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학습백과 초등 창의적 체험활동 - 몽촌토성
영원한 인간사랑 ・ 2023. 10. 29. 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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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학습백과 초등 창의적 체험활동 - 몽촌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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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8. 17:34조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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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학습백과 초등 창의적 체험활동
몽촌토성
1. 서울에 백제의 유적이 남아 있다고요?
준비물: 사진기, 관찰일지, 여벌 옷, 운동화 * 몽촌토성을 산책할 때는 편한 운동화를 신으세요. * 여벌 옷을 준비해요. |
몽촌토성은 지금으로부터 2,000여 년 전에 세워진 백제 시대의 성이에요. 백제의 역사는 기원전 18년경, 온조왕이 한강 주변에 나라를 세우면서 시작되었어요. 이때를 백제의 한성 시대라고 부르지요.
한성 시대에 백제는 영토를 넓히고, 법과 제도를 마련하며, 다른 나라와 활발히 교류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어요.
몽촌토성은 자연적으로 형성되어 있는 구릉1)을 조금씩 다듬어 성벽으로 만들었지요.
몽촌토성에서는 한성 시대 백제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는 유적과 유물이 많이 나왔어요. 성벽, 건물 자리, 우물 자리 같은 유적에서는 백제의 건축 기술을 볼 수 있어요. 또 토기, 기와, 벽돌, 삽날 등의 각종 유물에서는 백제 사람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지요.
몽촌토성 안에 있는 몽촌 역사관과 움집터 전시관에서는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백제 시대 유적과 유물뿐만 아니라 서울의 고대 역사와 문화도 만날 수 있답니다.
몽촌토성에서 발견된 백제의 유물은 무엇인가요? 몽촌토성이 발굴될 당시 수천 점의 토기가 발견되었어요. 그중에서 ‘세발 토기’라는 독특한 형태의 토기가 있었는데, 이것은 백제 유물에서만 발견되는 토기랍니다. 중국에서 수입된 것으로 보이는 동전무늬 토기도 나왔는데, 백제가 다른 나라와 활발하게 교류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
몽촌토성은 백제 초기의 성이었어요.
2. 한성 시대 백제의 역사를 알아볼까요?
백제는 한강 주변을 도읍으로 삼아 500여 년 동안 나라를 다스렸어요. 백제의 성장과 전성기, 그리고 한강을 버리고 남쪽으로 떠나야 했던 역사까지 꼼꼼하게 짚어 볼까요?
1) 백제의 성장
고구려를 세운 주몽의 아들 온조는 고구려 남쪽 한강 유역까지 내려와 위례성에 도읍을 정하고 백제를 세웠어요. 백제가 도읍으로 정한 한강 유역은 농업과 철기 문화가 발전한 곳이었지요. 백제는 조그만 소국으로 시작하여 점차 세력을 넓혀 갔어요. 3세기경 백제는 제8대 왕인 고이왕 때 법령을 정리하고 나라의 기틀을 마련하면서 왕국으로 성장했어요.
2) 백제의 전성기를 이룬 근초고왕
4세기경 백제의 제13대 왕인 근초고왕은 북쪽으로는 고구려 평양성을 공격해 고구려의 침략에 대비하고, 남쪽으로는 마한 지역을 통합해 영토를 넓혔어요. 가야와 마한을 복속2)시켜 한반도의 남서 해안을 모두 백제 땅으로 만들면서 백제의 전성기를 이루었지요. 근초고왕은 귀족 세력을 누르고 왕권을 강화했어요. 왕권을 정치적으로 뒷받침해 주는 유교도 받아들였어요. 또한 고흥으로 하여금 《서기》라는 역사책을 펴게 하여 왕실의 위엄을 높였답니다. 근초고왕은 중국과 일본에도 세력을 뻗쳤어요. 중국의 문화와 문물을 받아들였고, 일본에 학문을 전했답니다.
한강 유역에 고구려와 신라의 기념비가 있다고요? 고구려, 백제, 신라는 한강 유역을 점령하기 위해 수많은 전투를 벌였어요. 4세기경까지 백제가 한강 유역을 차지했으나 475년 고구려 장수왕이 한강을 정복하고 남쪽으로 내려왔지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남한강 남쪽에 중원 고구려비를 세워 기념물로 남겼답니다. 신라는 진흥왕 때 백제와 고구려를 압박하면서 영토를 넓혔고, 마침내 한강을 넘어 함경도까지 진출했어요. 진흥왕은 북한산에 순수비를 세워 한강 점령을 기념했어요. |
3) 한성 시대의 쇠퇴
백제 제15대 왕인 침류왕이 병에 걸려 일찍 죽자, 태자가 어리다는 이유로 침류왕의 동생이 왕위에 올랐어요. 백제가 권력 다툼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 틈을 타 고구려의 광개토 대왕이 백제를 공격했지요. 백제는 20일만에 10개의 성을 내주고 가장 중요한 요새인 관미성마저 빼앗겼어요.
이후에도 백제는 안정을 찾지 못하고 혼란스러운 상태가 계속되었어요. 결국 백제 제21대 왕인 개로왕 때 고구려의 공격을 받아 한성은 함락3)되고 개로왕은 죽음을 맞이했지요. 이로써 500여 년의 찬란했던 백제의 한성 시대도 막을 내렸어요. 그 후 개로왕의 동생인 문주왕은 웅진(공주)으로 수도를 옮겨 웅진 시대를 열었답니다.
광개토 대왕에 대해 알아볼까요? 고구려 제19대 왕인 광개토 대왕(재위 391~412년)은 한반도에 있던 부족 국가를 모두 통합하고 고구려의 영토를 중국 만주까지 넓힌 왕이에요. 백제를 정벌하여 한강 북쪽까지 진출했으며 중국 연나라의 군대를 공격하여 요동성을 차지했지요. 광개토 대왕이 넓은 영토를 정복한 업적은 광개토 대왕릉비에 자세히 적혀 있어요. 그 내용은 국립 중앙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광개토 대왕릉비의 탁본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