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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 일본도 올해 들어 제일 추운 한파주의보에 강풍이 예상되어 긴장으로 떠난 여행...
다행히 공덕(^^)을 쌓으신 님들이 많이 계셔 날씨는 기우였을 뿐 오히려 좋은 날씨 덕택에,
예정에 없던 얼음조각전에, 강풍으로 멈출 뻔했던 로프웨이 정상 운항까지 모두 어우러져
멋진 여행을 더 즐길 수 있었답니다.
2011년 1월, 5년 전 진행된 온다케 료칸과 신호다카 로프웨이와 설피트레킹의 아름다운 여행에
나카센도 역참마을과 미술관 관람, 마츠모토성 등이 포함된 일정으로 재구성되었습니다.
참석하신 회원님들 상호간에 배려와 격려로 이번에도 발도행 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며
아름다운 4일 간의 추억을 24분이 담고 왔습니다.
핸드폰 사진이라 여러 모로 더 부족하지만, 멋진 순간을 공유하고픈 마음으로 이해해 주세요~~ ^*^
일시 |
지 역 |
일 정 |
식 사 |
제1일 1/23/토 |
인천 시라가와 온다케 |
인천~나고야 도착 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시라카와코 합장촌 산책 ●비경의 녹차빛 노천탕 온다케 료칸에서 온천 후 식사 |
조:기내식 중:현지식 석:가이세키 |
HOTEL : 온다케 료칸 |
<<첫째 날, 인천공항 출발과 시라카와코 합장촌 이야기입니다.^^>
인천 공항~나고야 공항 비행편을 이용합니다.
출발이 08:55분, 붐비는 시간대에 요즘 강화된 보안으로 공항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어 06:30분 집결...
역시나 공항은 만원 사례입니다.
와우~~~ 서리풀님은 V를 그리실만 한데요~~~ㅎㅎ
그 어렵다는 28열 비상구 좌석을 배정 받으셨으니 말이죠~~ ^^
이륙하면서 하늘에서 본 해안가.
오른쪽이 하얗게 얼기 시작하는 모습을 내려다 보면서 추워진 날씨를 실감하네요....
기다리던 기내식이 간단한 스낵으로 제공되네요.
다른 분들은 보통 기내식이 맛 없다하시는데 저는 어찌나 맛나던지..
"여유 있으면 하나 더 주세요" 했더니, 따끈하게 데워진 페스트리를 갖다 주셔서 맛나게 꼴깍~~~ㅎ
그리고, 아사히 맥주도 깔끔하게 한 컵....ㅎㅎ
아, 이 기념케이크는 서류를 정리하다 보니 참석회원 중에 박딱부리님께서 귀국일이 마침 생신이시더군요.
한국 출발에만 신청 가능한 서비스라 미리 신청해 드린 거에요.
계획은 저희가 함께 축하송이라도 불러 드릴 계획이였는 벌써 승무원이 본인께 전달한 상태여서
함께 축하는 못해 드렸네요. 대신 찍으신 사진을 부탁드려 여기 올려 드립니다.
늦었지만, 다시 한번 생신 축하드립니다.~~~ ^*^
여행은 언제나, 늘 설레임...
미나님도 그러시지요?.....^*^
이번 여행에서도 통역 도움과 현지 진행으로 빛나는(ㅎ~~)을 해 주신 도라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덕분에 멋진 여행이 되었습니다.^^
이것저것 생각다 보니 1시간 55분의 비행시간이 짧네요.
벌써 나고야 상공 진입...눈이 하얗게 쌓인 산맥이 꼭 애벌레가 기어가는 거 같아요...벌레 무지 싫어함...tt
능선에 희긋희긋 보이는 길, 길, 길 ....
저 길 어딘가에도 우리와 같이 길을 걷는 이가 있겠지요....^^
나고야 시내 모습입니다.
시야가 대체로 맑네요^^
마지막 날을 제외하고 3일 동안 우리를 안전하게 운전해 주신 모토지마상을 만나 현장에서
버스 대여료를 지불하는 중입니다. 얼띤 일어로 더듬더듬... 그런데 알아 들으시고 포즈를 취해 주시는 센스~~~ㅎㅎ
이번 여행은 세미 베낭 여행 스타일로 서울에서 예약 후, 숙박료를 제외하고는 모두 현지에서 직접 지불을 했습니다.
모두 입국 수속 완료~~~
4일 동안 빠른 인원 점검을 위해 4개 조를 구성했어요.
1조 인증 샷~~~ 왼쪽부터 도라님, 토로, 길위의나님, 모시떡님, 사군자님.
2조 나오세요~~~ㅎㅎ
단비님, 도라지님, 케이트님, 솔밭님, 미지님, 조으네님 ^^
3조는 누구누구세요? ^^
바다의샘님과 호연님 부부팀, 소다님, 하늘공원님, 미나님, 까미모님 ^^
4조가 제일 시끄러웠다지요?....ㅋㅋ
은사시나무님, 박딱부리님과 하얀구름꽃님 커플, 서리풀님, 하늘앞뜨락님, 들바람님 ^^
발견이님의 오프닝 멘트~~~
오늘 일정은 나고야 공항에서 시라카와로 3시간 정도 이동해서 합장촌을 둘러보고, 료칸 온다케로 이동합니다.
창밖으로 스쳐가는 나고야 시내 모습입니다.
이 곳은 영상의 기온으로 눈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만,
시라카와코에 가까울수록 눈 덮힌 모습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오늘 료칸을 향하는 길이 구불구불 산길이라 가능한 이른 도착과 진행을 위해 점심은 차내에서 도시락으로 준비.
중간 휴게소에서 도시락을 픽업하는 중입니다. 합심해서 돕는 모습이 아름답지요?..
근데 발견이님 손 좀 보세요~~~~ 아무래도 인증샷을 위한 손 얹어가기 의심이 마구마구....ㅎㅎ
이 두 분 무슨 시츄에이션??...ㅎㅎ
창가에 핸폰을 들이대는 어설픈 찍사를 위해 망가지기 퍼포먼스를 마다 않는 두 분...
덕분에 여행 내내 즐겁고, 든든했습니다~~~ ㅎㅎ.
박스에서 도시락을 꺼내 들고 '역시 일본이야' 하는 감탄의 말이 절로 나옵니다.
몇 개씩 이렇게 이쁜 비닐 포장을 했더군요....
도시락을 열어 보고는 더 감탄~~~
와우~~~이 이상 더 화려할 수 없다??.....ㅎㅎ
어느 새 나고야에서 출발 때와 다르게 눈으로 덮힌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시라카와코에 가까이 왔다는 의미이기도 하구요~~~
창밖으로 펼쳐지는 설경에 감탄사가 연신 쏟아집니다. ^^
그리고,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으로 바뀌었으니 목적지 '시라카와코'에 도착했다는 거지요.
호연님께서 찍어주신 사진입니다. ^^
성터 전망대에서 바라본 시라카와코(白川鄕) 전경입니다.
시라카와코(白川鄕) :
동화의 나라, '하얀개천마을(白川鄕)’ 이라는 의미를 가진 깊은 산골마을 ‘시라카와코’.
합장한 손 모양의 지붕들이 한 폭의 그림처럼 옹기종기 모여있는 갓쇼츠구리란
독특한 형태의 목조주택 마을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마치 스머프의 집 같지요?....^^
왼쪽 아래 홀로 떨어져 있는 집이 화보 등에 많이 나오지요...
갓쇼츠구리 가옥은 초가 지붕의 기울기가 아주 가파르고 크기도 일반적인 일본 가옥보다 훨씬 더
크다는 점이 특징으로 , 지붕이 마치 손을 마주잡고 합장하는 모양이라 하여 갓쇼츠구리(합장)라고 불리웁니다.
세계적으로 눈이 많이 내리는 이 곳은 겨울에 눈이 많이 내려 지붕에 쌓인 눈을 내리는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붕 뒤에 있는 마루 면적을 확대하여 집안에서 누에고치를 키우는 실내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급격한 경사를 한 지붕이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곳도 한국처럼 눈이 안오다가 저희 가기 전주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하네요.
강설량이 풍부하면 마을과 산이 온통 흰색으로 변하더군요.
지금 모습 이대로도 나름대로의 분위기가 있어 좋았습니다.^^
지금부터 인증샷 시간...
아쉽게도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인지 휀스를 쳐 놓아 좀 더 자유로운 촬영이 제한되었다는 ...
은사시나무님, 들바람님, 서리풀님 ^^
미나님 ^^
길위의나님 ^^
서리풀님^^
케이트님 ^^
도라지님 ^^
사군자님 ^^
소다님과 하늘공원님
언덕을 통해 마을로 내려 갑니다.
마을을 가로질러 흐르는 수로 곳곳에 얼음도 이쁘네요....^^
노랗게 빛을 내던 이 전구 불빛 기억나시죠? ^^
어둠이 찾아오면 집집마다 노랗게 밝혀지는 마을 풍경을 찍기 위해 성터 언덕에 대기하고 있던 사진사들이 생각나네요.^^
저는 이 마을에 들어서면서 처마밑에 매달린 고드름의 조화에 뻑~~~ 갔네요...ㅎㅎ
어느 집을 찍어도 멋진 사진이 나올거 같습니다.
몸을 던져주시는 들바람 모델님의 열정에 보답하는 사진이 되어야 할텐데요....ㅎㅎ
까미모님도 신발이 눈에 묻히는 고생을 감수하시고...^^
아고~~~ 이 분 누구?.....ㅎㅎ
미지님의 상상력을 따라 가기가 바쁘네요...ㅎㅎ
그림 같지요?....^^
저 산중턱에 난 길에서 마을로 내려왔어요.
초여름에 왔을 때는 논이 였던거 같습니다.
비워진 논에 비추는 반영이 참 멋집니다~~~
평상 시 모델 노릇 사양하시는 케이트님도 기꺼이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저 집은 마치 흰 두건에 검은 복면을 하고 흰눈만 빼꼼히 내놓은 거 같기도 하네요. ^^
마을이 수로로 연결된 듯 합니다.
눈 높이가 보이시죠?
아무도 밟지 않은 그 곳을.....
그냥 지나치실리가 없지요~~ㅎㅎ
들바람님, 은사시나무님 두 분 모두 눈 만난 강아지(??) 같습니다,,,,,ㅋㅋ
사방에서 영화(?)를 찍는 모습이....ㅎㅎ
도라지님은 차멀미 때문에 장시간 이동에 고생을 하셨네요.
찬바람 맞으니 좀 개운해 지셨지요?...^^
지붕에 쌓인 흰눈, 고드름, 짚 담벼락...모두 아름답게 어울립니다.
거기에 까미모님이 함께 하시니 쓸쓸하던 골목이 꽉~찬 느낌으로 따듯하네요 ^^
아이구, 여기서는 호연이님이.... 옛다 모르겠다 눕고 보자 ~~~ ㅎㅎㅎ
곳곳에서 웃음소리와 떠나실 줄 모르는 촬영이 이루어지네요 ^^
두 분의 다정한 애정 행각(ㅎㅎ~~~)에 보는 찍사는 외롭습니다요~~~ㅋㅋ
뒷모습도 아름다운 동행...
수로에 계속 마음이 끌리네요.~~~
또 고드름...
또, 또 고드름...^^
또, 또, 또 고드름....ㅎㅎ
에고, 다시 고드름과 지붕 .....ㅎㅎ
일본식 정원 모습을 잘 보여주던 가옥인데....
눈에 덮힌 겨울 모습도 멋지네요.
갓쇼츠구리로 된 집을 사수하기 위해 지역 주민의 연대에 의해 지붕의 보수와 교체가 30~40년에 한 번씩 이루어지는데,
저렇게 두꺼운 지붕의 띠 교체에는 많은 일손과 시간을 필요로 해서 이틀이 걸린다고 합니다.
역시 사람이 꽃이지요?....^^
기념품 가게도 한번 담아 보구요...
당고집에서 한번. ^^
이 추위에도 얼지 않는 저 식물의 비밀은 무얼까?...
애마부인?
아니고,,,,애사다리부인?...ㅎㅎ
겨울과 봄...
졸졸 흐르는 실개천, 개울물은 제가 좋아하는 풍경이라...ㅎㅎ
조밀조밀......아주 일본스럽지요? ^^
마치 흰색 네온싸인으로 집을 치장하듯, 눈으로 띠를 두른 모습이 특이합니다.
얼른 옆을 지나시던 들바람을 모셨지요. 몸을 던지주시는 투혼에 감사 ^^
눈 쌓인 작은 연못의 반영과 푸릇푸릇함의 어울림도 특이하네요.
이번에는 봇집 장수로 변신...^^
호연님도 주인 안 보실 때 얼른 한 짐 지시고...^^
저도 핸드폰 내팽개치고.....갓의 유혹에 못이겨 포즈 잡아보았네요...ㅎ
미나님과 까미모님. 절친이신거 같더군요^^.
저기 뒤에 구름다리를 건너 차가 기다리는 주차장으로 이동 중입니다.
사라카와고...白川鄕...하얀개천마을 이라는 의미라는데....
이 개울을 말하는 걸까요?
호연님과 바다의샘 ^^
들바람님과 은사시나무님.^^
들바람님 단독 샷~~
이 많은 사진 찍어 드린다 해놓고 맘에 안들면 어짤꼬~~~~^^;;
상점이 있던 곳인데, 오늘은 이곳 배경이 멋져 다시 한번 인증샷 회오리~~~ ㅎ
먼저 케이트님 ^^
케이님과 단비님^^
호연님, 바다의샘님 ^^
사군자님 ^^
모시떡님^^
소다님^^
들바람님 ^^
솔밭님^^
저도 사랑해요~~~
미지님.
죄송해요. 눈밭에 앉으셨는데, 요 핸드폰이 여기까지만 커버되니~~ ^^
은사시나무님.
초록모자와 노란 목도리가 확 눈에 띄는데요...^^
거인나라와 스머프집 연출이 성공적인지요?...ㅎㅎ
그리고, 뒤늦게 구름다리를 조신하게 건너오시는 저의 룸메 '조으네'님과 발견이님 ^^
저희도 저 산 밑 마을을 돌아보고 이 다리를 건너왔지요.
다 같이 찍자~~~ 발.도.행~~~ ^*^
모두모두 너무 이쁘시네요 ^^
이렇게 좋아하시는 모습을 뵈니 무리해서 이 곳에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를 들렸다 온다케 료칸까지 이동하려면 일정이 빡빡하다고 여행사에서는
거듭거듭 조금 더 가까운 '다카야마' 옛 거리 산책을 권유하셨거든요.^^
짧은 해에 동결이 염려되는 온다케로 가는 길을 밝을 때 안전하게 운행하기 위해 아쉽지만 출발입니다.
도로변 주변 집들도 이쁘게 눈을 이고 있네요.
차를 타고 가며 지나치는 풍광을 구경하는 것도 한 재미입니다~~~
곳곳에 그림같은 작은 마을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눈이 쌓인 꼬불꼬불한 산길을 2시간 넘게 올라 해발 1,800m에 위치한 최고도급 온천 '료칸 온다케'에 도착했습니다.
만5년 만에 다시 찾은 '료칸 온다케'...
주인장이 바뀌었다고 들었는데, 눈에 띄는 모습은 변함 없는 거 같습니다만
어딘지 변화가 있는 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지 중에 오지인지라 일본인들도 찾기 쉽지 않은 곳이라 하는군요.
방은 모두 다다미(화실)로 배정되었습니다.
차가 얌전히 준비되어 있네요.
준비된 다과를 하나 먹고, 녹차를 우려 마시면 그 맛이 훨씬 더 높아진 답니다.^^
첫날 제 룸메는 조으네님과 모시떡님.^^
눈 덮인 창밖을 배경으로 설정샷 하나~~~ㅎㅎ
먼저 준비된 저녁 연회장으로~~~
죄송해요 솔밭님. 아직 식사 전이신데 벌써 잠을 재워 버렸으니....ㅠ~~~ 지송 ^^
멋쟁이 두 남성이 정중하게 맞아 주시네요.
반듯하게 놓인 슬리퍼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
예전에 왔을 때는 두 줄로 연회석 배치였는데, 오늘은 특이하게 방별로 테이블이 준비되었네요.
발견이님 말씀으로는 모르는 분들이 함께 하는 여행사 패키지 스타일이라는데...
그래서 저희는 다음 날 아침부터 식사 배열 변경을 요청했더랩니다~~~ㅎ
313호실 들바람님과 은사시나무님^^
초록색 밥뚜껑에, 초록 헤어 밴드, 초록 유카타....일부러 깔~ 마추셨나요?...ㅎㅎ
두 분은 305호 룸메시군요.
길위의나님과 서리풀님 ^^
306호 단비님과 사군자님 ^^
하늘공원님과 소다님은 309호.^^
햐~~ 여전히 설정샷을 연출해 주시는 313호 들바람님과 은사시나무님 ^^
하얀구름꽃님과 박딱부리님 내외분. ^^
미나님과 까미모님^^
룸 넘버가.......아, 조기 끝자락에 ...311호시군요...^^
두 분 룸 넘버는 확인 불가 ^^
바다의샘님과 호연님 ^^
노란 커튼의 지원을 받으신 케이트님과 도라지님 ^^
303호는 여성 회원이 홀수라 3명 배정입니다.
조으네님과 모시떡님, 토로가 한 방~~~^^
그리고 314호에는 하늘앞뜨락님 ^^
일본 여행에서 뵐 때면 완전 현지인 같으세요~~ㅎㅎ
기본 상차림입니다.
이 곳에서 유명한 소고기 샤브샤브...
은어....
이후 식사에서도 여러 차례 은어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맛나던 소바.
지면 압박으로 인해 이어붙이기....ㅎㅎ
이 집 음식 특징인 짠맛은 여전하더군요. 그래도 모두 맛나게 먹었습니다.^^
식사 후 기대를 모은 남.여 혼탕 온천...
160개 계단을 내려가면 혼탕이 있습니다.
물론 1층에 대중탕, 노천탕도 있습니다만, 이 호텔의 특별함 혼욕탕을 찾아서...ㅎ
계단 왼쪽으로는 이렇게 온천물이 흐르는 계곡인데 주변에는 소복히 눈이 쌓였네요.
아래로 내려가는 통로에는 이렇게 얼음이 엄청나게 얼었고, 바닥에는 온천수가 따뜻하게 흐릅니다.
이런 곳을 지나 아래로 내려가면....
소복히 눈 쌓인 노천온천탕이 나타납니다.
혼탕도 특이하지만, 이렇게 찾아가는 노천탕도 특별한 경험입니다.^^
들어가는 입구는 남.여가 구분되어 있어요.
어떻게 남.여가 함께 온천을 하지?????....
엄청 궁금해 하시고 염려하셨지만,,,,
사전에 수영복 또는 간단한 티나 반바지를 준비하셔서 그리 어색하지는 않았습니다.
거기다 남자 회원은 달랑~~~ 세 분.......ㅎㅎㅎ
더운 김으로 사진이 뿌옇습니다.
다들 옷을 입고 계셔서 생각보다 야(^^)하지는 않지요? ^*^
호기심(^^) 유발할 수 있는 사진은 모델님들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등재하지 않았습니다..ㅎㅎ
그리고.....
눈 쌓인 노천에서 온천을 하며 온천물에 바구니에 자케 잔을 띄워 돌려가며 사케를 마시는
"유키미자케' 를 즐기고 싶어 호텔 측에 다방면 문의를 하였지만, 기온이 내려가 안전상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하여 이번에는 그 멋을 느낄 수 없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온다케'라는 한자어의 의미는 '탁하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대요.
실제 여기 온천은 투명하지 않고 뿌연색으로 물빛이 탁해 보입니다.
미지님은 이 정도로 입고 입수하셨으니 ...
그래서 온천 사진을 올려도 될 듯하여 올립니다.^^
아까 내려갈 때는 찬바람에 몸이 후덜덜 하더니, 온천에서 몸을 데우고 올라가는 길에 찬기운은 상쾌하게 느껴지네요.
이런 맛에 노천 온천을 즐기기도 하는가 봅니다.^^
다음 날 아침 , 아무도 없는 1층 대욕탕 모습입니다.
밖의 노천탕 모습이구요....
머리 위로 떨어지는 눈을 맞거나, 하늘에 쏟아지는 별을 보며 즐기는 온천맛은 끝내 줍니다.~~
아쉽게도 첫날은 날이 좋아 눈은 안내리고, 시계도 흐려 별은 보이지 않았네요.^^;;
아~~~ 다시 들어가서 더움과 차가움의 궁합을 느껴 보고 싶네요....ㅎㅎ
온천을 마치고 방으로 가는 길.....
해발 1,800m에서 맞는 온다케 료칸의 첫째날 밤,
여전히 특별하고 기억에 남는 곳 온다케 료칸 ...
아무도 없는 로비에는 난로불 만이 밤을 지키고 있네요...^^
첫댓글 인천공항에서 한컷
나고야 공항에서 한컷
그
리
고
저녁 식사때 한컷!!
길위의 나는 어딜 혼자 돌아댕긴거여? ㅋ~~
길이 아니라서?
눈위에선 길위의 나는 없당~~~ㅋㅋ
자세한 설명에 그때 놓쳤던 순간까지 어쩌면 이리도 잘 설명주셨는지~감탄^^
다시 그 시간으로의 여행 1탄
잘봤습니다
2탄으로 또 고고??~~^^
길나님은 아무래도 사진 직접 찍으시며, 앞에서 걸으셨기 때문에 사진이 많지 않을 거에요.
늘 드리는 말씀~~ 사진 찍는 사람 가까이 있어야 찍히실 기회가 많답니다....ㅎㅎ
지금 카톡으로 보내주신 사진을 다른 회원님들과 함께 사진 모음으로 올리며 보니
잼나는 순간을 멋지게 많이 담아 주셨더군요. 감사해요~~~^^
@토로 ㅎㅎ 찍사?옆에 꼭 붙어야는걸 알면서도
내 눈이 이뿐거에 정신 팔리기 바쁘니~~ㅠ
제 복?이지요ㅎㅎ
제 흔적 적어도 하나도 안 서운하니 맘 쓰라는 말 아닌거 아시죠?
혼자 신나게 논다고 단체사진도 놓치는 절 이뿌게 봐 달라는 말입니당^^ ㅎㅎ
랄~♪라룰루~~♪♬
@길위의나(길 나) 네~~잘 놀고(^^) 계십니다~~~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어쩌나요~~~??
조금만 더 노력했으면 '거의 행복하다' 에서 '전부 행복하다'가 되었을텐데요...ㅎㅎ
그렇지만 늘 보내주시는 격려와 사랑의 마음을 다 알아 버렸응께...좋아요~~~ㅎㅎ
@서리풀 헤헤~~~ 만땅꼬데스네~~~ㅋㅋ
시라가와코, 당조림 도마토를 샀던 가게가 보이네요ㅎ 추억은 늘~~ 즐겁습니다
토로님 단편에세이에 빠져봅시다!
단편에세이 치고는 꽤 길지요?...ㅎㅎ
사진을 찍을 때 느꼈던 그 짧은 단어 하나, 생각 하나에 미련을 아직 못 버리네요....ㅎ
관심 가지고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나고야에 도착후 설레이는 마음으로 출발~~
온통 흰색으로 덮힌
시라가와코 합장촌의 모습에 또 한번 설레었답니다~~
일곱난장이와 백설공주가 나올 듯한 동화속의 마을을 이리저리 바삐 구경하였지요~~
세세하게 짚어 주는 토로님의 후기를 보며 동화 속의 마을 모습에 다시 한번 빠져봅니다요~~!!
글구 행복합니다....!!!!!
시라가와코 참 예쁜 마을이지요? ^^
올해는 평년에 비해 눈이 좀 작었다고 하니 아쉬운 감은 있지만,,,
그 자체로도 너무 이뻤어요.
엣다 모르겠다 하시며 눈밭에 누우실 때 좋아하시는 모습 알아 봤드랩니다~~~ㅎㅎ
한컷한컷 생생하게 그날의 감동들이 파노라마로 지나가는군요!!!! 마치 3D입체영상을 보는 것처럼 모니터 화면밖으로 쾌활한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하고 주인공들이 뛰쳐나오고 ㅎ ㅎ ㅎㅎ 저 보드라운 설빙들이 만져질 것 같아요 ㅎ ㅎ ㅎ ㅎ
손 많이 시리셨죠 토로님?
우쭈쭈쭈......♡♡♡♡♡♡
ㅎㅎ....우쭈쭈쭈~~~~^*^
다행히 첫날은 생각보다 기온이 낮지 않아 참을 만 했어요.
공연히 보는 분들 신경쓰시게 한거 같아 제가 쫌 죄송..어.요~~~ㅎㅎㅎ
일단 딱지 생길 정도로
긴 시간
이 기쁨 나누려고
수고한 토로님 엉디에
무한 애정을 보냅니다~~~♡♡♡
ㅎㅎ....엉디 아직 무사합니다.
온천에서 열심히 풀어준 효과가 있는 듯 ....
아직까지 효험이 있습니다....ㅎㅎ
토로님의 후기는 더할 나위없는 복습교제~~
자그마한 렌즈를 유혹할수 밖에 없는 하얗고 이쁜 시라가와코 합장촌의 풍광은 동화속 주인공이 된듯한 상상에 빠져들게 했지요. 온다케행으로 어둠을 밝혀줄 불빛세상은 뒤로 했지만 아쉬움도 있어야 그리움도 더하기에 마음 한켠에 새겨두려해요. 그리고 노천 혼탕으로 향하던 그 경이로운 풍광에 넋을 놓고 두려움으로 내려딛던 계단. 혼탕에서의 깔깔거렸던 그 시간.
달콤하고 너무 좋았더라~~^^
그때부터 우리의 행복한 여정의 꽃은 개화하기 시작한거겠죠? ㅎㅎ
꽃은 개화했고,,
후기에,,,
뒤풀이까지 마쳤으니 열매도 맺힌거 맞지요?....ㅎㅎ
'달콤하고 너무 좋았더라~~~~^^' .... Me too~~~~ ^^
이단
토로님
시린 손
살려달라고 소리쳐
시뻘게 져도
모두 행복한 그 미소 하나에
외면하고
뜨거워진 심장
손까지 전달되긴
내 맘이 많이 미안하더이다~~
그 손에 스마트폰 기능있는 따뜻한
장갑 끼워주고 싶었소~~~!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게' 어느 분 귀로 들렸나 봐요...^^
핸폰 터치가 되는 폭신한 장갑을 어느 분이 제 가방에 쓱~ 넣어 주셨대요...ㅎㅎ
어제 봉평에서 걸으며 테스트 하니 잘 되어 장갑 끼고 몇 장 ~~~ㅎㅎ
와아!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토로님 사진 정말 멋집니다. 그리고 리딩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늘 지금처럼 활기차고 멋진 모습 기대합니다.
순간을 기억하고 싶은 욕심을 부려 봅니다.
단비님도 늘 건강하시고, 제가 붙여 드린 별명처럼 '영원한 청춘'으로 또 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