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배우
스페인과 프랑스의 배우.
뤽 베송의 페르소나로 활동했으며[2] 1994년 영화 《레옹》의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생애
1948년 7월 30일 프랑스령 모로코의 카사블랑카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프랑코의 독재를 피해 북아프리카에 있는 모로코로 이주한 사람들이었다. 그는 어린 시절 천식을 앓아 집에서 텔레비전을 자연스럽게 많이 봤는데 이때 연기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 17세에 프랑스로 건너와 프랑스 시민권을 얻기 위해 프랑스군에 입대하여 4년간 군복무를 하였다. 열심히 프랑스어를 배우며 군복무를 마치고 어린시절부터 꿈이었던 배우활동을 위해 파리에 있는 연기학교에서 연기를 공부했다. 연극 수업을 받을 때는 렌터카 기사, 악기 외판원, 백화점 점원 등 온갖 직업을 전전했다. 28세라는 다소 뒤늦은 나이로 연극에 데뷔한 후로 마침내 영화에도 출연하게 되었다.
영화 데뷔작은 1978년 칠레의 초현실주의 감독 라울 루이즈의 '도둑맞은 그림에 대한 가설' 인데, 이땐 양복을 입고 멀끔한 모습으로 나와 지금 이미지와 완전히 상반된다. 당연히 액션 배우로써 이미지도 찾아볼 수 없고 내용도 난해하기 그지 없는 예술 영화다. 당시 라울 루이즈는 멜빌 푸포를 비롯해 신인 배우들을 기용하기로 유명했는데 장 르노도 이렇게 발굴된 케이스. 이후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 영화를 거쳐 프랑스 영화계에 이름을 알리면서 조역으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된다.
188cm라는 장신에 험상궂은 인상 때문에 연기 초반에는 괴물이나 악역을 주로 연기했다. 그러다가 액션물이나 비지터 시리즈 같은 코미디 영화에도 잘 출연했다. 그 후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여러 작품에 출연했고 뤽 베송을 만나면서 그의 페르소나가 된다. 1988년 그랑블루, 1990년 니키타에 이어 1994년 그 유명한 레옹에 출연했다.
스페인어, 프랑스어, 영어에 능통한데 영어에 능한 덕에 할리우드 진출이 용이했다. 라이온 킹의 프랑스어판에서 무파사 성우를 맡기도 했다. 1995년 프렌치 키스, 1996년 미션 임파서블, 1998년 로닌, 고질라 등을 찍으며 미국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프랑스 영화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그가 프랑스 영화에 공헌한 것을 인정하여 프랑스 정부에서는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훈장인 '레종 도뇌르'를 수여하기도 했다. 평생 연기에 전념을 해 실제 친구는 많이 없다고 한다.
2006년 58세의 나이로 23세 연하인 폴란드의 모델 겸 배우인 소피아 보루카와 결혼했는데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들러리를 섰다. 그래서인지 2007년 프랑스 대선 당시에 장 르노는 사르코지를 지지했다. 소피아와의 사이에서 2009년과 2011년 두 자식을 낳았는데 사실 그 전에도 결혼을 두 번 더 했고 4명의 자식이 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