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오색 찬란한 가을 단풍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가지산 석남사 !!

[바람흔적]

     영남 알프스의 지붕

     가지산 자락에 자리잡은 천년고찰 석남사

     일주문에서 본당가는 양켠에

     늦가을 단풍이 아직 남아 있어

     토요일  오후를  즐기고 왔다.

 
     가지산(迦智山)을 석면산이라고 하는데
     이 산의 남쪽에 붙어 있다고 하여

     석남사라고 한다

      석남사는 824년 도의국사가 창건하여

      임진왜란때 소실되고 현재 30여동의 건물과

      보물제369호인 승탑이 남있고 그리고
      삼층석가탑,소석탑,돌수조, 엄나무구유등의

      문화재가 있는 비구비 사찰로 볼거리가 많은 사찰이다.

       특히 일주문에서 계곡의 숲길이 단풍으로 물들어
       10여분 걸으며 단풍을 즐길수 있는 부산근교의

       휴식처라 할수있다.

           가지산 석남사 일주문은

            언양에서 밀양 넘어가는 도로변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우수한 사찰이라 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천천히 걸으며 단풍을 즐길수 있는 적당한 거리이다.

                                오른쪽엔 계곡 물길 따라  단풍이 들어 있고

                           왼쪽엔 가을 햇살을 받으며 물들어 있는 단풍을 즐길수있다.

        석남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이 절은 824년(헌덕왕 16) 우리나라에 최초로 선을 도입한 도의선사(道義禪師)가 창건했다.

        1716년(숙종 42) 추연이 쓴 사적기에 의하면 화관보탑와 각로자탑의 아름다움이 영남 제일이라고 하여

        석남사(碩南寺)라 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74년(현종 15) 언양현감 이 사재를 내어 중창 했으며

          그 후 극락전·청풍당·,청운당,·청화당,·향각을 중축하고, 명부전을 신축했다.

          6·25전쟁 때 완전히 폐허가 된 것을 1957년에 비구니 인홍(仁弘)이 주지로 부임하면서 크게 중건했는데

          이때부터 비구니의 수도처로 자리 잡게된 사찰이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극락전·설선당·조사전·심검당·침계루,·정애루,·종루·.무진료 등이 있다.

             

              대웅전에는 석가모니불을 본존불로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모시고 있다.
              제작년대는 1716년 숙종42년 청월추연이 지은 석남사적기에 기록되어 있다.

             

                             석남사는 삼층 석가탑이 유명하다.

                             신라 헌덕왕16년(1200년전)에 도의국사가 호국의 염원을 빌기 위하여 세운15층의 대탑으로

                             임진왜란때 소실 된것을 1973년 인홍스님이 세우시고 탑속에 부처님의 사리를 모셨다.

                             스리랑카 사타티싸 스님이 부처님 사리 3과를 모셔와  이과(2課)는 가야산 묘길상암에 봉안하고

                             일과(1課)는 이곳  석남사 삼층석가탑에 봉안하였다. 탑높이는 11m 축(지대석)은 4.75m 이다.

                               도의국사 부도 또는 석남사 승탑(부도)이라 하며 보물제 369호로 지정보호되고있다.

                              석남사 동북쪽 언덕의 넓은 대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일찍부터 석남사를 세운 도의국사의 사리탑으로 불려왔다.

                              전체적으로 8각의 형태을 취하고 있으며,

                              8각의 바닥돌 위에 기단부(基壇部)와 탑신(塔身)을 놓은 모습이다.

                                기단부의 아래받침돌은 8각으로 사자와 구름을 도드라지게 새겨 놓았다.

                               북모양을 하고 있는 가운데받침돌에는 상·하·좌·우에서 안쪽을 향하여

                               낮게 솟은 꽃모양의 안상(眼象)을 새겼고, 그 안으로 꽃모양의 띠를 둘렀다.

                              윗받침돌은 연꽃을 새겨 탑신을 받치도록 하였다.

                              탑신은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얇게 새겼고, 앞·뒷면에는 문짝 모양의 조각을 두었는데,

                               그 중 앞면에만 자물쇠가 새겨져 있다. 문의 양 옆으로 신장입상(神將立像)이 배치되어 있다.

                             지붕돌은 추녀가 짧고 서까래와 기왓골이 상세히 표현되었으며,

                             지붕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이 차례대로 얹혀져 있다.

                             전체적으로 넓이에 비하여 높이가 높은 부재로 구성되어 길쭉해 보이며,

                             바닥돌의 폭이 좁아 안정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아래받침돌의 구름무늬나

                             탑신의 신장상이 형식적으로 표현되었고,

                             특히 가운데받침돌의 안상조각에서 시대가 내려옴을 볼 수 있으나

                              각 부분이 완전히 보존된 아름다운 작품이다         

               대웅전 뒤편에있는 엄나무로 만든 구유로 사찰에서 행사를 할때 밥을 담아서 공양할때 사용했으며
               500년전 간월사에서 옮겨온 것이라니 엄나무 유구는 아마 500년도 넘었다고 봐도 된다.

              석남사 삼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때 만들어 졌으며, 원래는 대웅전 앞에 있었으나
              1973년 석가탑을 조성하며 현위치로 이동한 석탑이다.

           종루 앞에 큰 물통이 하나있었다. 문화재 자료 157호인 돌구유이다

           구유는 보통 큰 나무토막이나 큰 돌의 한쪽을 파내 만든 그릇으로 약 천년된 신라수법으로 만들어졌다.

           이 구유는 사면에 연화봉이 조각되어 있다. 길이 270cm 폭 121m 높이 91cm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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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남사 경내에는 많은 문화유적이 남아 잇는데 그 중 유형문화재로 석남사 수조(물을 담아두는 큰통)가 있다.

           이 수조는 화강암으로 제작된 장방형 수조이다.

           수조가 만들어진 때는 고려 말에서 조선조 초기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절에서 사용되고 있는 수조는 김 네모꼴이지만,

           이 석남사 수조는 모서리를 두겹으로 둥글게 돌려 깍아 만들어 조형미를 한층 돋보이게 하였으며

           그 규모 또한 매우 크다. 지금도 석남사에는 물을 담아두는 수조로 사용하고 있으며 보호각을 짓고

           취사장의 일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보존이 잘 되어 있다.

                비구니 도량인 석남사는 부산,울산사람들에게는 가까운 사찰이 아니라

                가까운 휴식처 같은 쉼터로 생각될만큼 친숙한 절이다

                여행정보

                    1>여행지 : 가지산 석남사

                 2> 소 재 지 울산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산232-2

                 3>전화 :052-264-8900 

                 4> 교통편 :  경부고속도로 서 울산인터체인지에서 24번 국도를 11Km

                                  현지교통 : 울산에서 석남사 행, 하루 11회 운행, 70분 소요

                 5> 기타  : 홈페이지 http://www.seoknamsa.or.kr/

                 6>  산책길: 석남사 입구기점에서 12분정도의 산책길

http://opencast.naver.com/casthome/list.nhn?castId=WM388&volumeSeq=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