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시장 이시우)는 12일 오후 3시 시청광장에서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청사 화재를 대비해 보령소방서와 함께 시청사 소방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소방관서와 합동으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구급활동에 대한 자위소방대의 현장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화재로 인한 재난현장에서 사고수습 체계를 확립하고 관리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청사 건물 1층 당직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상으로 전개해 시․의회청사 자위소방대 459명과 소방서 대원 등 총 479명이 실제 화재상황과 똑같이 재연하면서 화재진압과 민원인 대피, 환자이송 훈련을 실시했다.
화재진압훈련에는 소방펌프차, 물탱크차, 구조공작차, 구급차 등이 출동해 대규모 화재진압 훈련 시범을 보였다.
이어 보령소방서 관계자로부터 초기 화재진압에 가장 유용한 소화기 및 옥내 소화전 사용법 설명과 함께 직접 실습을 통해 사용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도가 있었다.
보령소방서 관계자는 강평에서 “화재는 예방과 초기 진화가 중요하다”며, “화재 발생 후 5분간 대처방법에 생사가 달려있으므로 초동진화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