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
노우준
산은 거짓이 없고 정직하다.
왜 산에 오르냐고 물으신다면 그저 좋아 오른다고~~
산은 어디고 아름답다. 특히 큰 산은 주차시설, 화장시설, 조망권 좋은 곳에는 쉴 수 있도록 조형물을 조화롭게 설치하여 산에 오르는 초년생들도 안내표시가 잘 되어 있어 쉽게 접근 할 수가 있어 좋다.
산마다 특징이 있고 한고비 한고비 인간의 인내를 시험해 보려는 게 아닌가 싶다.
산은 절대 얕보아서는 안 된다.
아무리 작은 산이라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지킬 것 다 지켜야 하며 서두르면 안 된다.
우리 일행은 춘천, 원주, 인제, 화천, 홍천, 가평 크고 작은 산은 거의 다 오르며
특히 국립공원 산행도 월악산이 6번째로 올해 안에 다 오를 계획이다.
일주일에 한번씩은 산행을 한다.
산행은 이제 3년차 되지만 지금 더울 때가 더 매력이 있고 감칠맛 난다.
목적 산행은 새벽부터 준비하여 아침 6시면 등산을 시작한다.
밤새 시원한 공기가 능선을 타고 부는 바람을 맞이하며 온몸에 깨끗함이 느껴진다.
계곡의 물소리, 산 속의 이름 모를 꽃향기, 새소리를 들으며 숨을 몰아쉬며 산은 가장 힘들 때 정상을 허락한다.
정상에서 확 트인 시야를 보며 느끼는 만족감 참 기분이 좋다.
대표적으로 설악산은 기암석과 소나무, 태백산은‘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간다.’는 주목군락지의 노목의 웅장한모습, 오대산은 우리나라의 국보 상원사 동종, 주왕산은 기암석과 주선지의 저수지 안의 수백년 고목들의 아름다운 전경 등등...
우리나라 산 자연은 참 좋아 산에 오릅니다.
첫댓글 건강하게 지내시네요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