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낮은 곳, 가장 차별받는 사람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노동당 울산시의회 비례대표 1번으로
성소수자 활동가 이민진 당원 공천
국민 모두가 민주주의와 인권, 평등의 나라를 염원했지만 신자유주의 97년 체제는 사회를 더욱 불평등하게 하고, 더욱 심한 차별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실업과 비정규직의 만연하고 소수에게 부가 집중되는 사회를 바꾸어야 합니다. 인권의 주체를 ‘국민’으로 좁히면서 이주노동자를 배제시키는 사회를 바꾸어야 합니다. 양성평등과 종교에 한정된 차별금지 대상을 인종, 언어, 출신지역, 장애, 나이, 성적지향, 학력, 사상, 사회적신분 등 모든 이들이 어떠한 이유로도 부당한 차별을 받지 않도록 확장해야 합니다.
이에 노동당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불평등 해소를 위한 기본소득 도입과 차별과 혐오에 맞서는 평등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울산시의회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하고, 성소수자 활동가 이민진 당원을 비례대표 1번으로 공천합니다. 노동당 울산시의회 비례대표 1번 이민진 후보는 알바노조 활동을 하며 비정규직 불안정 노동 철폐를 위해 싸워왔고, 울산성소수자모임 Thisway 활동을 하며 차별에 맞서 왔습니다. 더욱 심각해지는 불평등과 차별을 바꿀 수 있는 적임자가 이민진 후보입니다. 노동당은 불평등을 해소하고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항상 가장 낮은 곳, 가장 차별받는 사람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노동당 울산시의회 비례대표 1번 이민진 후보와 함께 울산을 바꾸어갑시다.
2018년 5월 17일
노동당 울산광역시당
노동당 울산광역시의회 비례대표 1번
이민진 후보 출마의 변
오늘은 강남역 여성혐오 살인사건 2주기이고 아이다호데이(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IDAHO day, International Day Against Homophobia & Transphobia)입니다. 오늘처럼 저를 드러내기에 적절한 날도 없을 거 같습니다. 저는 노동당 울산시의회 비례후보 1번 이민진입니다.
지금의 정치는 청(소)년, 여성, 성소수자, 장애인, 이주민, 노인, 인간외 거주자, 자연환경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정계는 기업과 재벌, 기득권의 목소리만 대변해왔습니다. 국제적인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보수정당은 기업 살리기를 빙자해 약자의 고혈을 짜낼 궁리만 합니다. 대통령은 보수종교단체 눈치를 보느라 국민의 인권을 반토막 냈습니다. 일련의 사건만 들여다봐도 이 나라에서 여성과 성소수자, 장애인, 청소년은 이등시민이고 법의 보호도 동등하게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차별과 배제라는 유리천장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성소수자임을 밝히고 당당히 이 사회의 일원이 되고자합니다. 더 이상 숨지도, 숨죽이지도 않겠습니다.
울산에서부터 바꿔나가고 싶습니다. 부자도시라지만 개인은 가난한, 청년은 더 가난한 도시. 경제성장은 빨랐지만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인권, 동물권과 환경운동은 더딘 도시. 한국사회의 축소판이고 한국정치 적폐의 온상인 도시에서 성소수자 청년 정치인으로 목소리를 내고 싶습니다. 나를 위한 정치가 곧 여러분을 위한 정치가 될 것을 약속합니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소외계층을 먼저 생각하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2018년 5월 17일
노동당 울산시의회 비례후보 1번 이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