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3산우회 김해 무척산-천지/2018.04.20 1부
김해 무척산
부산 근교 산이지만 교통이 불편해서 가기가 상당히 어렵다. 나도 20여년 전에 마지막으로 간 기억이 ,,,,
해운대 동해선 - 3호선전철 - 김해 경전철 - 김해 생림가는 버스 ,,,, 연결이 상당히 복잡하다
1. 누구랑 : 부산나무꾼/나홀로
2. 어디로 : 무척산 입구 - 흔들바위 - 정상 - 천지 - 무척산교회 - 천지 폭포 - 부부소나무 - 모은암 - 원점회귀
3. 거리 : 6.3 키로 4. 시간 : 4시간
사진모음
무척산입구
가야대역 앞에서 생림가는 61번 버스를타고 무척산 입구에서 내린다.
배차 간격이 한시간 넘는다
무척산입구 석굴암에서 바라본 무척산
(인터넷에서) 계곡이 깊고 산세가 험한 무척산
일명 식산이라고도 불리는 무척산은 생림면 생철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상의 높이는 해발 700.1m이다. 산세는 기묘한 바위들이 서로 어우러져 있다. 산의 높이에 비해 계곡이 깊고, 산세가 험하다. 산정의 천지는 수로왕의 국장 때 장지에 물이 고여 정상에 못을 파서 물이 고이는 것을 막았다는 전설을 담고 있다. 중부에는 수로왕이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지었다는 모은암, 동쪽에는 가락국의 불교 중흥을 위해 창건했다는 백운암이 있다.
모은암으로 올라가는 도로를 따라서 올라간다
화려하게 핀 겹사꾸라꽃을 구경하고
무척산 관광 안내소
버스 정거장에서 5분정도 걸어서 올라 오면 승용차 주차장입구에 있다.
자가용으로 온 산객들은 여기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에서 200미터 정도 올라오면 무척산 흔들바위로 올라가는 길과 모은암과 천지로 올라가는 삼거리 이정표가 나온다.
나는 흔들바위쪽 코스로 오른다. 이 코스는 상당한 급경사다
길은 대채로 양호하다
산나물인데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맛이 구시하고 취나물과 섞어서 고추장 비빔밥으로 먹으면 일품이다
각시붓꽃
이른 아침 아무도 없는 산길을 걸으며 아침 시원한 산공기를 마시니 기분이 더없이 상쾌하다
흔들바위
산행입구 주차장에서 약 40분정도 급경사를 올라오니 흔들바위를 만나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 우측은 여인얼굴이고 좌측은 남자얼굴같다. 묘하다
위에서 보니 사람 얼굴 모습은 안보이고 다이야 몬드로 보인다
산객 한분이 바위를 밀어 보드니만 꼼짝도 안한다고 한다
오늘 산행중에 유일하게 만난 산객인데 부부인가 보다,,,
급경사 계단
전망대에서 바라본 뷰 오늘도 미세먼지가 심하다
발아래로 공원묘지와 그 주위 공단 공장건물들이 보이고 멀리 진영이 희미하게보이고
고 노무현대통령 생가 뒷산 봉화산도 희미하게 보인다
명품 소나무
전망대 바위위에 뿌리를 내리고 고고하게 서있다
바위위에서 뿌리내리고 자라는 소나무
무척산은 바위가 많아서인지 이런 명품 소나무들이 산행길에 자주 보인다
삼쌍연리목
두 나무의 몸통이 붙어있다
신기하게 두 나무가 가지로 연결되어 있다
나무 가지가 다른 나무 몸통과 붙어있다. 바위위에 올라 가기에는 위험해서 근접 사진은 생략
유실된 산길을 보수하고 있다
627봉
봉우리는 별 특색없이 밋밋하다
아직까지 진달래꽃이 산길 중간중간에 보인다
삼거리 이정표
!!!!! 불상타 흙이라도 덮어주고 싶다
와 ~~~~ 급경사가 끝나고 산길이 완만해지자 갑짜기 얼레지가 군락으로 나타난다
다른곳은 얼레지 꽃이 다 지고 씨방만 남았는데 여기는 700미터 고지라서 그런지 아직 꽃이 많이 남아있다
바람난 여인 얼레지 꽃
약간 이상타 ???
무척산 정상으로 가는 길
정상에서 부산나무꾼
(인터넷에서) 신어산, 불모산과 함께 김해의 3대 명산으로 손꼽히는 무척산(無隻山·702.5m)을 한자로 그 의미를 풀어보면 ‘한 쌍이 될 짝이 없는 산’이다. 경관이 무척 아름다워 주변에 짝을 찾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식산(食山)으로도 불린다. 북풍을 막아주고 낙동강 물줄기를 끌어들여 김해고을을 먹여 살리기 때문이란다. 산세가 좋고 경관이 수려해 사찰이 많고 가락국의 시조(始祖) 수로왕과 관련된 전설이 곳곳에 남아 있다.
정상에서 본 용산 용이 낙동강을 건너고 있다. 건너편이 원동 그리고 토곡산.
중앙고속도로를 만들때 저 용산이 두동강 날뻔 했는데 여차리와 원동 당곡 주민들의 반대로 다행히 동강내지 않고 턴널을 뚫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70년대에 무척산에서 백운암을 거쳐서 저 용산 근처에서 나룻배를 타고 원동 당곡으로 건너간 기억이 난다
바위에 매달린 소나무
백운암/천지 삼거리
정상을 내려와서 천지쪽으로 ,,,,
여기도 길 양옆에 온통 얼레지 천지다.
산철쭉
기도원 후문에 도착
무척산 기도원
무척산 천지
(인터넷에서) 무척산 정상 가까이 있는 천지..
수로왕의 설화가 깃들여 있습니다. 수로왕이 돌아가자 지금 김해시 서상동의 왕릉이 자리잡고 있는 위치에 묘를 만들기 위하여 땅을 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곳에서 물이 솟아나게 되어 곤란한 지경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늙은 도사가 나타나서 무척산 꼭대기에 연못을 파면 수로왕릉의 물줄기가 끊어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또 다른 이야기에 의하면 이를 일러준 것은 도사가 아니라 인도에서부터 허왕후를 수행하여 따라왔던 신보(申輔)였다고 합니다.
신하와 백성들이 이 말을 따라 연못을 파니 물이 더 이상 솟아나지 않아 무사히 장례를 마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때 판 연못이 지금의 무척산 천지라고 합니다.
이 설화 역시 수로왕의 신성함을 보여주는 이야기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무척산 해발 505m 지점에 있는 천지는 둘레 300여m, 면적 6700여㎡, 저수량 7300여t 규모로
한반도 최고봉 백두산(2744m) 천지, 한라산(1950m) 백록담과 함께 우리나라 산정에 있는 3개 호수 중 하나다.
백두산 천지와 한라산 백록담은 화산이 폭발하면서 정상부에 생긴 호수지만, 무척산의 천지는 화산과는 무관하게 정상부 아래 분지에 물이 고여 만들어졌다.
산정에 이런 커다란 못이 있다니 ,,,,,
천지 주위에는 산벗꽃이 아직 한창이다
통천정
천지를 배경으로
실제로 백두산 천지에는 못 가보았지만 김해 백두산과 무척산 천지에 오른것으로 마음을 달랜다
곧 이북 금강산과 백두산 관광이 아루어 질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무척산 천지 전경 통천정이 보이고 ,,,,,,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