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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는 믿음의 고백이다(엡 5:20-21)
어느 가정에서 하루 일과는 마치고 저녁을 먹는데 남편이 이러는 겁니다. "여보 여보.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놀라워. 나는 오늘 너무 감사해" 아내가 궁금해서 무슨 일 때문에 그러냐고 물었습니다. 남편이 하는 말이 "오늘 출근을 하는데 앞에 가던 차가 바로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나서 급히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열이면 열 모두 받히는 상황인데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내 차가 사고 난 차 바로 앞에서 섰어.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
이 말을 듣던 부인이 얼마나 좋던지. 남편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여보, 나는 당신이 사고 나지 않은 것도 감사하지만, 당신이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감사하는 사람이라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 너무 감사해" 이 부부가 침대에 누워서 자려고 하는데, 아이가 문을 똑똑 두드려요. 열살된 아이가 찾아와서는 “엄마 아빠, 나도 감사한 것이 있어.”
그래 이 부부가 뭐냐고 물었어요. 그 때 아이가 이러는 겁니다. "엄마, 나는 오늘 학교에 갔다 왔는데 아무 일도 없었어. 놀이터에서 재미있게 놀았고 운동장에서 뛰어 놀았는데 다치지도 않았어. 하나님이 보호해주셨어. 나도 하나님께 감사해" 이 말을 듣고 있던 부부가 눈물을 펑펑 쏟으면서 감사하더라는 겁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가 이렇게 컸네요. 우리 아이가 이런 말도 할 줄 알고..." 이 부부가 침대에 누워서 얼마나 마음이 좋던지, 너무 좋아서 잠이 오지 않더라는 겁니다.
다음 주일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추수감사절은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하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날이지만, 사실은 영광을 돌리는 우리 자신에게도 기쁨이 되는 날입니다. 요즘 우리 사회에 어두운 소식이 난무하면서 우리 안에 감사보다는 두려움과 불평, 원망이 찾아오기 쉽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의 진정한 믿음은 어떠한 환경가운데서도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은혜 앞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무엇 때문에 감사하는 신앙도 소중하지만 네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헤아리며 감사하는 것입니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나를 함께 하시는 하나님, 나에게 천국의 소망을 주신 하나님, 그 하나님 때문에 감사하는 믿음입니다. 이번 다니엘기도회의 강사들의 간증을 들으면서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어려서부터 온몸이 마비가 되어 휠체어에 앉아있으면서도 목발을 잡고있는 김인강교수의 간증가운데 “그의 연약함을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를 향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감사신앙은 결코 무엇때문에 감사를 넘어서, 보이는 것은 너무 초라하게 보여도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눈을 떠서 모든 것을 감사하는 그에게 하나님이 넘치는 은사와 달란트를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진정한 믿음은 감사를 끌어냅니다. 무엇때문에 감사합니까? 하나님 때문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그 크신 은혜, 그 사랑을 생각하면 그저 입에서 감사가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찬송가 429장에 보면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약한 마음 낙심하게 될 때에. 내려주신 복을 세어보아라. 주의 크신 복을 내가 알리라."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 모두는 지난 1년 동안 하나님께서 내게 베풀어주신 은혜를 헤아리며 마음으로 몸으로 물질로 감사를 표현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성경에서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라." 따라서 합시다.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라." 이 말씀을 가지고 몇 가지를 생각하려고 합니다.
1. 변함없이 감사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과 항상 감사하라는 말입니다. 그냥 감사하라고 했으면 좀 이해가 쉬울 텐데. 좋은 일이 있으면 감사하라. 기쁜 일이 있으면 감사하라. 복을 받았으면 감사하라고 했으면 감사를 쉽게 할 수가 있을 텐데, 범사에 감사하고 항상 감사하라고 했기 때문에 이것이 쉽지 않다는 겁니다. 성경에 보면 감사를 강하게 말씀하시는 곳이 많습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하나님께 감사하라. 주께 감사하라.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이 모든 역사를 주관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시편 136편에 보면 26절까지 되어 있는데 감사하라는 말이 무려 26번이나 나옵니다. 그 외에도 여러 곳에서 나옵니다.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범사에 감사하라."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에게 범사에 감사하고 항상 감사하라고 하시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은 어떤 상황에 있든지 감사하라는 것이고, 항상 감사하라는 말은 시종일관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아침, 점심, 저녁 어느 때나 감사하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의도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 자신을 위해서라는 겁니다.
물론 예수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살면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기쁨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가 감사하게 되면 우리의 삶이 늘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어떤 유대 어머니가 자신은 별로 배우지를 못했지만 자식은 훌륭하게 키웠습니다. 어떤 분이 너무 부러워서 그 비결이 어디 있었느냐 물으니까 세 가지를 가르쳤다고 말합니다.
첫째는 모든 일에 감사하라. 작은 일이나 큰 일이나 감사하는 사람이 되어라. 그저 감사하라. 항상 감사하라고 가르쳤다는 겁니다. 둘째는 원망하는 사람하고 놀지 말아라. 여러 사람을 만날 수가 있는데, 불평하고 원망하는 사람들은 만나지 말라고 가르쳤다는 것입니다. 세째는 감사하는 사람과 친하라. 감사하는 사람과 함께 하면 감사가 두 배가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이 세 마디로 자녀를 훌륭하게 양육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 혹 우리 중에는 감사할 수 없는 여건에 있는 분들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생활이 넉넉하지 못하거나 삶이 평안하지 못하거나, 어떤 분은 어렵고 힘든 고통의 나날을 보내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럴 때에라도 감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감사가 나를 고통의 수렁에서 건져내기 때문입니다. 감사가 나를 성숙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주기때문입니다. 감사할 때에 내 삶이 더욱 빛나기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을 보십시요. 사도 바울의 생활을 보면 삶 자체가 고난의 여정이었을 만큼 힘들었습니다. 고린도후서 11장에 보면 매도 많이 맞고, 감옥에도 몇 번 들어가고, 얼마나 고난과 핍박을 많이 당했는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핍박과 환난과 곤고의 생활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그런 바울이 오늘 성경에서 감사하라고 말합니다.
에베소서를 가리켜 옥중서신이라고 말합니다. 바울이 옥에서 썼다는 말입니다. 바울이 어떻게 감옥생활을 하면서 감사할 수가 있겠습니까? 본인이 감사하니까 밖에 있는 성도들에게 감사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바울은 하나님이 변함없이 감사하라는 말씀의 의도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옥에서도 감사할 수가 있었던 것이고, 교회에게도 감사하라고 권면하는 것입니다. 바울의 변함없는 신앙은 환경을 넘어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감사하는 삶을 살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믿음의 사람은 감사의 사람입니다. 오늘 우리시대에 사람들의 특징은 불신과 원망과 불평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이 땅에 살고 있지만 하늘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그러기에 항상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따라가기 때문에 항상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변함없이 감사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로 모든 것을 이기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도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믿음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라는 말을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로 바꾸어도 잘못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다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감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환경을 보면 답답하고 마음이 어두워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나라 백성입니다.
믿음으로 감사한다는 것은 환경이나 조건 때문에 감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번 다니엘기도회의 강사들의 간증을 들으면서 매시간 믿음은 환경을 초월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바라볼 때 더 큰 은혜를 체험하고 더 큰 감사하는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믿는다고 모두 매번 감사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기분에 따라서 감사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환경에 따라서 감사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경제 여건에 따라서 감사합니다. 아니 자신의 여건과 환경이 좋으면 감사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어떻게 말씀하고 있습니까? 범사에 감사하고 항상 감사하라고 합니다. 어떻게 범사에 감사하고 항상 감사할 수가 있을까요? 믿음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믿음이 있으면 어떠한 여건과 환경에 있다고 해도 감사할 수가 있게 되는 겁니다.
여러분이 생각해 보십시요? 환경과 조건이 좋아서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러나 믿음은 앞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바라는 것들의 실상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구약의 하박국선지자의 감사를 보십시오. (합 3:17-18)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믿음은 환경 때문에 감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지금도 살아계셔서 이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그분의 말씀을 신뢰하기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뇌성마비 환자인 송명의 시인의 “나”라는 시를 여러분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그는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걸어보지 못하고, 시원스레 말 한마디도 제대로 해보지 못한 사람입니다. 말 한마디를 하려면 온몸을 뒤틀고 진땀을 흘려야 겨우 한 마디 합니다.
그런 사람이 하나님을 알고 나서 믿음으로 자신을 생각해 보니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 크고 감사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비록 남들처럼 건강하지는 않으나 남들이 받지 못하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가 깨달은 것은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이라는 믿음입니다.
나 송명희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 않으나, 나 남이 없는 것 있으니,
나 남이 못 본 것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가진 것 나 없지만,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없는 것 갖게 하셨네.
공평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이 사람에게 없는 것이 저 사람에게 있고, 저 사람이 받지 못한 것을 이 사람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이라고 고백합니다. 참으로 놀라운 신앙고백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 뭣뭣 때문에만 감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감사는 환경과 여건에 달려있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에 달려 있는 겁니다. 믿음이 있어야 감사하는 겁니다.
추수감사절의 역사를 보면 이렇게습니다. 영국의 청교도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서 위험을 무릅쓰고 영국을 떠납니다. 처음 도착한 곳이 네덜란드였습니다. 그곳에서 11년 동안 사는데 거기에서도 신앙생활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떠나려고 하니까 배가 없었습니다. 그래 7년을 일해서 돈을 벌어서 배를 샀습니다. 그 배가 바로 그 유명한 메이플라워호입니다. 이 배를 타고 신대륙으로 다시 떠나는데 도착한 곳이 미국입니다.
청교도들이 도착해 보니까 황량한 광야와 산과 들뿐이었습니다. 더군다나 겨울이라 엄청 추웠습니다. 그들은 추위와 질병과 식량난으로 많은 고생을 합니다. 첫 겨울에 102명 가운데 44명이 죽었습니다. 그 다음해에 농사를 짓습니다. 가을에 풍성하게 추수를 합니다. 이제는 먹고 살길이 열린 겁니다. 생각해 보니 너무나 감사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출발했는데 하나님께서 험한 풍랑과 혹독한 추위와 각종 질병에서 건져주시고 보호해주셨습니다. 그래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 감사해서 인디언들을 초대하고 추수한 곡식을 하나님게 올려드리면서 하나님께 감사드리게 된 겁니다. 그로부터 2년 뒤인 1623년에 매사추세츠주에서는 추수감사절을 공식 절기로 선포했습니다.
1863년에 링컨 대통령이 추수감사절을 미국의 연례적인 축제일로 선포하면서부터 매년 11월 네 번째 목요일이 추수감사절이 된 겁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는 믿음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감사는 믿음의 척도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이 감사하는 것입니다. 보십시오.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앞길이 막막할 때에도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제 길이 막막해서 보이지 않아도 주님이 선한 길로 인도하시고 이끌어주실 줄로 믿습니다. 저에게 유익하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에 이런 고난을 주시는 줄로 압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믿으면서 기도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범사에 감사할 수가 있고 항상 감사할 수가 있는 줄로 믿습니다.
3,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해야 합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천사가 성도들의 기도를 바구니 두 개에 담아서 하늘에 올라가는데 한 손에는 '간구의 기도'를 가지고 가고 또 한 손에는 '감사의 기도'를 가지고 간답니다. 그런데 '간구의 기도'는 바구니가 가득 차서 철철 넘치는데, '감사의 기도'가 들어있는 바구니에는 거의 비어서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니 사실인 것 같습니다. 감사는 많이 하는 것 같은데, 하나님께보다는 이웃에게 사람에게 할 때가 많다는 겁니다.
뉴욕 타임스지의 사설을 쓰는 분이 공개해 놓은 이야기인데, 성탄절이 되면 아이들이 산타클로스에게 좋은 선물을 받으려고 기다리게 됩니다. 산타클로스가 성경적인 것은 아니지만, 어찌됐든 아이들이니까 순진하게 편지를 씁니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금년에는 컴퓨터를 하나 보내주세요." 크리스마스 때만 되면 이런 내용의 편지들이 우체국에 많이 온다는 겁니다. 우체국에서는 이런 편지를 분류해서 보관합니다.
그리고는 어느 해인가 크리스마스 이브를 지나가는데, 아침이 돼서 눈을 떴는데 머리맡에 선물들이 와 있는 것입니다. 누가 보낸 겁니까? 산타크로스가 보낸 것입니다. 누구를 통해서 온 것입니까? 우체부를 통해서 온 겁니다. 우체국에 편지를 썼으니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연말이 지나도록 우체국에 선물을 보내주어서 고맙다는 편지는 단 한 통 밖에 오지 않았다는 겁니다.
산타클로스에게 달라고 할 때는 엄청난 양의 편지가 왔는데 그 선물을 받고 감사를 표시한 편지는 단 한 통뿐이었다는 것입니다. 어린이만 그러겠습니까? 어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산타클로스에게 편지를 쓰지 않을 뿐이지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고백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겁니다. 오늘 성경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라."
우리가 감사를 드려야 할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겁니다. 이웃에게 감사하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부모님께 감사드리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친구에게 감사하는 것도 좋을 일입니다. 그러나 이보다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감사를 받으실 분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하나님이 우주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우리에게 맡겨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그것 뿐입니까? 우리가 죄와 사망의 법에 헤메일 때 우리를 지명하여 부르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시기 위해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셨습니다. 아니 자원해서 우리의 죄짐을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 엄청난 사랑을 받았으면서도 우리를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얼마나 감사했습니까? 또 날마다 우리는 세끼의 밥과 다양한 음식들을 먹고즐깁니다.
이 모든 것을 생각하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저는 요즘 무엇을 먹을 때마다 “나는 지금 하나님의 은혜를 먹는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기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는 심지도 않고 기르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농부들의 수고가 들어있습니다. 그러기에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우리가 시시때때로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기에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감사해야 되는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감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킵니다. 감사라는 말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아주 귀한 언어입니다. 감사할수록 내가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래서 감사지수는 높을수록 좋은 겁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감사하지만 감사가 많으면 많을수록 우리의 믿음은 더 좋아집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감사를 받으실만한 합당하신 분입니다.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먹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러기에 범사에 항상 변함없이 감사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당장 내 눈에 보이는 것 없어도 지금 많은 어려움이 다가왔어도 하나님이 행하실 일을 기대하며 믿음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감사가 기적을 만들어 냅니다. 감사가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절대 신뢰함으로 무엇보다 입술로 감사하고 마음으로 감사하고 물질로 감사하는 성도가 되셔서 감사의 사람, 믿음의 사람으로 온전히 세워지셔서 하나님께 영광으로 돌리는 간증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