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노트
오늘도 캔버스천을 부여 잡는다.....
쉬임없이 달려드는 고독속으로 내 자신을 집어 던진다....
잠시후
머리속에 고독이 뒤엉켜 군무를 추기 시작한다....
그 군무의 형상, 형상들...
그 고독의 형상, 형상들....
모두....모두....
캔버스 천위로 내어 몰아간다...
그리고 고독을 향해 칼을 들이댄다.
이윽고
고독은,
한바탕 군무를 추어대기 시작한다....................
끝도 시작도 없는 정점을 향해
고독은 미친듯이 춤을 추기 시작한다.
석경 작업실에서.....
지극히 낮고 낮은 겸손의 마음으로.................
* 디카가 정확한 색감을 표현하지 못해 아쉽다.
*** 테어링 아트(tearing art) : 캔버스천을 찢는 등의 방법으로 작품을 완성하는 것을
"테어링 아트"라 이름 지어 사용하기로 했다.
첫댓글 눈이 부실만치 형형색색(形形色色)의 기억들이 엉켜있다.
저마다의 찬란한 색을 품은..
저마다의 비장한 기억이 한데 엉켜있다.
기억의 실타래로 하나하나 한데묶여 움직이고있다.
머리속의 기억들이 비상을 꿈꾸듯 뒤엉켜있다.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것일까?
왜 이토록 춤을 추고있는 것일까?
마치 나의 머리속 뇌를 하나하나씩 까발려놓은 듯합니다.
뇌 속의 하나하나의 기억들이 속속 꿈틀대는듯합니다.
멋진 표현입니다.
화려한 색채와 테어링기법의 가지런한 정연함이 보는이로하여금 꿈을 꾸게하고 있습니다.
느낌이 좋습니다.
선생님의 훌륭한 작품 잘 보았습니다. ^^
감사합니다...
추석은 잘 보냈는지요?
저는 추석에 고향 방문후 다시 작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글은 늘 저로 하여금 감동에 젖어 들게 합니다...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환절기 몸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나날이 발전하시는모습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석은 잘 보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