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석: 질의와 응답 337번. 예수님의 승천 / 팽창하는 우주, 그리고 예수님이 승천하신 곳. 2003-07-22
한가지 정말 궁금한게 있어서 질문합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께서 승천하셨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승천하셨을때 예수님이 가신곳은 어디인가요? 하늘로 올리우셨으면 지구위쪽으로 가셨을꺼 아닙니까?
그러면 천국과 지옥은 지구위의 공간에 있다는 말입니까? 정말 궁금하군요 그리고 한가지 더 궁금한것은 정말 우주가 팽창하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정말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만드셨다는게 안되잖아요
<응 답>
팽창하는 우주, 그리고 예수님이 승천하신 곳.
궁금한 문제에 대해
사랑 형제께 !
어디 궁금한 일이 형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 뿐인가요? 하나님의 창조의 사역은 한도 끝도 없고 그 한계는 우리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경지입니다.
물질세계는 하나님이 엿새 동안에 창조하신 유한한 세계, 물질이 공간을 차지하며 공간을 형성하고 있는 세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세계를 창조하시기 이전부터 계셨으며 하나님이 계시고 거하시는 세계가 존재했습니다. 이 세계는 지금도 존재하고 있으며 보이는 물질 세계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살아져도 이 세계는 영원히 존속할 세계로써 우리는 이 세계를 물질세계와 구분하여 영적 세계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 영적 세계는 물질세계 밖에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물질세계 안에 어느 곳엔가 존재하는 것도 아닙니다. 영적 세계는 이 모든 것들을 초월하여 존재합니다. 물질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은 영적 세계 역시 우주의 어느 공간이나 그 공간안에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우주의 공간은 그 자체가 물질세계임으로 영적 세계와는 하등 그 거리에나 장소에 있어서 비교할 대상이 아닌 것입니다.
영적 세계는 영적 세계에 존재할 뿐입니다. 우리는 그 세계를 갈 수도 없고 알 수도 없고 찾을 수도 없습니다. 그런 일이 가능한 시기가 오는데 우리의 생명이 육신의 장막을 벗었을 때, 그 때 우리는 그곳에 갈 것입니다. 그 때 우리는 영적 세계에 대한 온전한 지식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승천하실 때, 바로 그 세계로 가셨습니다.
지옥 역시 이런 관점에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우주가 팽창하고 있는 것은 아마 사실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문제될 것이 무엇입니까? 계절이 바뀌면 진 꽃이 피고 마른 나무에서 새 움이 돋는 것처럼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은 죽은듯 잠자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나름대로 계속 움직이게 하셨습니다. 그런 가운데 성장하게 하셨고 활동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야 우주 자체가 자연의 법측 가운데 새명력 있는 활동을 할 수 있으며 그런 세계가 아니면 만물이 생명을 유지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주가 팽창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하나님의 창조의 오묘하심을 더 한층 밝히 들어내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글쎄, 만족한 대답이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은 존재하십니다. 존재하시는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주 만물을 말씀으로 붙드시고 운행하시고 다스리십니다. 믿으십시오.
2003년7월22일 민병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