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비주류인 수목형 합격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작업형을 먼저 봤는데 장갑,실험복이 없어서 애초에 높은 점수는 기대 안했고 필답형은 자료도 부실하고 일주일도 채 공부를 못해서 접수비만 날렸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작업형에서 점수 잘 받았네요.
작업형은 신구대에서 봤어요.
첫 타임이라 감독관도 더 깐깐한거 같고 고압적인 자세가 매우 마음에 안들었지만 점수는 후하게 주는군요.
정확한 계량이나 결과물을 보는게 아니라 각종 장비의 사용법을 아는지 보는거 같았어요.
슬라이드 피펫 사용했고, 약제처리 붓은 비치되어 있었어요. 나무는 계란빵 만한 크기로 깊이는 5cm 다 팠습니다. 드릴은 유선이었고 비트가 엄청 굵었어요.
접수비도 비싸고 더이상 추가로 돈 내고 싶지는 않아서 필기는 기출자료, 실기는 ‘식물보호 산업기사 수목형’으로 검색되는 유튜브랑 유합님 블로그만 봤습니다.
지나고 나니 어차피 다 볼 시간도 없었고 저렇게만 하더라도 고득점은 아니더라도 합격할 점수는 나오는거 같아요.
실기는 접수비를 거의 5만원이나 내는데 그 돈을 어디다 쓰는지 접수 가능한 시험장도 너무 부족하고, 장비도 전혀 안빌려주고, 본인 자리 정리도 왜 직접해야 하는지 지금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지만
아쉬운건 우리니 어쩔수 없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