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사에서 백석정 가는 산허리길 2번째 전망대에서 낙동강과 삼강리를 바라보는 野草, 樂山, 海山, 牛步, 德山의 모습...10:17:08 * * 德山 첫 산행 축하드립니다**
牛步의 수고로 삼강교 아래 주차후 용화사 방향으로 출발한다....09:25:44
낙엽이 비탈길에 수북히 덮혀 있어 난간줄 을 잡고 중간에 뚫려있는 곳을 피하여 천천히 오른다...09:33:35
삼강 둑방쪽으로 강물이 흐르는 모습과 대동산 아래 삼강마을의 조용한 아침에 볼이 시리다...09:35:10
오르는 길이 가파르고 미끄러워 숨이 차서 제1전망대에서 잠시 휴식을 갖는다....09:42:05
낙엽 쌓인 벼랑길을 牛步가 앞서 가고, 달봉교의 觀漁亭, 桃源亭의 全景이 아름답다...09:47:11
낙엽 밟는 소리가 사각거리는 평탄한 벼랑길과 한 몸이 되어 즐겁게 걸어간다...09:50:38
오르막길은 허리가 숙여지고 몸을 낮추어 걷는다...09:55:17
청주정씨 산소 옆 계단은 후손이 정리를하고 산소 주변의 낙옆이 제거되었다....09:58:24
*生員: 조선 때 小科終場에 합격한 사람
處士安東權公秉暉之墓(권병휘)....10:01:59
野草가 나누는 캔디를 먹으며 잠시 휴식을 갖는다....10:06:43
급경사 지대에 낙엽이 매우 미끄러워 野草가 미끄럼을 탔다....10:13:18
벼랑길의 굽이를 거쳐 2번째 전망대에서 흐르는 강물에 번뇌를 흘러 보내고 無我地境에 젖는다...10:14:48
우람한 기둥이 굳건한 기상을 일깨우는 白石亭을 찾아 후손들의 관리부족으로 안타까움이 크다...10:39:32
* 현실에 노인 뿐인 마을에서 관리가 역부족이다. 문화재관리 차원에서 공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綾城具氏 묘원으로 양지 바른 곳에 너르게 터를 잡아 여러 대에 걸쳐 산소가 조성되어 있다....10:42:53
바람막이용 유리가 둘러있는 觀漁亭에 올라 간식을 나누고 찬바람이 부는 정자 앞에서 추억을 남긴다...11:15:38
* 觀漁亭 天頂 대마루에 적힌 글자
龍 西紀貳阡十八年十月三十一日上樑 應天上之三光備人間之五福 龜
*상량(上樑) : 기둥에 보를 얹고 그 위에 마룻대를 올리는 일 *삼광(三光): 해와 달과 별
*오복(五福): 유교에서 이르는 다섯 가지 복(壽, 富, 康寧, 攸好德, 考終命)
[수(壽) - 오래 사는 복. 부(富) - 부자가 되는 복. 강녕(康寧) - 건강한 복.
유호덕(攸好德) - 바르게 살아 덕을 쌓는 복. 고종명(考終命) - 편안하게 생을 마치는 복]
백포리 캠핑장에 휴가 온 가족이 달봉교를 건너서 따뜻한 국밥 먹으러 삼강주막으로 가는 것 같다...10:47:06
너른 백사장에 묻혀서 흔적만 조금 보이는 흰바위(白石)의 작은 모습....10:47:19
지나온 산길이 숨어 있는 능선이 위치가 바뀌니 다른 모습으로 보이고,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답다...11:27:51
둑방길을 천천히 걸으며 담소로 꽃을 피우고 날씨가 풀리며 햇살이 반갑다....11:28:00
회화나무가 삼강교 난간에 걸쳐있는 인도를 걸으며 건너편 주막의 회화나무와 비교한다....11:40:54
어미 오리가 앞서서 새끼 두 마리를 데리고 수영 훈련을 통해 생존법을 가르킨다....11:46:15
금천과 내성천이 낙동강과 만나는 곳은 청정지역으로 점촌시민의 상수원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멀치감치 물결처럼 산능선이 그림을 그린다...11:47:47
찬기운을 이기고 주차장에 도착하여 귀가를 서두른다...11:51:43
따뜻한 설렁탕으로 몸을 녹이고. 카운트의 화사한 노란국화와 보라색 호접난은 눈을 즐겁게한다...12:01:23
첫댓글 零下의 날씨로 인하여 걱정했으나 達池里에 到着하니 寒氣가 느껴지지 않았다.龍華寺를 通過하여 具本悳 面長이 造成한 洛東江 데크길로 進入하니 켜켜히 쌓인 落葉이 비탈길을 덮어서 始作부터 困役을 치루었다.쉬운길을 택한다는게 判斷錯誤가 되어 瞬間의 選擇 重要性을 自覺한다.展望臺에 서니 강물은 엄청 줄어서 곳곳에 沙丘가 出現한다.어느때인지 산불로 인하여 松林이 全滅했으니 참나무類가 占領한 탓에 全域이 갈잎으로 덮혔으니 이 時期에는 피해야할 登山路이다.白浦재에서 白石亭길로 方向을 잡으니 左側으로 展開되는 洛東江,三江里,圓山城,沙淋峰의 姿態가 파노라마처럼 다가와서 絶景을 이룬다.1.5km의 稜線을 比較的 쉽게 通過하여 綾城具氏 墓域에 서니 良家집안답게 잘 가꾼 모습에 敬意를 표하고 白石亭에 서니 放置된 文化財가 안쓰럽다.具先生 伯父님 生存時에는 잘 가꾸어지던 것이 雜草에 묻혀 放置되고 있다.達峰橋의 觀漁亭에서 休息과 間食을 나누면서 流水를 觀照하니 이보다 좋은 明堂은 없을 것 같다.洛東江 堤防을 따라 三江酒幕에 進入하니 觀光地開發이란 美名下에 農土만 削除했지 찾는이 하나없는 卓上行政에 失笑를 禁치 못했다.洛東江,乃城川,錦川의 合流地點에서 絶景을 感想하면서 原點回歸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