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우묵배미
우리말에는 오래된 삶의 지혜가 스며 있는 단어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우묵배미이다. 우묵배미는 주변보다 조금 낮고 움푹 팬 논이나 밭을 가리킨다. 언뜻 보면 낮은 땅이라 불리해 보이지만, 농부들은 그런 땅의 가치를 잘 안다. 빗물이 모이고, 흙이 쌓이며, 오랜 시간 생명을 품어 내는 곳이기 때문이다. 낮아서 오히려 풍요로운 땅, 그것이 우묵배미이다.
사람의 삶도 다르지 않다.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한 번쯤은 우묵배미를 만난다. 실패를 겪고,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고, 건강을 잃거나 뜻한 일이 무너지는 순간이 있다. 그 시간은 마치 삶이 움푹 꺼진 것처럼 느껴진다. 다른 사람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 같은데 자신만 제자리인 듯하고,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에 홀로 남겨진 것 같은 외로움을 경험하기도 한다.
그러나 인생은 높은 곳에서만 익어 가지 않는다. 낮은 곳에서 더 깊어진다. 눈물은 사람을 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는 힘을 길러 주고, 실패는 좌절만 남기는 것이 아니라 겸손과 지혜를 선물한다. 고난은 삶을 무너뜨리기도 하지만, 잘 견뎌 낸 사람에게는 더 넓은 마음과 더 깊은 시선을 안겨 준다.
강물은 높은 산에 머물지 않고 낮은 곳으로 흐른다. 물이 모여 강이 되고 바다가 되듯이, 사람의 덕도 낮은 마음에 머문다. 스스로를 낮출 줄 아는 사람에게 더 많은 사람이 다가오고, 남의 말을 귀 기울여 듣는 사람에게 더 큰 지혜가 쌓인다. 낮은 곳은 비어 있는 곳이 아니라 가장 많이 품을 수 있는 곳이다.
오늘날 우리는 높은 자리와 빠른 성공을 꿈꾸며 살아간다. 남보다 앞서야 하고, 더 많이 가져야 하며, 더 높이 올라야 한다는 경쟁 속에서 살아간다. 그러나 정작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은 정상에 선 경험보다 우묵배미를 지나온 시간인지도 모른다. 삶의 굴곡을 견딘 사람은 쉽게 교만하지 않고, 아픔을 겪은 사람은 쉽게 타인을 외면하지 않는다.
우묵배미는 결핍의 상징이 아니라 생명의 상징이다. 낮기에 물을 품고, 비어 있기에 생명을 키운다. 사람의 마음도 마찬가지다. 자신을 낮출 줄 아는 마음, 남을 품을 줄 아는 마음, 실패를 통해 다시 일어설 줄 아는 마음은 인생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삶의 우묵배미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인생에서 가장 낮아 보이는 그 시간이 오히려 가장 많은 것을 품는 시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꽃은 비옥한 땅에서 피어나듯, 사람도 우묵배미 같은 시간을 지나며 더욱 깊어지고 성숙해진다. 삶은 높은 곳에서 빛나는 것이 아니라, 낮은 곳에서 생명을 키울 때 가장 아름답다.
"면접 보지 말고 싹 다 합겨시켜"
한화 김승연 회장의 진짜 의리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 당시, 전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을 때...
미국 출장 중이던 한화 김승연 회장이 내린 지시가 다시금 화제입니다.
처음 실무진들이 가져온 보고서는 단순한 위로금 전달'이었지만, 김 회장은 그 자리에서 호통을 치며 반려했습니다. 🙅♂️
"일회성 돈 몇 푼이 무슨 큰 도움이 되겠느냐!
남겨진 가족들이 자립할 수 있는 '일자리'가 가장 절실하다!"
그래서 나온 전례 없는 특별 지시 📝
👉 "천안함 용사 유가족들, 면접도 보지 말고 희망하는 계열사에 싹 다 합격시켜라."
단순히 말로만 끝난 게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주)한화, 갤러리아, 한화생명 등에 유가족들이 입사했고, 김 회장은 매년 주기마다 이들에게 직접 편지와 선물을 보내며 "이제는 내가 여러분의 가족이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하네요. 💌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잊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는 이런 모습이 진짜 '리더십' 아닐까요? 👏
방산기업으로서 도리를 다하겠다는 한화의 '신용과 의리'...
여러분이 생각하는 최고의 리더십은 무엇인가요?
♡ 낡은 지갑 속의 비밀
몇 년 전, 서울의 한 가구 매장에 허름한 옷차림의 노신사가 찾아왔습니다. 노신사는 매장에 전시된 가장 고급스러운 원목 화장대를 한참 동안 어루만지더니, 직원에게 가격을 물었습니다.
가격을 들은 노신사는 흠칫 놀란 듯하더니, 이내 주머니에서 때가 잔뜩 묻은 낡은 가죽 지갑을 꺼냈습니다. 그리고는 지갑 속에서 꼬깃꼬깃 접힌 만 원짜리 지폐 몇 장과 오백 원짜리 동전까지 탈탈 털어 카운터에 올려놓았습니다. 하지만 화장대 가격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었습니다.
직원이 난감한 표정을 짓자, 노신사는 멋쩍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미안합니다, 젊은이. 내가 평생 고생만 한 아내에게 제대로 된 화장대 하나 선물해 주는 게 소원이라서… 매달 조금씩 모은 돈인데 아직 부족한 모양이구려. 다음에 돈을 더 모아서 다시 오겠네."
노신사가 돌아서서 나가려던 그때, 뒤에서 묵묵히 상황을 지켜보던 매장 사장님이 급히 걸어 나와 노신사의 손을 붙잡았습니다.
"어르신, 잠시만요! 마침 오늘이 저희 매장 오픈 10주년 기념일입니다. 백 번째 방문 고객님께는 원하시는 가구를 70% 특별 할인해 드리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요. 어르신이 딱 백 번째 고객이십니다!"
사실 10주년 이벤트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평생 아내를 위해 돈을 모아온 남편의 진심에 감동한 사장님의 거짓말이었습니다. 노신사가 가져온 돈은 화장대 가격의 30% 정도와 기가 막히게 딱 맞아떨어졌습니다.
노신사는 아이처럼 기뻐하며 아내에게 보낼 화장대를 주문하고 배송지를 적어준 뒤, 가벼운 발걸음으로 매장을 떠났습니다.
몇 년 후, 그 가구 매장에 한 젊은 여성이 찾아와 사장님에게 두꺼운 편지 봉투를 건넸습니다. 봉투 안에는 감사의 편지와 함께, 화장대의 원래 가격에서 부족했던 나머지 금액이 고스란히 들어있었습니다.
그 여성은 노신사의 딸이었습니다.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사장님, 그때 아버지가 사 오신 화장대 덕분에 저희 어머니는 마지막 가시는 길까지 정말 행복해하셨습니다. 매일 그 화장대 앞에 앉아 ' 평생 나를 최고로 아껴준 남편을 만난 나는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며 미소 지으셨죠.
아버지는 얼마 전 어머니의 뒤를 따르시며 제게 손때 묻은 낡은 지갑을 남기셨습니다. 그 안에는 사장님의 명함과 함께 '가장 고마운 분이니, 내가 하늘로 가면 이 은혜를 꼭 갚아드리거라'라는 유언이 들어있었습니다.
조금 늦었지만 이제야 아버지의 마지막 숙제를 마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누군가의 진심 어린 사랑과, 그 진심을 짓밟지 않고 따뜻하게 감싸 안아준 또 다른 선의가 만들어낸 기적 같은 이야기입니다.
오늘 하루,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 오늘도 좋은 날!
저녁의 음악편지
(2026.07.23.목.)
우리가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은 상대를 이기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얻는 지혜입니다.
순간의 이익은 시간이 지나면 잊히지만, 진심으로 존중받았던 기억은 오래도록 남습니다.
눈앞의 작은 이익보다 오래 이어질 신뢰를 선택하며 살아가면
더 많은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들고, 결국 자신의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You raise me up...김민영(Flute연주)
https://www.youtube.com/watch?v=_6_JiJayh1o
곡명; 일 실렌지오(Il Silenzio); 침묵, 일명 '밤하늘의 트럼펫'.
'니니 로소'가 1965년에 작곡.
작곡; 니니 로소(Nini Rosso); 이탈리아 출생 1926~ 1994년 향년 67세, 트럼펫 연주가 겸 작곡가.
트럼펫 독주; 폴케르트-한스 톨스마
반주 밴드; 귀도 오케스트라
*네델란드 엔스헤데에서 열린 '제1회 슐라거 심포니카 행어 11' 에서 '일 실렌치오'를 연주하는 모습입니다.
https://youtu.be/mufSkxC-s3Q?si=S9bUu1AUVgid7LtP
아침 편지
굿모닝 목요일 좋은아침~~!!
꽃의 향기는
바람결에 흩어지지만
사람의 향기는 마음속에
남아 움직입니다~!
목소리만 들어도 반가운 사람과
함께하는 목요일~!
꽃향기 듬뿍 담은 문안인사 드리오니
오늘 하루도 힘차게
달려가시길 기원합니다.
🌹 사는게 다 그렇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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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것은 버려야지
내 것이 아닌 것을 가지고 있으면
무엇하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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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게 있으면 줘야지
가지고 있으면 뭐 하노
내 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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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도 내 것이라고 하지마소
잠시 머물다가는 것 일뿐인데
묶어둔다고 그냥 있겠오
흐르는 세월 붙잡는다고
아니 가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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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부질없는 욕심 일뿐
삶에 억눌려 허리한번 못 피고
인생계급장 이마에 붙이고
뭐 그리 잘났다고 남의 것 탐 내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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훤한 대낮이 있으면
까만 밤하늘도 있지 않소
낮과 밤이 바뀐다고
뭐 다른 게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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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있다 만은
잠시 대역 연기하는 것 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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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표정 짖는다 하여
뭐 달라지는 게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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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표정 짖는다 하여
모든 게 기쁜 것만은 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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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네 인생 뭐 별거랍니까
바람처럼 구름처럼
흐르고 불다 보면
멈추기도 하지 않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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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는 겁니다
https://m.youtube.com/watch?v=pgNDmA1atSo&pp=iggCQAE%3D
첫댓글 보문산인님
오늘도 좋은글 많이 읽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송도님의요리교실
알감자 복음 만들기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https://youtu.be/pgNDmA1atSo?si=aePpc4Q_qeQYKPhB
PLAY
인천갈매기님!
즐거운 불금
행복한 시간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글!감사합니다
산모퉁이님!
행복한
불금되세요.
늘
감사합니다!
운동으로
하루 시작합니다
맑은 정신
건강한 몸.
돈은
절로절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지요.?
아프지 마시고...
건강 챙기세용
다녀갑니다,
사여사님!
신나는 불금
화이팅하세요!
감사합니다!
산모퉁이님!
행복한
불금되세요.
늘
감사합니다!
한이수님!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세요.
감사합니다!
보문산인님
우묵배미
주변보다 조금 낮고 음푹 팬 논이나 밭을 가리킨다
낮아서 오히려 풍요로운땅
그것이 우묵배미이다
진짜 의리
천안함 용사 유가족들 면접도 보지 말고 희망하는 계열사에 다 합격 시켜라
한화 김승연 회장의 리더십 입니다
낡은 지갑
노신사와 매장 사장님의 거래가 부인과 아버지의 행복으로 전해져 자식이 남은 금액을 갚은 감동적인 이야기 입니다
요리 교실
송도님의 요리교실
알감자 볶음
맛있게 보입니다
보문산인님
늘감사드립니다
이사장님!
삼복더위
시원하게
잘
지내세요.
감사합니다!
@보문산인(대전) 감사합니다
보문산인님
오늘은
묵상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시간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