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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나누어야 할 사랑
설교본문 : 아가서 1:1~17(참고, 열왕기하 20~21장)
설 교 자 : 송호영 목사
설 교 일 : 2026년 8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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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만 있거나 성경구절만 있는 곳은 해당 큐티방 묵상포인트를 참조하십시오. ●
히스기야 왕은 이스라엘 왕들 중에 다윗 다음으로 훌륭한 왕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신실한 왕 히스기야조차도 인생의 마지막에 하나님을 진노하시게 하는 큰 실수를 범합니다.
히스기야의 실수는 다른 왕들의 실수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남왕국 유다를 바벨론에 망하게 하는 원인을 제공하는 실수였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먼저 히스기야가 그렇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
우리가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제 1 부 : 차라리 삶을 연장받지 않았더라면
1. 하나님의 응답의 신속함 :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
1)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통곡하며 기도하는 히스기야(왕하 20:1~3)
1. 그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그에게 나아와서 이르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너는 집을 처치하라(네 집안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하셨나이다.”
2. 이 말을 듣고 히스기야가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3.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온 마음을 다하여)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더라.
산 넘어 산이라더니 앗수르 군대의 침공으로 마음 고생을 했던 히스기야는
이번에는 죽을병에 걸립니다.
이사야는 히스기야에게 와서 그가 죽고 살지 못할 것이니
집 안을 정리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직 39살밖에 안 된 히스기야는
앗수르가 힘을 잃었으니 이제야말로 왕으로서의 삶을 제대로 누려보나 했는데
이대로 병들어 죽는다니 너무 억울한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벽 쪽으로 얼굴을 행하여 하나님께 통곡하며 기도했습니다.
2) 하나님의 응답(4~6절)
4. 이사야가 왕 앞에서 물러나 궁전 안뜰을 벗어나기도 전에
여호와의 말씀이 이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5.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사흘 뒤에는 여호와의 성전으로 올라가겠고
6. 내가 너의 수명을 15년 더 연장해 줄 것이며,
내가 너와 이 도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또 나를 위하고
나의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도성을 보호하리라’하셨다 하라” 하셨더라.
7. 이 말을 전한 다음 이사야가 왕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무화과 반죽을 가져오라”하매
신하들이 무화과 반죽을 가져와서 왕의 상처 위에 붙이니 왕의 병이 나으니라.
그러자 바로 그때 하나님의 응답이 선지자 이사야에게 임합니다.
이사야는 히스기야가 죽게 되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왕궁에서 나가던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왕궁 뜰을 채 벗어나기도 전에
하나님의 말씀이 이사야에게 임했습니다.
2. 15년 삶을 더 연장받은 히스기야
1) 히스기야의 삶을 15년 더 연장해 주신 하나님(왕하 20:5~7)
(5~7절 성경구절 위에)
이사야는 무화과 반죽으로 히스기야의 병을 고칩니다.
무화과 반죽에 무슨 약리작용이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무화과 반죽은 모세의 지팡이처럼 하나님의 기적을 나타내는 도구일 뿐,
그의 병을 고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에게 15년의 삶을 더 연장해 주셨습니다.
2) 그 징조로 해의 그림자를 10도 뒤로 물러가게 하신 하나님(8~11절)
8.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고쳐 낫게 하시고,
사흘 뒤에는 내가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게 하실 무슨 징표가 있나이까?”하니
9. 이사야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왕에게 약속하신 것을 확실히 이루어 주실 일에
대하여 여호와께로부터 왕에게 한 징표가 임하리이다.
해그림자를 앞으로 10도 나아갈 것이니이까,
혹 뒤로 10도 물러가게 할 것이니이까?”하니
10.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해그림자가 앞으로 10도 나아가기는 쉬운 일일 것 같으니,
그리할 것이 아니라, 그림자를 뒤로 10도 물러갈 것이니이다”하니라.
11. 선지자 이사야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아하스 왕이 만들어 놓은 일영표(해시계)에
드리워진 그림자를 10도 물러가게 하셨더라.
이사야 히스기야의 병은 나을 것이며
그의 삶을 15년 더 연장해 주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자
히스기야는 그의 병이 완전히 고쳐지리라는 것을 증명할 표징을 보여 달라고 했습니다.
이사야가 하나님께로부터 히스기야에게 표징이 임하리라고 전하며
해의 그림자를 10도 앞으로 가게 할 것인지 뒤로 물러가게 할 것인지를 묻습니다.
히스기야가 10도 뒤로 물러가게 해 달라고 요청하자
그 표징으로 해의 그림자를 10도 뒤로 물러가게 해 주셨습니다.
해의 그림자가 뒤로 물러갔다는 것은 지구의 공전이 뒤로 10도 돌아갔다는 것을 뜻합니다.
달리던 버스가 갑자기 멈추면 안에 있던 사람이 밖으로 튀어 나가는 것과 같이
엄청난 속도로 돌던 지구가 멈추거나 뒤로 돌면 지구의 생명체는 모두 죽게 되겠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은 채
오직 해의 그림자만 10도 뒤로 물러가게 하셨습니다.
홍해를 갈라지게 하신 하나님께서 지구의 공전도 뒤로 돌게 하신 것입니다.
3. 이사야의 책망 : 바벨론의 사절단에게 모든 것을 보여준 히스기야(왕하 20:12~15)
12. 그때에 발라단의 아들인 바벨론 왕 부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 왕이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편지(친서)와 예물을 그에게 보낸지라.
13. 히스기야가 사자들(사절단)의 말을 듣고 자기 보물고의 금은과 향품과
보배로운 기름과 그의 군기고와 창고의 모든 것을 다 사자들에게 보였는데,
왕궁과 그의 나라 안에 있는 모든 것 중에서
히스기야가 그에게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더라.
14. 선지자 이사야가 히스기야 왕에게 나아와 그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였으며, 또 어디에서 왔나이까?”
히스기야가 이르되 “그들은 먼 나라 바벨론에서 온 사람들이니이다”하니
15. 이사야가 이르되 “그들이 왕궁에서 무엇을 보았나이까?” 하니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내 왕궁에 있는 모든 것을 그들이 다 보았나이다.
나의 보물창고 안에 있는 것 중에서
하나도 그들에게 보여 주지 않은 것이 없나이다”하더라.
그때 바벨론의 사절단이 히스기야를 병문안하러 왔습니다.
히스기야는 그들을 반가이 맞이하며 왕궁 보물창고에 있는 것을 포함하여
무기고에 있는 것과 유다 전 지역에 있는 모든 것을 그들에게 다 보여줍니다.
그러자 이사야는 히스기야에게
그가 보여준 모든 것을 다 바벨론에게 빼앗기게 될 것이며,
히스기야의 자손 중 일부가 포로가 되어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것은 유다가 바벨론에 망하리라는 것을 말한 것입니다.
왕족이 환관이 되는 정도면 망해도 아주 쫄딱 망하는 것입니다.
아주 비참하고 처참하게 망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히스기야는 자기가 사는 생애 동안에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니
그러면 되었다며 두려워하지도 걱정하지도 않습니다.
참으로 기가 막히게 변한 히스기야의 모습입니다.
1) 해의 일영표를 10도 뒤로 물러가는 징표를 보여 주신 이유
병을 고쳐주신다는 것을 증명하는 징표로는 너무나도 큰 징표입니다.
이미 병이 나은 마당에
그 병을 고쳐주신다는 징표를 보여 주시는 것이 조금 이상합니다.
사실 이 징표는 병이 나은 것을 증명하는 징표가 아닙니다.
히스기야에게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는 징표입니다.
앗수르의 18만 5천 명이 밤사이에 천사를 통해 죽게 하신 하나님께서
히스기야 개인의 질병의 치유를 위해 이런 엄청난 징표를 보여 주심으로
하나님의 능력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를 보여 주신 것입니다.
2) 하나님의 기대 : 다윗 왕의 시대가 다시 열리기를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에게 이런 두 가지 큰 기적을 보이신 것은
그가 지금까지 보여 준 믿음의 길을 계속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히스기야가 다윗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일을 계속하기를 바라셨으므로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더욱 확실하게 경험하게 하신 것입니다.
3) 그러나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진 시점에서 하나님을 떠나는 히스기야
그러나 앗수르로부터의 두려움도 사라지고,
질병도 치유되어 그의 마음을 답답하게 했던 것들이 다 사라지자
하나님을 의지했던 마음이 사라집니다.
마치 요아스 왕이 그의 생명의 은인인 대제사장 여호야다가 죽자
마음을 바꾸어 우상을 숭배했던 것처럼,
히스기야는 모든 아픔이 사라지고 평안의 때가 오자
바벨론 사절단에게 마치 앗수르 군사를 자기의 능력으로 죽인 것처럼
자기의 힘을 과시하며 유다의 모든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4. 바벨론 사절단에게 군기고를 보여준 것이 왜 문제가 되나?
1) 전쟁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온 바벨론의 승전 축하 사절단
당시 그 지역에서 가장 힘이 센 나라는 앗수르였습니다.
바벨론도 앗수르에게 조공을 바치던 약소국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앗수르가 예루살렘을 침공하는 과정에서
앗수르의 최정예의 군사들이 무려 18만 5천 명이나 죽었습니다.
이 일은 하나님의 천사들에 의해서 이루어진 일입니다만,
바벨론 사람들은 히스기야가 죽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벨론 사절단은 히스기야를 병문안하러 왔지만
실상 앗수르 군사들을 죽인 히스기야에게 승전의 축하를 하기 위해 온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자기가 한 것처럼 자랑한 것 :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챈 죄
히스기야는 이런 상황에서
바벨론 사절단에게 각종 보물과 군기고를 보여주었습니다.
여기에서 문제가 된 것은 군기고를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히스기야는 앗수르의 18만 5천 명의 군사들을
마치 자기의 힘으로 죽인 것처럼 바벨론 사절단에게 과시하고 자랑한 것입니다.
5. 차라리 15년의 삶을 더 연장받지 않았더라면
성경에는 그런 이야기가 자세히 나오지 않으나,
우리는 그의 아들 므낫세가 남왕국 유다 역사상 가장 사악한 왕이었다는 점에서
히스기야가 삶을 연장받은 15년 동안에
얼마나 타락한 삶을 살았나 하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므낫세가 12세에 왕이 되었으니
므낫세는 히스기야가 삶을 더 연장받은 때에 나은 아들이고,
그는 이때의 히스기야의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자라서
북왕국 이스라엘의 아합보다도 더 사악한 왕이 된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는 열왕기하 21:1~9 큐티의 묵상포인트 1번
이사야 39:1~8 큐티의 묵상포인트 4~5번을 참조해 주십시오).
● 묵상 :
➀ 답답한 시간에 감추어진 보물
답답한 시간에 감추어진 보물을 기억하십시오.
히스기야가 앗수르 군사에게 위협을 받을 때
그의 삶에서 가장 신실하고 거룩한 삶을 살았습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쫓길 때에도 아둘람 굴에서 주옥같이 아름다운 시편이 나왔고,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 되었을 때
오늘날 구약의 대부분이 편집 정리되었습니다.
답답한 시간에 보물이 담겨 있습니다.
그 답답함을 이기기만 하면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가장 아름답고 귀한 선물을 받게 될 것입니다.
➁ 화려한 시간에 감추어진 저주
그러나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화려한 시간 속에
저주가 감추어졌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가인이 하나님의 저주를 받고 떠나 세운 것이 화려한 도시입니다.
화려한 도시문화는 가인의 문화입니다.
다윗이 밧세바를 취하는 죄를 범했을 때가 그의 인생에 가장 화려했던 때였고,
사울도 왕이 된 지 1년쯤 지났을 무렵 자기 권세에 빠져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히스기야 역시 답답한 시간을 살아갈 때에는 신실했었는데
화려한 시간 속에 들어가자마자 곧바로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나라를 멸망시킨다고 하시는데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을 정도로 마음이 황폐하여졌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6. 바벨론의 침략을 대비하기 위해 지하 수로를 만든 히스기야
1) 연못과 지하 수로를 만든 히스기야(왕하 20:20)
20. 히스기야의 남은 사적과 그의 모든 업적과
그가 어떻게 저수지와 수도(수로)를 만들어 물을 성 안으로 끌어들인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이사야 선지자가 장차 바벨론에게 망하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자
히스기야는 기껏 한다는 것이 장차 예루살렘이 적군으로부터 포위되는 일이 일어나더라도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땅속에 물길(수로,水路)을 건설합니다.
무려 길이 580미터나 되는 이 수로를 양쪽에서 파 들어갔는데
그 오차가 불과 1.5미터 정도였다니 놀랄 일입니다.
2) 히스기야는 수로를 만들 것이 아니라 기도를 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만든 수로도 바벨론의 침략을 막지 못했습니다.
히스기야는 수로를 만들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내가 죄를 범하였나이다”하고 회개했어야 했습니다.
만일 아담이 자기가 선악과를 따먹었노라고 회개하였더라면,
만일 가인이 자기 동생을 죽였노라고 잘못했노라고 회개했더라면,
만일 사울 왕이 자기가 교만했었노라고 용서해달라고 기도했더라면,
만일 히스기야가 이때 자기가 엉뚱한 생각을 품었었노라고
간절히 회개하며 용서를 구했더라면 역사는 달라졌을 것입니다.
● 묵상 :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행복한 길입니다.
히스기야 입장에서 보면
그동안 왕으로서의 권세를 제대로 누려보지도 못하다가
이제 앗수르 군사들이 죽어서 왕으로서의 삶을 제대로 누려볼 수 있게 되었는데
39살의 나이에 이렇게 죽어야 한다니 참으로 기가 막힌 일이라 여길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가 바로 히스기야 인생에서 가장 신실한 때였습니다.
히스기야가 만일 그때 죽었다면 하나님 나라에서 큰 상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15년 삶을 연장하여 사는 바람에 그는 하나님을 떠난 삶을 살았고,
남왕국 유다가 망하는 단초를 제공하는 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행복한 길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우리에게 고통과 시련을 주신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이 내 뜻보다 더 선하시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다 뜻이 있어서 나에게 이런 아픔도 주시고 고통도 주시는 것입니다.
제 2 부 : 15년 삶을 연장받은 히스기야의 열매 ➠ 므낫세
1. 사악한 유다 왕 므낫세
열왕기하 21:1은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가 12세에 왕이 된 후
예루살렘에서 55년간 다스렸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1) 12세부터 유다를 다스린 므낫세(왕하 21:1~3)
1. 므낫세는 12세에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55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헵시바더라.
2. 므낫세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들의 가증한(혐오스러운, 역겨운) 풍습을 본받아서
3.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버린 산당들을 다시 세우고,
(북왕국) 이스라엘 왕 아합을 본받아 바알의 제단을 쌓았으며, 아세라 목상을 세우고,
하늘의 일월성신(日月星神, 해와 달과 별의 신들)을 경배하고 섬기며,
15년 삶을 연장받은 히스기야가 죽은 후 므낫세가 왕이 되었고
그때 므낫세의 나이가 12세였다면,
므낫세는 히스기야가 15년 삶을 연장받은 후 3년째 되던 해에 태어난 것이 됩니다.
그런데 열왕기는 므낫세가 왕이 되자마자 본문에서 말하는 이런 추악한 일을 했다고 증거합니다.
이것은 히스기야가 15년 삶을 연장받았을 때
가나안 사람들과 같은 우상숭배와 향락의 죄를 범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옛날 야곱이 형 에서의 위험에서 벗어난 후 세겜에서 10~15년을 지내며
가나안 사람처럼 타락한 삶을 살았던 것처럼(창세기 33~34장 참조),
다윗이 그를 힘들게 했던 모든 일을 정리하고 모처럼 평안한 여유를 즐기고 있을 때
밧세바를 취하고 그의 남편을 살해한 일이 있었던 것처럼,
히스기야도 하나님께로부터
15년 동안 그 어떤 위험한 일도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약속을 받은 후
영적인 긴장감이 느슨해지고, 죄의 즐거움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2. 므낫세의 악정(惡政, 왕하 21:4~7)
4. 또 여호와께서 전에 이르시기를 “내가 예루살렘에 내 이름을 둘 것이다”하고
말씀하신 여호와의 성전 안에도 이방 신들을 위한 제단들을 쌓고
5. 또 여호와의 성전 안팎의 두 마당에도 하늘의 일월성신을 위한 제단들을 쌓고
6. 또 므낫세가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점쟁이를 불러 점을 치게 하며,
사술을 행하며,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하여 여호와 보시기에 악한 일을 많이
행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켰으며
7. 또 자기가 손수 아로새겨 만든 아세라 목상(아세라 여신상)을 성전 안에 세웠더라.
여호와께서 전에 이 성전에 대하여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한 이 성전과 예루살렘에
내 이름을 영원히 둘 것이라.
므낫세는 여호와의 성전 안에 바알의 제단과 아세라 여신상을 세웠습니다.
여호와의 성전 마당에 하늘의 일월성신(日月星神)을 위한 제단을 쌓고
그 우상 앞에 경배했습니다.
일월성신이란 하늘의 해와 달과 별의 신들을 말하는 것으로
모두가 다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 우상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아들을 불 가운데 지나가게 하기까지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가장 진노하시는 우상으로,
그가 하나님께 결코 용서받지 못할 죄를 범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본문 9절은 므낫세가 북왕국 이스라엘의 아합 왕보다 더 악했다고 증거합니다.
3. 므낫세의 꾀임을 받아 죄에 빠진 백성들
1) 만일 죄를 범하는 일이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사회가 된다면
많은 사람이 죄에 빠지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으나
사회적인 채면이나 범법자가 되어 감옥에 갇힐 것을 두려워하여 절제합니다.
그런데 만일 왕이 욕망을 부추기며,
욕망대로 사는 자들을 관직에 등용하는 등 욕망대로 사는 것을 더 좋아한다면
내면에 감추어진 욕망이 불같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런 경우 사회 전체가 죄에 빠지게 되는 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아합의 때에 그랬고, 아하스 왕 때에 그랬습니다.
2) 이런 일을 더욱 조장한 므낫세(왕하 21:9)
9. 그러나 이 백성이 그 말씀을 듣지 아니하였고, 오히려 므낫세의 꾀임을 받아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멸망시키신 그 이방 민족들보다 더욱 심하였더라.
그런데 므낫세는 그 앞의 어떤 왕들보다 더 악한 일들을 조장했으니
유다 사회 전체가 급속히 빠른 속도로 죄에 빠집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남왕국 유다가 바벨론에 망하게 되는 이유를 므낫세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유다 왕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가 예루살렘에 행한 것으로 말미암아
내가 그들을 세계 여러 민족 가운데에 흩으리라”(렘 15:4).
3)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사악한 왕 므낫세(왕하 21:10~11, 16)
10.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든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여 이르시되
11. “유다 왕 므낫세가 이 가증한 일과 악을 행함이
그전에 있던 아모리 사람들의 행위보다 더욱 심하였고,
또 그들의 우상으로 유다 백성을 범죄하게 하였도다.
16. 더욱이 므낫세가 유다 백성으로 하여금 범죄하게 하여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한 그 죄 외에도
또 무죄한(죄 없는) 사람들의 피를 심히 많이 흘려
예루살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죽은 자들의 피로 가득하게 하였더라.
므낫세는 자기만 우상을 섬긴 것이 아니라 백성들에게 우상을 섬기도록 권하였고,
수없이 많은 선지자들을 죽여
그 피가 예루살렘 이 끝에서 저 끝에 이를 정도가 되게 하였습니다.
외경을 포함한 유대의 전승에 의하면 므낫세는 이사야를 톱으로 켜서 죽였고,
뿐만 아니라 매일 선지자 몇 명씩을 죽여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아예 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전합니다.
본문 16절에도 그가 무죄한 자의 피를 많이 흘렸다고 증거합니다.
4) 므낫세로 인하여 죄로 물든 유다 백성들(11, 16절)
(11, 16절 성경구절 위에)
므낫세의 이런 악한 정치로 남왕국 유다는 급속도로 나빠졌습니다.
본문 11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해서 완전히 진멸하라 하셨던
가나안의 아모리 족속보다도 이때의 유다의 죄가 훨씬 더 심하였다고 증거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남왕국 유다를 망하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 묵상 :
➀ 꾀임을 받은 자들도 결과는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의 유혹을 받아 죄에 빠졌다고 할지라도
그를 유혹한 자와 유혹을 받은 자가 똑같이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유혹을 받은 자이니 유혹을 한 자보다는 조금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지 마십시오.
천국이 아니라면 모두가 다 지옥인데,
더 나은 지옥이 있을 수가 없으니 결과가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➁ 더 기가 막힌 것은 나중에 므낫세는 회개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더 기가 막힌 것은 유다 백성들을 미혹하여 백성 전체를 죄에 빠지게 한
그 장본인인 므낫세는 그가 죽기 전에 하나님 앞에 회개했다는 점입니다.
역대하 33:9~17을 보면 므낫세는 바벨론과의 싸움에서 크게 패한 후
하나님께 간구하였다가 하나님의 응답을 받아 구원을 받습니다.
그 후 여호와가 하나님이신 줄 깨달은 므낫세는 회개하여 하나님께 돌아오고,
자기가 만든 우상들을 무너뜨리며 성전 예배를 회복합니다.
그러나 때는 늦었습니다.
한 번 죄의 맛을 본 백성들이
므낫세가 그렇게 회개했다고 해서 금방 돌아오지 않습니다.
므낫세의 아들 요시야가 그보다 더 열심히 신실한 신앙을 회복하려 애썼으나
결국 회복하지 못하여 시드기야 왕 때 바벨론에게 멸망을 당하고 맙니다.
➂ 그러므로 내 믿음은 내가 지킵시다.
누가 나를 유혹하든, 사회가 혼란스러워 제정신을 차리고 살아가기 어렵든 상관없이
우리는 내 믿음 내가 지킨다는 결심을 하며 살아야 합니다.
마지막 때에 엄청난 혼란이 밀려올 것입니다.
므낫세 같은 자가 우리 앞에 나타난다고 할지라도
덩달아 죄에 빠지는 자가 되지 않기 위해
지금부터 내 영이 더욱 건강해지도록 신앙의 훈련에 더욱 힘쓰는 자가 되십시오.
4. 여기에서 또 한 번 발견되는 히스기야의 아쉬움
히스기야가 15년의 삶을 더 연장받지 않고 그때 죽었다면
그때는 그의 인생에서 신앙이 가장 좋은 때였으니
본인 자신에게도 좋은 일이었을 것입니다.
또 만일 히스기야가 삶을 연장받은 15년의 기간을 잘 활용했다면
유다땅 전체에 다윗 시절 못지않은 엄청난 신앙의 부흥이 일어났을 것입니다.
1) 히스기야가 하나님께서 주신 그 기적의 표징들을 영적으로 잘 활용했더라면
앗수르의 18만 5천 명의 군사들을 천사들을 동원하며
하룻밤 사이에 모두 죽게 하신 일과
죽을병에 걸린 히스기야를 살리시기 위해 해의 일영표를 10도 뒤로 물러가게 하신 일,
이 두 가지 기적을 히스기야가 영적으로 잘 활용하였더라면
히스기야 시대는 다윗 때만큼이나
영적으로 대부흥을 이루는 시대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랬다면 성경이 달라졌을 것입니다.
2)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자기의 것으로 사용하여 모두가 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복을 자기 자신의 것으로 사용하여,
덤으로 주신 15년의 삶을 인생을 즐기는 것으로 바꾸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버리고 자기의 뜻대로 살아간 결과
그 자신은 물론 아들과 손자와 유다 백성들 전체가 망하게 되었습니다.
● 묵상 : 대 부흥을 이룰 기회를 놓쳐버린 히스기야
히스기야가 만일 다윗처럼 그 모든 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더라면
다시 한번 다윗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만일 그랬다면 그의 아들 므낫세는 유다 왕 중에 가장 사악한 왕이 아니라
솔로몬처럼 하나님의 복을 받는 왕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새로 얻은 그 15년에 세상의 즐거움을 누리는 기회로 삼으니
그가 한 것을 보고 자란 므낫세가 유다 왕 중에서 가장 사악한 왕이 되었습니다.
제 3 부 :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나누어야 할 사랑
1. 아가서에 대한 소개
1) 아가서 : 솔로몬 왕과 술람미 여인과의 사랑의 노래(아 1:1)
1. 솔로몬의 아가(雅歌, 솔로몬이 지은 노래 중에 가장 아름다운 노래)라.
솔로몬에게는 1000명의 부인과 첩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가서는
솔로몬의 부인이 80명, 첩이 60명이었을 때 쓰여졌다고 소개합니다(6:8).
이들은 대부분 주변 나라의 공주들입니다.
솔로몬 때에 이스라엘이 아주 크고 강대한 나라가 되니
주변 나라에서 왕의 딸들을 솔로몬에게 주어 소위 결혼동맹을 하게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솔로몬이 가장 사랑한 여인은
그런 권세 있는 여자들이 아니라 ‘술람미’라는 시골 처녀였습니다.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솔로몬과,
가장 힘이 없는 연약한 시골 처녀와의 사랑의 노래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이 여인을 사랑하면서 자기의 권력을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 여인의 사랑을 얻기 위해
평범한 일반 남자들보다도 더 간절하게 사랑을 구하고 구합니다.
그리고 그 시골 처녀를 통해 그가 얻은 기쁨과 즐거움을
자신이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언어로 표현합니다.
2) 아가서는 성적인 사랑을 다룬 관능적인 책
솔로몬과 그 술람미 여인은 자기들의 감정을 숨김없이 솔직하게 표현합니다.
아가서는 성적인 표현이 너무나도 직설적이므로 성인들이 보기에도 민망하여
아가서를 본문으로 정하여 설교하기는 더욱 힘든 책입니다.
3) 구원사적인 입장에서 본 아가서 :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노래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성경책을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주셨습니다.
성경책 속에 있는 것 중에 구원의 문제와 상관없는 책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가서도 구원을 위한 복음의 말씀으로 보아야 합니다.
아가서는 이 땅의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편지입니다.
독생자 예수님을 사람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게 하실 만큼
이 땅의 사람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를 알게 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성경책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성경책은 사람이 구원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소개한
하나님의 안내서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책 안에 담긴 것이 무엇이든
그것은 오직 ‘구원사’적인 입장에서 보아야 합니다.
4) 유월절에 낭독한 아가서
대담하고 직절적인 성적 표현으로 논란이 있었지만
후대에는 절기 때에 공식적인 자리에서 낭독된 엄연한 성경책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는 많은 번역서들이 아가서를
낭독이나 연극의 대본처럼 ‘남자’, ‘여자’, ‘합창단’으로 분류합니다.
● 묵상 :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노래
위대한 왕 솔로몬이 시골 처녀를 사랑한 것은
위대한 왕이신 하나님께서 아무런 힘도 능력도 없는
이 땅의 사람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증거한 책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아가서를 큐티할 때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주제로 큐티할 것입니다.
2. 솔로몬을 향한 술람미 여인의 애절한 사랑
1) 솔로몬에게 입맞춤을 요청하는 술람미 여인(아 1:2)
2. 그대의 입술로 내게 입 맞춰 주세요.
당신의 입술이 포도주보다 더 달콤합니다.
아가서는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에게
입맞춤을 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술람미 여인은 아무런 힘도 능력도 없는 시골 처녀입니다.
그런 지극히 평범한 여자가
가장 위대한 힘을 가진 솔로몬에게 입맞춤을 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입니다.
솔로몬의 입맞춤은 포도주보다 더 달콤하다고 말합니다.
어찌 보면 대단히 무례한 것처럼 보이는 이 첫 출발은
바로 우리의 현실을 나타냅니다.
우리 역시 온 우주의 주인이신 창조주 하나님께
아버지라 부르며 마음껏 우리의 소원을 아룁니다.
2) 솔로몬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현기증이 날 만큼 그를 사랑하는 술람미 여인(3절)
3. 당신에게서 풍겨 나는 향긋한 내음, 당신의 이름은 부어놓은 향기름 같으므로
처녀(젊은 여인)들이 당신을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그의 온몸에 사랑이 가득해진다고 고백합니다.
그의 이름에서 마치 향기름을 아예 쏟아부은 것처럼 향기가 난다는 것입니다.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이 왕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솔로몬의 1,000명의 다른 여자들은 그가 왕이기 때문에 온 여자들입니다.
그러나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 그 사람이 좋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좋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이런저런 것들 때문에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그분이 그저 좋아야 하는 것입니다.
3) 집에서조차 천대받던 피부가 검은 시골 처녀 술람미 여인(5~6절)
5. 예루살렘의 딸들아(예루살렘의 아가씨들아), (나를 사랑하는 이가 말하기를)
내 살결이 비록 검으나 아름다우니
내가 비록 게달의 장막처럼 검을지라도 솔로몬의 휘장처럼 아름답다고 하는군요.
6. 내가 햇볕에 그을려 거무스름할지라도 나를 흘겨보지(업신여기지) 마세요.
내 어머니의 아들들이 나에게 노하여(오빠들의 성화에 못 이겨)
오빠들의 포도원을 돌보느라 정작 내 포도원을 돌보지 못한 탓이랍니다.
솔로몬이 사랑하는 술람미 여인은 시골 처녀에다, 집에서조차 천대받던 여자입니다.
어머니는 같고 아버지가 다른 오빠들이 이 처녀를 미워하여
자기의 포도원을 돌보라고 명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처녀는 오빠들의 포도원을 돌보느라 햇볕에 그을려서
온몸이 까맣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왕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는 여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이 이런 여자를
모든 것을 다 갖춘 1,000명의 다른 여자들보다 더 사랑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전혀 없는 자들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위해 독생자까지 보내셨습니다.
4) 솔로몬을 애타게 찾는 술람미 여인(4a, 7절)
4. 왕이여 나를 데려가 주세요. 어서요.
그대의 뒤를 따라 우리가 힘써 달려갈 터이니. …
7.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그대여, 당신의 양 떼를 치는 곳은 어디인지,
한낮에는 어디에서 양 떼를 쉬게 하고 있는지 나에게 말해 주십시오.
어찌하여 나로 하여금 양 떼를 치는 당신의 친구들을 따라다니며
그대를 찾아 헤매게 하나요?
술람미 여인은 사랑하는 솔로몬을 애타게 찾습니다.
자기는 시골 처녀이고 상대는 왕이니 그가 와야만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애타게 찾고 부르는 것입니다.
서둘러 와서 자신을 왕의 침실로 데려가 달라고 요청합니다(4절).
왕이 어디에서 양을 치고 있는 것이냐며
어찌하여 자기를 데리러 오지 않느냐고 간청합니다(7절).
이 여인이 솔로몬을 애원하며 찾듯 우리도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찾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오십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자들에게 하나님의 성령을 부어주십니다.
3. 술람미 여인을 향한 솔로몬의 사랑의 고백
1) 술람미 여인을 바로의 병거를 끄는 준마에 비유하는 솔로몬(아 1:9~10)
9. 내 사랑이여, 그대는 바로의 병거를 끄는 준마와도 같구나.
10. 땋은 머리카락으로 살짝 가려진 너의 두 뺨과,
보석 목걸이로 장식한 네 목이 아름답구나.
솔로몬은 이 자격 없는 초라한 여자를
말 중에서도 가장 멋진 말인 애굽 왕 바로의 병거를 끄는 준마(駿馬)에 비유하였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한낱 피부가 검은 시골 처녀에 불과하지만,
솔로몬이 보기에는 세상에서 제일 멋지고 아름다운 여자입니다.
2) 술람미 여인을 아름답게 꾸며주겠다고 고백하는 솔로몬(11절)
11. 우리가 그대를 위하여 금사슬에 은구슬을 박은 귀걸이를 만들어 주리라.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을 위하여
금과 은으로 귀걸이를 만들어 주겠다고 고백합니다.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그 여인을 치장하여 주겠다는 것입니다.
피부가 검은 초라한 시골 처녀가
솔로몬을 만나는 순간 가장 아름다운 왕후가 됩니다.
이처럼 허물과 죄로 가득한 우리도
하나님을 만나는 순간 하나님의 아들, 하늘의 왕자와 공주가 되는 것입니다.
4.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 간의 사랑의 대화
1) 향주머니를 차고 왕의 식탁에 앉은 술람미 여인(아 1:12~14)
12. 왕께서 침상(식탁)에 앉으셨을 때에
나의 나도 기름의 향기를 가득 채우리라.
13. 내가 사랑하는 이는 내 품 가운데(두 젖가슴 사이)에 품은 몰약 향주머니와도 같고,
14. 나의 사랑하는 이는 나에게 엔게디 포도원의 고벨화 송이(고벨 꽃송이)와도 같다오.
술람미 여인은 왕을 만나기 위해 자신의 몸에 나드 향유를 뿌리고,
자신의 가슴 사이에 몰약 향주머니를 걸었습니다.
그리고는 솔로몬을 향하여
“나의 사랑하는 이는 엔게디 포도원의 고벨화 송이 같다”고 고백합니다.
고벨화 꽃은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달콤한 향이 납니다.
2) 아름다운 여인의 눈에 흠뻑 빠진 솔로몬(15절)
15. 내 사랑아, 너는 어여쁘고 어여쁘다. 네 눈이 비둘기 같구나.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의 눈이 비둘기의 눈과 같다고 말합니다.
비둘기의 눈과 같다고 한 것은
그 여인의 눈이 맑고 초롱초롱하고 순결한 눈을 가졌다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솔로몬이 그 여인의 사랑스러운 눈빛에 흠뻑 빠져버린 것입니다.
3) 솔로몬의 얼굴만 보아도 가슴 울렁이는 여인(16절)
16. 나의 사랑하는 자여, 그대는 얼마나 멋진지요.
얼굴만 보아도 내 가슴 울렁이게 하는 그대여, 우리의 침실은 푸른 풀밭이라오.
여인은 솔로몬의 얼굴만 보아도 가슴이 울렁거린다고 말합니다.
솔로몬만 있다면 저 거친 들판에 있어도
그곳이 바로 왕궁의 침실처럼 아름다운 곳이 될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4) 여인을 풍성함이 가득한 자기의 집으로 초대한 솔로몬(17절)
17. 우리 집의 들보는 백향목이요, 우리의 집의 서까래는 잣나무로구나.
솔로몬은 이 여인을 저 거친 들판이 아니라
백향목과 잣나무로 만들어진 화려하고 풍성한 자신의 왕궁으로
그 여인을 초대하겠다고 말합니다.
이제 그 여인이 그 화려한 왕궁의 안주인이 됩니다.
● 묵상 :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나누어야 할 사랑
➀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을 사랑하는 것처럼 하나님도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술람미 여인을 사랑하는 솔로몬의 마음이 담겨 있으므로
아가서가 가장 아름다운 노래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➁ 하나님의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울렁거리는 사랑을 하십시오.
솔로몬이 이 여인을 사랑하듯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사랑하시니,
우리도 이 여인이 솔로몬을 사랑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이 여인이 솔로몬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울렁거린다고 한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기쁘고 감사한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주시는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답답한 시간 속에 담긴 보물을 기억하고,
시련 속에서도 감사하게 하옵소서.
오히려 화려한 시간 속에
저주가 담겨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데
더욱 힘쓰게 하옵소서.
염려와 걱정과 두려움을 이기고
승리하게 하옵소서.
주께서 주시는 사역의 기회, 섬김의 기회를
놓치지 않게 하옵소서.
솔로몬이
자격 없는 이 여인을 사랑한 것처럼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술람미 여인이 애타게 솔로몬을 찾듯
우리도 하나님을 찾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