿠젠 재즈 페스티벌에서의 실황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그의 70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헌정하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특히 주목할 것은 재즈 메신저스를 거쳐 갔던 베니 골슨, 월터 데이비스 주니어, 프레디 허바드, 커티스 풀러 등이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들의 대표곡 “Moanin'”과 “Blues March" 을 비롯하여 총 8곡을 통해 아트 블래키가 선보인 음악의 과거와 현재를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추가된 12분이 넘는 아트 블래키와의 인터뷰는 더없이 소중한 자료다.
IOR 77029-2 브라즈 브라더스(Brazz Brothers) / Brazzy Voices
*레스터 보위(tp), 아르렐 포데(tp), 얀 마그네 포데(tb) 등
브라즈 브라더스는 1981년 결성된 노르웨이의 재즈 그룹으로 다양한 특징을 지닌 민속음악을 비롯하여 폭넓은 스타일의 음악이 결합된 진보적 개념을 지닌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 본 작은 브라스 퀸텟, 52명의 성가대, 아프리카 퍼커션, 보컬리스트, 비밥 드러머와 오르간 연주가 그리고 독특한 색채의 음악을 추구해 온 트럼펫 연주자 레스터 보위가 함께 만들어 낸 흥미로운 편성의 앨범으로 1994년 녹음되었다. 아프리카, 캐러비안 그리고 유럽적인 요소가 적절한 밸런스로 포함되어 연주된 재즈와 블루스, 가스펠과 랙타임 등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IOR 77030-2 콜레타 루브케 메이어 트리오(Colleta Lubke Mayer Trio) / Cris De Balaines
*프란시스 콜레타(g), 카포 메이어(b), 피터 르부케(ds) 외
기타리스트 프란시스 콜레타 베이시스트 카포 메이어, 드러머 피터 루브케로 이루어진 이 트리오의 음악은 90년대 퓨전 재즈 사운드를 연상하면 될 듯하다. 기타 중심의 트리오로 산뜻하면서 경쾌한 사운드가 GRP 시절의 리 릿나워, 래리 칼튼을 연상케한다. 기타리스트 프란시스 콜레타를 중심으로 지나치게 가볍지 않으면서도 멜로디가 돋보이는 기타 라인과 묵직하면서도 그루비 넘치는 베이스 라인이 유독 돋보인다. 여기에 보코더 및 스캣이 첨부되어 연주에 다양함을 부여하고 있다. 90년대 유럽 퓨전 재즈의 일면을 볼 수 있는 기회!
IOR 77031-2 루츠(Roots) / Saying Something
*베니 골슨/ 아셔 블라이스/ 치코 프리먼(Sax), 버스터 윌리엄스(b), 에드 띵펜(ds) 외
95년에 발표된 루츠의 세 번째 작품. 95년 루츠는 그룹의 초창기 멤버였던 돈 풀렌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고 또 샘 리버스마처 탈퇴하여 멤버변동을 겪게 된다. 이들의 빈자리는 거장 색소포니스트 베니 골슨과 커크 라이트시 트리오의 가담으로 곧 해결되고 다시 루츠는 순항을 위한 활동을 재개, 본작은 95년 6월 독일의 Muddy‘s 클럽에서의 실황을 담고 있다. 이번에도 루츠는 웨인 쇼터, 찰리 루스, 레스터 영 등 색소포니스트들에 대한 헌정작업을 잇고 있는데 존 콜트레인의 위한 4부작 대곡과 돈 풀렌의 ‘Samba For Now’는 깊은 감동을 유발하고 있다.
IOR 77032-2 아라다 페게 쿼텟 & 게스트 (Aladar Pege Quartet) / Ace Of Bass
*아라다 페게(b), 페렌크 소모스(ds), 란도르 호라니(g), 루돌프 톰시츠(fl) 외
헝가리 출신의 아라다 페게는 79년 찰스 밍거스 사망 후 결성된 빅밴드 ‘밍거스 다이너스티’의 초기 멤버로 활약하였으며 아트 파머, 허비 행콕 등과도 교류를 가졌던 베테랑 베이시스트이다. 본작은 자국 헝가리의 클럽에서 펼쳤던 실황을 담고 있는 아라다의 진귀한 라이브 음반으로 자신의 레귤러 쿼텟 그리고 게스트 뮤지션들과의 협연을 담아 다양한 음악적 면을 드러내고 있다. 프론트에 나선 혼악기들과 리듬 파트의 조화도 인상적이지만 바흐의 ‘Sicilienne’을 듣는 듯한 ‘Romantic Song’이나 ‘Before The Rain’같은 아라다의 빼어난 자작곡들이 본작에 깊은 인상을 남기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IOR 77033-2 아셔 블라이스, 데이빗 아지스, 브루스 디트마스 (Arthur Blythe, David Eyges, Bruce Ditmas) / Synergy *아셔 블라이스(as), 데이빗 아지스(cello), 브루스 디트마스(ds)
호레스 탑스콧, 레스터 보위 그리고 월드 색소폰 쿼텟에서 활동했던 색소포니스트 아셔 블라이스가 첼리스트 데이빗 아지스, 드러머 브루스 디트마스와 트리오를 이뤄 발표한 96년작. 트리오 멤버 모두 급진적인 재즈 노선을 경유했던 진보주의자들인 만큼 본작은 이들의 격정적이면서도 열정적인 연주에 포커스가 맞춰져있다. 호방한 아셔의 블로윙이 자유로운 동선을 그리는 가운데 데이빗의 첼로는 급박한 텐션을, 브루스의 드러밍은 즉각적이면서도 에너제틱한 리듬을 분출하고 있다. 아셔의 솔로로 시작해 트리오의 치열한 접전으로 이어지는 11분짜리 대곡 ‘Night Scape’는 ‘상승작용’이라는 앨범 타이틀을 함축하는 필청 트랙!
IOR 77035-2 칼 루디비흐 휩쉬 (Carl Ludwig Hubsch) / Tuba Der Erste Bericht
*칼 루디비흐 휩쉬(tuba)
재즈라기 보다는 모던 크레이티브(Modern Creative) 혹은 현대 음악에 가까운 튜바 연주자 칼 루디비흐 휩스의 첫번째 작품집!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튜바 소리는 잊어라! 여기서 칼은 저음 악기로 반주악기로 인식되고 있는 튜바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다. 우선 프로그래밍과 다양한 악기들의 더빙을 통해 음역의 제한을 극복하고 솔로의 단순함을 풀어나가고 있다. 게다가 그의 작품은 자기 존재에 대한 형이상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데 작품들마다 그가 선보이는 파격적인 연주를 통해 그 의미를 상상해보는 건 어떨까?
IOR 77037-2 피엘 포(PL 4) / Picture In Jazz
*패트릭 레만(tp), 마우리지오 페레티티(p) 등
PL4는 트럼펫 연주자 패트릭 레만과 피아노 연주자 마우리지오 페레티티를 중심으로 결성된 퀄텟으로 이탈리아, 독일 그리고 스위스 국적의 연주자들로 구성되었다. 본 작은 PL4의 데뷔 앨범으로 다양한 국적의 멤버로 구성되었음에도 멤버들 상호간의 호흡이나 연주의 완성도 등 미국의 재즈와 비교해도 어느 하나 뒤질 것이 없을 만큼 안정된 연주를 담고 있다. 화려함보다는 정갈함에 비중을 둔 연주를 통해 전해지는 유럽인 특유의 감성을 가득 담아낸 연주는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고 있는 듯 듣는 이의 마음 가득 채색되고 있다.
IOR 77038-2 파울 쿤 트리오(Paul Kuhn Trio) / My World Of Music: Live At The King Kamehameha
*파울 쿤 (p, vo), 폴 G. 울리히(b) 외
파울 쿤은 피아니스트 겸 보컬리스트, 그리고 작곡가로 독일에서 가장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션이다. 본 작은 대중음악과 재즈라는 두 스타일에서 좋은 음악을 선보여온 그가 자신의 첫 번째 음악인 재즈로 복귀하여 선보인 앨범으로 재즈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피아노 트리오 편성으로 연주하고 있다. 멜로디와 즉흥연주의 밸런스를 적절한 구사와 함께 하모니에 대한 감각이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으며 7곡에서 접할 수 있는 음유시인의 느낌이 묻어나는 보컬은 파울 쿤의 또 다른 매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본 작은 In & Out 레이블의 베스트셀러 가운데 하나다)
IOR 77039-2 루츠(Roots) / For Diz & Bird
*베니 골슨/ 아셔 블라이스/ 치코 프리먼(Sax), 버스터 윌리엄스(b), 에드 띵펜(ds) 외
베니 골슨과 커크 라이트시 트리오의 가세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 루츠의 4번째 앨범으로 96년에 녹음되었지만 2000년이 되서야 지각 발표된 앨범.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본작은 비밥의 거장 디지 길레스피와 찰리 파커에 대한 헌정작으로 ‘Yardbird Suite’이라든가 ‘Bebop’ ‘Moose The Mooche’ 등 디즈&버드의 대표곡들을 수록함은 물론 트럼페터 클라우디오 로디티를 섭외, 그에게 디지 역활을 맡기고 있기도 하다. 또한 이번 음반에는 그 동안 발표된 루츠의 앨범 중에서 ‘Stolen Moments’ ‘Lester Leaps In’ 등이 다시 선곡되어 루츠 2기 멤버들에 의해 새롭게 연주되고 있기도 하다.
IOR 77040-2 파울 쿤 트리오(Paul Kuhn Trio) / Play It Again Paul
*파울 쿤(p, vo), 투츠 틸레만스(ham), 파울 G. 울리히(b) 외
피아노, 보컬 그리고 작곡 등 다양한 방면에 재능을 지닌 최고의 재즈 엔터테이너 파울 쿤, 본 앨범은 그가 선호하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들을 자신만의 특별한 방식으로 연주한 작품으로 자신의 피아노 트리오를 기본으로 하모니카 연주자 투츠 틸레만스와 보컬리스트 그레체 카우펠트가 게스트로 참여하고 있다. 피아노 트리오가 선보이는 경쾌한 스윙감이 돋보이는 연주와 더불어 파울 쿤, 그레체 카우펠트의 보컬과 틸레만스의 서정적 연주는 더없이 매력적이다.
IOR 77041-2 투츠 틸레만스(Toots Thielemans) / The Live Takes Volume 1
*투츠 틸레만스(ham), 케니 워너(p), 레이 드럼몬드(dr) 외
본 작은 작은 하모니카로 전하는 커다란 감동으로 알려진 투츠 틸레만스가 1994년부터 1998년까지 여러 장소에서 가졌던 공연의 실황을 모아 놓은 컴필레이션 음반으로 단순한 연주자가 아닌 아티스트로서 그의 진가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앨범이라 할 수 있다. 투츠 틸레만스의 감성적 연주와 자연스레 조우하고 있는 케니 워너, 레이 드럼몬드, 제이 엔더슨, 아담 누스바움과 같은 다양한 연주자들의 탄탄한 연주력도 놓쳐서는 안 될 관심사 가운데 하나다. 작은 하모니카를 통해 전해지는 노장의 잔잔한 열정에 고개가 숙여지는 의미 깊은 작품이다.
IOR 77042-2 파울 쿤 트리오(Paul Kuhn Trio) / Blame On My Youth
*파울 쿤(p), 파울 G. 울리히(b), 커트 봉(dr)
본 앨범은 작곡자 겸 피아니스트 그리고 보컬에 이르기는 다양한 영역에서 탁월한 실력으로 독일에서 가장 사랑받는 뮤지션 가운데 한 명인 파울 쿤이 피아니스트로서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선보이고 있다. “Blame On My Youth", My Romance", "Willow weep For Me" 등 잘 알려진 미국의 스탠더드 곡들에 대해 자신만의 느낌과 스타일로 원곡의 의도를 자연스레 표현하고 있다. 파울 쿤의 멜로디 라인과 어우러지는 파울 G. 울리히와 커트 봉으로 이어지는 리듬 섹션의 안정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리듬연주도 관심 있게 들어볼 것!
IOR 77043-2 윌리 케처 트리오 Fea. 신시아 (Willy Ketzer Trio feat Cynthia Utterbach) / Comes Love
*윌리 케처(ds), 신시아 우터바흐(vo), 마틴 새스(p), 옌스 폴티노비츠(b)
클라우스 돌딩거가 이끌던 독일의 퓨전재즈 그룹 패스포트에 몸담았고 에우젠 씨체로와 파울 쿤 또 유럽에 근거한 유수 빅밴드에서 활약하였던 드러머 윌리 케처의 2002년작. 본작은 윌리가 리드하는 피아노 트리오에 여성 보컬리스트 신시아를 게스트로 맞이해 완성되었다. 트리오의 반주 위에 신시아의 블루지한 목소리가 곁들여진 매력적인 보컬트랙들도 있지만 역시 피아노 트리오가 펼치는 스윙하면서도 열띤 연주가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나겔하이어 레이블에서 리더작을 발표한 바 있는 마틴 새스의 유려한 피아노 연주가 인상적이다. ‘Cheek To Cheek’ ‘Bass On Top’의 새로운 해석은 감상의 재미를 더한다.
IOR 77044-2 파울 쿤(Paul Kuhn) / I Wish You Love
*파울 쿤(p), 게오르그 마이어(as), 틸 뵈르너(tp) 등
피아노 트리오를 바탕으로 보컬을 병행하며 독일 최고의 재즈 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는 파울 쿤이지만 본 작에서는 4대의 혼 섹션을 참여시켜 이전 앨범들과 달리 한층 풍성해진 사운드를 선보이고 있다. 호레이스 실버의 “Sister Sadie"를 비롯하여 빌리 스트레이혼이 작곡한 듀크 엘링턴 대표곡 ”Take The A Train", 라이오넬 햄튼의 “Flying Home" 등 잘 알려진 곡들을 연주하고 있다. 파울 쿤 트리오의 흥겨운 스윙감에 어우러지는 틸 뵈르너를 비롯한 혼 섹션의 연주는 더없이 흥겹고 따스하다.
IOR 77045-2 빌리 콥햄(Billy Cobham) / The Art Of Three ≫ High Quality Recording ≪
*빌리 콥햄(ds), 케니 바론(p), 론 카터(b)
70년대 마하비쉬누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였던 탓도 있지만 빌리 콥햄하면 역시 막강한 테크닉과 락에 기반한 드러밍을 연상하게 된다. 하지만 그는 재즈에 기반한 드러머이며 본작은 이에 대한 좋은 예가 된다. 바로 케니 바론, 론 카터와 피아노 트리오로 음반을 발표한 것. 이미 지난해 ‘The Art Of Three’의 다른 음반들이 국내에 소개되었는데 본작은 그 첫 번째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2001년 덴마크, 노르웨이에서의 라이브를 담고 있다. 피아노 트리오의 드러머로 ‘Autumn Leaves' 'Round Midnight' 'Someday My Prince Will Come' 등 주옥같은 스탠더드를 연주하는 빌리 콥햄의 색다른 면을 접할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작품!
IOR 77046-2 파울 쿤 앤 더 베스트(Paul Kuhn the Best) / Young At Heart
*파울 쿤(p), 두스코 고이코비치(tr), 베니 베일리(tr) 등
피아니스트 겸 보컬리스트 그리고 작, 편곡까지 겸하고 있는 다재다능한 뮤지션 파울 쿤, 본 작은 그의 75세 생일을 기념해 발표한 음반으로 자신의 레귤러 트리오를 비롯하여 그레체 카우펠트, 두스코 고이코비치, 베니 베일리 등 잘 알려진 혼 연주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조빔의 “Wave"를 비롯하여 ”My Funny Valentine", "Young At Heart" 등의 스탠다드 곡 등 14곡을 연주하고 있다. 친숙한 멜로디의 곡을 물 흐르는 듯 더없이 편안하게 연주하는 뮤지션들의 자연스런 호흡이 돋보인다.
IOR 77048-2 파울 쿤 빅 밴드(Paul Kuhn Big Band) / Looking Back
*파울 쿤(p) 외
피아노 트리오, 6-7인 편성의 연주를 통해 연주자, 보컬리스트로 자신의 재능을 인정받아온 파울 쿤이 선보이는 빅밴드앨범! 1999년 12월 쾰른의 필하모닉 홀에서 매진사례를 기록했던 공연의 실황을 담은 본 앨범은 연주자는 물론 작, 편곡자로서 그의 재능을 다시 한 번 입증해 주고 있다. 22명으로 구성된 밴드가 연주하는 “How Deep Is The Ocean", ”Come Rain Or Come Shine", "I Got Rhythm", "As Time Goes By" “Caravan" 등은 빅 밴드의 매력을 느끼기 더 없이 좋은 트랙들이다.
IOR 77049-2 빌리 콥햄(Billy Cobham) / Culture Mix
*게리 허즈번드(key), 주니어 길(steelpan), 퍼 갯(g), 스테판 레드매처(b) 외
전천후 드러머 빌리 콥햄이 리드하는 그룹 컬쳐 믹스의 첫 앨범. 70년대 재즈락 분야에서 크나큰 업적을 이룩했던 빌리는 컬쳐 믹스에서도 강력한 일렉트릭 기타를 프론트에 배치하여 다이내믹한 퓨전재즈 사운드를 펼쳐내고 있다. 두 명의 키보디스트에 의한 백킹도 주목해 감상해볼 만 하며 중간 중간 등장하여 묵직한 사운드 속에 청량감을 부여하는 주니어 길의 스틸 팬 연주 역시 인상적이다. 빌리는 그룹의 연주에 부합하는 드러밍을 선보이는 한편 솔로 시에는 파워 넘치는 연주로 컬쳐 믹스의 사운드에 막강한 힘을 불어넣으며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고 있다.
IOR 77051-2 알베르토 메네데즈 쿼텟 (Alberto Menedez Quartet) / Waiting For Naima
*알베르토 메넨데즈(ts/ss), 라이너 보엠(p), 토마스 스타베놉(b), 세바스찬 메르크(ds) 외
스페인 출신의 전도유망한 색소포니스트로 각광받고 있는 알베르토 메넨데즈의 2002년작. 앨범 타이틀의 ‘Naima’에서 언뜻 존 콜트레인의 그림자가 감지되나 실제 본작에는 색소포니스트로서 또 작곡가로서 상당한 실력을 겸비한 알베르토에 주목하게 된다. 윤기 넘치는 리듬과 영롱한 피아노 연주가 매력적인 첫 곡 ‘Rotation’이나 ‘Waiting For Naima’는 알베르토의 멜로디컬한 색소폰 연주에 반할 수밖에 없는 곡들이며, ‘Monkish’ ‘Mr. Brain’은 보다 입체적인 쿼텟의 연주가 돋보이는 트랙들. 알베르토의 풍부한 상상력과 유럽 특유의 낭만적 감수성이 깃든 유연한 피아노 트리오가 빚어낸 값진 수확!
IOR 77052-6 그레체 카우펠트(Greetje Kauffeld) / My Shing Hour
*그레체 카우펠트(vo), 파울 쿤(p), 파울루 모렐로(g) 외≫ SACD HYBRID 5.1 SURROUND ≪
도리스 데이와 프랭크 시나트라를 모델로 하여 스스로 노래하는 법을 배운 그레체 카우펠트는 13세의 나이에 라디오를 통해 데뷔할 정도로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보이스와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지닌 보컬리스트다. 이러한 재능은 유럽에서는 물론 미국에서도 그녀의 이름을 알리기에 충분했다. 2004년 9월 독일의 클럽에서 있었던 공연을 담은 본 음반은 파울 쿤 트리오와 함께 흥겹고 친숙한 재즈 보컬의 진수를 담아내고 있다.
IOR 77053-2 토어스텐 볼만 앤 WDR 빅 밴드(Thorsten Wollmann & The WDR Big Band)
/ Colours of Siam *토어스텐 볼만(tp) 외
작곡가 겸 트럼펫 연주자로 잘 알려진 토어스텐 볼만과 빼어난 기량의 솔리스트들과 다양한 악기들의 완벽한 앙상블로 세계적 빅 밴드 가운데 하나로 인정받는 WDR 빅 밴드 쾰른이 함께 하고 있는 본 앨범은 타일랜드에게 바치는 토어스텐 볼만의 작품을 연주하고 있다. 토어스텐 볼만의 리드 하에 17명으로 구성된 WDR 빅 밴드 쾰른과 4명의 게스트가 만들어 내는 앙상블은 빅 밴드의 풍부한 사운드와 소편성에서 맛볼 수 있는 솔리스트들의 탁월한 연주가 적절한 밸런스를 만들어 내며 한층 세련된 재즈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IOR 77055-2 모렐로 & 배스(Morello & Barth) / Fim De Semana em Eldorado
*파울로 모렐로(g), 킴 배스(as, fl)
독일 출신의 기타리스트 파울로 모렐로와 덴마크 출신의 알토 색소폰과 플루트를 연주하는 킴 배스 두 사람으로 구성된 모렐로 & 배스는 2001년 결성되었다. 뉴욕에 위치한 뉴 스쿨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연주를 터득한 모렐로와 라틴 스타일에 대한 예리한 감각을 지닌 배스 두 사람의 교감이 만들어 낸 음악은 라틴 연주자들 이상으로 라틴 리듬에 대한 빼어난 감각을 담아내고 있다. 이와 어우러지는 잘 알려진 보사노바의 거장 쟈니 알프와 알라이지 코스타의 매혹적 보컬은 본 작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 주는 중요한 요소다.
IOR 77057-2 래리 코리엘(Larry Coryell) / Tricycles *래리 코리엘(g), 마크 이건(b), 폴 워티코(dr)
래리 코리엘은 존 맥러플린과 더불어 재즈-록의 발전에 앞장섰던 기타리스트다. 본 작은 팻 메스니 그룹 출신의 두 뮤지션 마크 이건, 폴 워티코와 함께 하고 있는 앨범이다. 재즈 록/ 퓨전 분야에서는 물론 각자의 포지션에서 톱클래스로 인정받는 이들의 만남이라는 것만으로도 관심의 갖기에 충분하다. 격정적이고 화려한 테크닉보다 변화무쌍한 멜로디 라인의 변화에 비중을 둔 래리 코리엘의 빼어난 즉흥연주는 물론 마크 이건-폴 워티코로 이어지는 리듬 섹션의 탄력적 리듬 연주는 현대 재즈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IOR 77059-2 린 애리얼 트리오(Lynne Ariale Trio) / Arise
*린 애리얼(p), 제이 앤더슨(b), 스티브 데이비스(dr)
1993년 미국에서 개최 되었던 국제 재즈 피아노 경연대회에서 생동감 넘치는 멜로디 연주로 대상을 받았던 피아니스트 린 애리얼, 본 작은 그녀의 8번째 리더작으로 데뷔작 발표 때부터 고수하고 있는 피아노 트리오 편성으로 연주하고 있다. 자신의 장점인 생동감 넘치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에그베르토 기스몬티의 작품 “Frivo”를 시작으로 게스 후의 블루지한 작품 “American Woman", 빌 위더스의 히트곡 ”Lean On Me" 여성만의 섬세하고 예민한 감성이 돋보이는 “Arise" 등은 그녀를 키스 자렛의 모습에 많이 비교하는 이유를 충분히 납득하게 해 준다.
IOR 77061-2 요아킴 쿤 & 롤프 쿤 (Joachim Kuhn & Rolf Kuhn) / Love Stories
* 요아킴 쿤(p), 롤프 쿤(clarinet)
피아니스트 요아킴 쿤과 클라리넷 연주자 롤프 쿤은 독일 재즈계를 빛냈던 유명한 형제 뮤지션이지만 이 둘의 음악관은 매우 달랐다. 요아킴 쿤은 유러피안 재즈를 롤프 쿤은 미국적인 스윙 재즈에 관심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종종 만나 공동작을 발표하였는데 2003년 녹음된 본작도 그 중에 하나이다. 오로지 피아노와 클라리넷만의 듀오로 진행된 이번 앨범은 미국의 대표적인 재즈 스탠다드 중에서도 사랑에 관한 작품만을 선곡하여 원곡에 충실하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관조적인 자세로 펼치는 여유로운 연주는 아름다운 우애와 오랜 음악적 연륜을 통해 더욱 빛을 발하는 듯하다.
IOR 77063-2 빌리 콥햄(Billy Cobham) / The Art Of Five
*가이 베커(tp), 도날드 해리슨(as), 에릭 리드/ 줄리앙 조셉(p), 로버트 허스트(b) 외
<The Art Of Three>의 확장 버전이라 할 수 있는 빌리 콥햄의 전통재즈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는 이색작품. 피아노 트리오라는 기본 편성에 적응을 마친 빌리는 이제 퀸텟 편성으로 다시 한번 유감없는 실력을 뽐내게 된다. 드러머가 리드하는 퀸텟이라는 점에서 얼핏 하드밥 시대를 호령했던 아트 블래키의 재즈 메신저스와 비교하게 되는데 빌리는 가이 베커, 도날드 해리슨이라는 든든한 솔로이스트를 포진시켜 풍성한 퀸텟 사운드를 연출하고 있다. 피아노는 에릭 리드와 줄리앙 조셉이 맡았는데 특히 줄리앙의 자작곡인 ‘Jacquelyn’ ‘My Brother’에서 보이는 줄리앙의 유려한 피아노 연주는 깊은 인상을 남긴다.
IOR 77065-2 모렐로 & 배스(Morello & Barth) / Bossa Nova Legends
*파울로 모렐로(g), 킴 배스(as, fl), 알라이지 코스타(v) 외
보사노바의 거장 쟈니 알프와 알라이지 코스타를 게스트로 참여시켜 유럽인들의 라틴음악에 대한 센스를 선보였던 파울로 모렐로와 킴 배스가 이 두 사라 외에 또 다른 보사노바의 거장 레니 앙드라제와 페리 리베이로까지 게스트로 참여시킨 본 앨범은 보사노바의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좋을 만큼 멋들어진 연주와 노래를 담겨져 있다. 보사노바 거장들의 리드미컬한 보컬을 비롯하여 간결 속에 깊이 있는 감각을 담아낸 파울로 모렐로의 기타 연주와 상큼함을 가득 머금은 킴 배스의 플루트 연주는 보사노바의 한층 심화된 매력을 그대로 발산하고 있다.
IOR 77067-2 빌리 콥햄(Billy Cobham) / Culture Mix : Colours
*주니어 길(steelpan), 퍼 갯(g), 스테판 레드매처(b), 마르코스 우베다(key) 외
컬쳐 믹스의 셀프타이틀 데뷔작 발표 후 약 2년 뒤인 2003년, 전작과 동일한 스위스 트윈 원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그룹의 두 번째 앨범. ‘컬러스’라는 타이틀처럼 전작보다 다채로운 리듬과 멜로디 또 화합된 그룹 사운드가 상당히 돋보이는 곡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주니어 길의 스틸 팬 연주는 보다 폭넓게 사용되어 각 곡의 진행에 신선함을 더하고 있으며 베이시스트 스테판과 짝을 이룬 빌리는 라틴부터 레게 등을 폭넓게 아우르는 매우 컬러풀하며 역동적인 드러밍과 퍼커션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Volcano’와 스패니쉬풍의 ‘Red & Yellow Cabriolet’는 그룹의 하나된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는 트랙들.
IOR 77069-2 린 아리엘 트리오 (Lynne Ariale Trio) / Come Together -Tenth Anniversary
*린 아리엘(p), 제이 앤더슨(b), 스티브 데이비스(ds)
100개의 황금 손가락 공연과 DMP, TCB 레이블에서의 활동으로 익히 알려져 있는 여성 피아니스트 린 아리엘의 최신작! 93년 American Jazz Piano Competition에서 수상하며 데뷔하였던 린 아리엘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발표한 작품이다. 남다른 의미의 앨범인 만큼 린 아리엘은 절정에 가까운 놀라운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데 비틀즈의 ‘Come Together’를 비롯, 트래디셔널 넘버와 자신의 자작곡을 수록, 남성 피아니스트 못지않는 명료한 타건의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IOR 77071-6 요아힘 쿤 (Johaim Kuhn) / Poison ≫ SACD HYBRID 5.1 SURROUND ≪
*요아힘 쿤(p), 장-폴 세레아(b), 볼프강 라이진거(ds/ electronics)
동독 출신의 거장 피아니스트 요아힘 쿤이 장-폴 세레아, 볼프강 라이진거와 트리오를 이뤄 발표한 2005년작. 본작은 요아힘이 어머니 사망 후 발표한 <Universal Time> 이후 오랜만에 발표하는 리더작이며 Hybrid SACD로 제작되어 재즈팬과 오디어파일들을 모두 만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지미 헨드릭스를 비롯, 비틀즈, J.J. 케일, 롤링 스톤스의 곡들을 수록, 마치 배드 플러스를 연상케 하는 재치 넘치며 파격적인 해석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본 작은 상당한 이슈가 될 법한 앨범이라 할 수 있을 듯. 그리고 결정적으로 앨범타이틀처럼 ‘Cocaine’ ‘Sister Morphine’ ‘LSD’ 등 중독성강한 제목의 곡들이 흥미를 더하고 있기도 하다.
IOR 77075-2 윌리 케처 & 마티아스 하우스(Willy Ketzer & Mathias Haus) / Carnegie Society
*윌리 케처(dr), 마티아스 하우스(vib) 외
파울 쿤 트리오의 멤버로 잘 알려진 윌리 케처는 그의 풍부한 표현력으로 인해 독일에서 가장 성공한 드러머 가운데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본 앨범은 그가 비브라폰 연주자 마티아스 하우스와 공동 리더로서 연주한 작품으로 이들 외에 색소폰과 베이스가 참여하고 있다. 본 작은 라이오넬 햄튼, 베니 굿맨, 듀크 엘링턴 등 빅 밴드 시기에 활동했던 재즈의 전성기에 대한 경의를 표하고 있는 작품으로 연주의 화려함보다는 그들에 대한 깊은 애정에 비중을 두고 있다. 다소 생소한 편성의 연주이나 음악을 만들어 가는 센스는 더없이 탁월하다.
IOR 77077-2 막스 하커(Max Hacker) / Who The Heck Is Max Hacker?
*막스 하커(ts/ss/ bass Clarinet), 티노 데라도(p), 파울 임(b), 하인리히 쾨버링(ds)
멀티 리드 플레이어이자 작곡에도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젊은 유망주 막스 하커의 첫 데뷔작. 2005년에 발표된 본작은 막스의 이름으로 처음 발표되는 음반이지만 색소포니스트로서 또 작곡가로서 그리고 밴드 리더로서 그의 다양한 면을 엿볼 수 있는 앨범이다. 앨범 안에 담긴 리치 바이라흐의 추천글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조 헨더슨과 존 콜트레인의 영향 속에서 막스는 ‘Graduation’ ‘Peegee’같은 자작곡들 통해 독자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Day Dream’ ‘Lotus Blossom’같은 스탠더드들을 재해석하며 촉망받는 신예로서의 가능성을 폭넓게 살펴볼 수 있게끔 하고 있다.
IOR 77081-2 롤프 쿤 (Rolf Kuhn & The NDR Big Band) / Bouncing with Bud
*롤프 쿤(clarinet) 외
요아킴 쿤의 형으로서 독일을 대표하는 베테랑 클라리넷 연주자 롤프 쿤은 오랫동안 미국의 정통 재즈에 지대한 관심을 가져왔다. 게다가 베니 굿맨, 토시코 아키요시 빅밴드를 거쳐 유럽의 여러 빅밴드의 지휘자로서 활동하기도 하였다. 1995년 롤프 쿤의 지휘로 독일의 NDR 빅밴드와 함께 한 본작은 비밥 최고의 피아니스트였던 버드 파웰의 작품을 포함하여 유명 스탠다드를 빅밴드로 재해석한 신명 난 스윙 선율을 담고 있다. 특히 30~40년대 미국의 정통 빅밴드 사운드를 성실히 재현하는 동시에 악기별로 세밀한 편곡이 적재적소에 어우러져 더욱 감칠맛이 난다.
HSR 8311-2 V. A / Hey, Louis! A Salute To Louis Jordan -The Jumping Jivers
*지니 캐롤(vo), 다이앤 엘리스(as), 마이크 헤네시(p), 볼프강 소처(g) 외
1908년에 태어나 75년에 타계한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 루이스 조단에게 헌정하는 작품. 피아니스트이자 인앤아웃 레이블의 프로듀서로도 활약하고 있는 마이크 헤네시와 레이문드 프릭이 공동 프로듀서를 맡아 레코딩된 본작은 루이스가 리드하였던 Tympany Five 밴드 시절의 대표곡들을 맛깔나게 조명하고 있는 것이 특징. 스윙감 넘치는 리듬 섹션은 루이스가 활동하던 당시의 느낌을 생생하게 재현해내고 있으며 이에 부합하는 색소폰, 기타, 피아노의 연주 역시 정겨움을 더하고 있다. 또한 두 명의 보컬리스트들이 참여한 트랙들은 지난날의 향수를 잔잔히 불러일으키고 있기도 하다.
HSR 8312-2 메이나드 퍼거슨(Maynard Ferguson) / Footpath Cafe
*메이나드 퍼거슨(tp), 로저 잉그램(tp) 외
메이나드 퍼거슨은 1950년 스탄 켄튼의 오케스트라에서 데뷔한 이래 빅 밴드는 물론 수많은 연주자들의 앨범에서 최고의 연주를 들려준 트럼펫 연주자다. 본 작은 영화음악, 펑크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이던 그가 80년대 후반 재즈로 복귀하면서 선보인 더 빅 밥 누보 밴드와 함께 하고 있는 앨범으로 빅 밴드의 전통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일렉트릭 악기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현대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13명의 빅 밴드가 발산하는 강렬한 에너지는 재즈가 대중의 사랑을 독차지 했던 빅 밴드 시절을 추억하게 만들고 있다.
HSR 8313-2 Remembering Dinah (V. A) – A Salute To Dinah Washington
*베니 골슨(ts), 냇 애덜리(tr), 지미 콥(ds) 외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What A Difference A Day Made’를 노래하던 블루스 싱어 디나 워싱턴을 위한 헌정 앨범! 냇 어덜리, 지미 콥, 베니 골슨, 아터 블리스, 마이크 헤네시 등 미국과 유럽의 중견 뮤지션들과 보컬리스트 얀 해링턴, 릴리 손튼이 참여하여 그녀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였다. 수록곡은 평상시 디나 워싱턴이 즐겨 노래 부르던 작품들로 사뭇 다른 보이스 칼라를 지닌 두 명의 보컬리스트의 각기 다른 해석을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클럽 라이브 실황을 담은 지라 음질은 다소 떨어지지만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느끼기에는 제격일 듯.
SFJ 113 디디 신떼시스 (DD Synthesis) / Swinging Macedonia
*고체 디모브스키(kaval, gaida), 고체 우준스키(tapan), 마르얀 요바노브스키(tambura) 외
월드 뮤직과 재즈의 결합을 의미하는 애쓰닉 재즈(Ethnic Jazz) 혹은 월드 퓨전(World Fusion) 팬들에게 반가운 선물! 발칸에 위치한 마케도니아의 전통 음악에 재즈를 가미한 독특한 사운드를 선보이는 디디 신떼시스의 국내 첫 데뷔작! 가이다(gaida:백파이프), 탐부라(tambura:2줄의 류트), 카발(Kaval:플루트), 타판(tapan:원통 모양의 북) 등 마케도니아의 전통 악기와 피아노, 드럼이 어우러지고 여기에 보컬 앙상블이 더해져 지금껏 경험해보진 신선한 음악이 탄생하였다. 재즈와 월드 뮤직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중용의 도를 지킨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작품!
IOR 78011-2 Jazz The Essential Collection Vol. 1
*킹 올리버, 제리 롤 모튼, 베시 스미스, 시드니 베세, 플레처 헨더슨
재즈 역사서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초창기 재즈 거장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놀라운 편집음반! 루이 암스트롱 이전 최고의 코넷 연주자 킹 올리버, 재즈를 스스로 만들었다고 자랑하던 천재 뮤지션 제리 롤 모튼, 전설적인 블루스 가수 베시 스미스, 클라리넷 연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드니 베세, 최초의 인기 빅밴드의 리더였던 플레처 헨더슨! 재즈가 탄생했던 1890년대 말부터 1900년대 초반까지 재즈사를 수놓았던 그들의 희귀 음원을 직접 만나보자.
IOR 78012-2 Jazz The Essential Collection Vol. 2
*루이 암스트롱. 듀크 엘링턴, 얼 하인즈, 빅스 베이더벡, 아트 테이텀
재즈 역사서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초창기 재즈 거장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놀라운 편집음반! 재즈계 최초의 슈퍼 스타 뮤지션 루이 암스트롱, 빅밴드의 전설이 되어 버린 듀크 엘링턴, 초창기 재즈 피아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거인 얼 하인즈, 백인 재즈 트럼펫의 역사를 열었던 빅스 바이더벡, 파워풀한 힘과 탁월한 테크닉의 피아니스트 아트 테이텀! 재즈가 탄생했던 1890년대 말부터 1900년대 초반까지 재즈사를 수놓았던 그들의 희귀 음원을 직접 만나보자.
IOR 78013-2 Jazz The Essential Collection Vol. 3
*코울먼 홉킨스, 벤 웹스터, 레스터 영, 잭 티가든, 카운트 베이시
재즈 역사서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초창기 재즈 거장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놀라운 편집음반! 재즈 색소폰의 아버지 코울먼 홉킨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개성적인 톤으로 테너 색소폰의 양대 산맥으로 군림하였던 벤 웹스터와 레스터 영, 재즈 악기로서의 트롬본의 가능성을 보여준 잭 티가든, 듀크 엘링턴과 함께 빅밴드의 영웅으로 칭송받는 카운트 베이시! 재즈가 탄생했던 1890년대 말부터 1900년대 초반까지 재즈사를 수놓았던 그들의 희귀 음원을 직접 만나보자.
IOR 78014-2 Jazz The Essential Collection Vol. 4
*베니 굿맨, 베니 카터, 라이오넬 햄프턴, 장고 라인하르트, 빌리 할러데이
재즈 역사서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초창기 재즈 거장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놀라운 편집음반! 클라리넷으로 스윙 시대의 전성기를 열었던 베니 굿맨, 알토 색소폰과 작편곡의 귀재였던 베니 카터, 비브라폰의 창시자이자 대부인 라이오넬 햄프턴, 집시 출신으로 재즈 기타의 한 획을 그었던 장고 라인하르트, 영혼을 울렸던 재즈 디바 빌리 할러데이! 재즈가 탄생했던 1890년대 말부터 1900년대 초반까지 재즈사를 수놓았던 그들의 희귀 음원을 직접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