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http://sports.yahoo.com/nba/recap?gid=2008121205
경기후 샤워를 마친후 타월을 감싼채 르브론 제임스는 락커룸내 전방에 있는 화면을 주시했다.
그는 보스턴 셀틱스가 14연승을 만들어내는걸 지켜보았다.
디펜딩 챔피언은 현재 NBA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이다.
제임스의 팀은 바로 그뒤에 있다.
제임스가 28득점을 올리고, 안델손 바레장이 이번시즌 그의 첫 스타팅 출장에서 17점을 보태면서 캐벌리어스는 88-72로 식서스를 물리치면서 클럽 레코드와 타이인 11연승을 이어갔다.
(7 어시스트와 7 리바운드를 거둔)제임스왈 - 우리는 질주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훌륭한 농구를 하고 있어요.
또하나의 시합. 또하나의 승리. 그리고 또하나의 이정표.
캐벌리어스는 주춤하지 않는다.
그들은 홈에서 13승 무패를 이루면서 이전에 4번 이뤘었고, 가장 최근은 94-94시즌에 있었던 홈연승 최장기록과 타이를 만들어냈다.
클리브랜드는 시즌초반 1승 2패로 시작한 이후 19승 1패의 훌륭한 성적으로 토요일 애틀란타에서 프랜차이즈 최다연승기록에 도전한다.
제임스왈 - 우리는 이것을 자랑스러워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 해야할 것이 많이 남아 있어요. 시즌은 길죠. 우리는 좀더 나아져야합니다.
이번시즌들어 처음으로 클리브랜드는 선발 라인업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야 했는데, 스타팅 센터 Z- 일거스커스가 이전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완쪽발목염좌 부상으로 빠져야 했기 때문이다.
클리브랜드는 백업가드인 다니엘 깁슨또한 발가락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이다.
캡스는 완전한 전력이 아니었다.
하지만 제임스가 있기에 그들은 그걸로도 충분했다.
이번시즌내내 수비로 정평을 얻은 캐벌리어스는 1쿼터에 25점을 내줬다.
하지만 캡스는 이내 식서스를 꽁꽁 묶으며 2쿼터동안 47점으로 묶었다.
캡스는 최근 연승기간동안 상대방보다 평균 19.8점을 더 뽑아내고 있다.
감독 모리스 칙스왈 - 그들은 좋은 팀입니다. 그들은 볼을 지킬줄 알고, 압박할줄 알죠.
앞으로도 몇경기는 결장이 예상되는 일거스커스를 대신해서 기묘한 헤어 스타일의 브라질인인 바레장이 그의 자리를 대신했고, 신인 대럴 잭슨이 이번시즌들어 가장 많은 24분간 출장하면서, 필라델피아의 빅맨을 상대로 골밑에서 잘 버텨주었다.
바레장은 7개의 리바운드를 했고, 칸자스 출신 2라픽인 잭슨은 8개를 보탰다.
(그간 연습에서 제임스를 잘 따른)잭슨왈 - 제 생각에 이번 기회는 모든 어린 선수에게 좋은 기회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감독님한테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어필할 수 있는 기회죠.
달론데 웨스트가 16점을 보태고 모 윌리엄스가 14점을 기록한 캐벌리어스는 20승 3패로 20승 고지를 밟았는데, 지난시즌엔 1월 15일에서야 20승이 되었고, 첫 23경기에서 10승 13패였다.
3쿼터 들어 캡스가 두자리수 점수차를 유지하는 동안 제임스는 혼자 10득점을 연속해서 넣었다.
그는 4쿼터 시작후 5분여간 벤치에 있었는데, 그가 쉬는 동안 그의 동료들은 편안히 식서스에 대한 리드를 유지했다.
과거엔, 클리브랜드의 리드는 제임스가 벤치로 들어갔을 때 재빨리 사라졌었다. 더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윌리 그린은 19점으로 식서스의 득점을 리드했고, 안드레 이궈달라는 16점을 보탰으며 엘튼 브랜드는 햄스트링 통증으로 결장한 2경기 이후 복귀한 2번째 경기에서 11득점, 11 리바운드를 했다.
이궈달라왈 - 우리는 중요한 순간에서 정신적인 강인함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일종의 굴복이죠. 전 우리팀이 열심히 뛰지 않았다고 말하고자 하는건 아니에요. 하지만 우리는 중요할 때 적절한 공격을 해내지 못했고, 그들을 막아야 할때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필라델피아는 4쿼터에도 계속 추격의 의지를 꺽지 않았으나, 사샤 파블로비치와 윌리엄스가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캐스는 리드를 18점차로 늘려버렸다.
1쿼터 초반 8점차까지 뒤졌었으나, 캐벌리어스는 1쿼터가 끝날때까지 그 점수차를 다 따라잡았다.
다시 3점차로 추격하는 상태에서 시작, 2쿼터 3분 37초를 남겨놓을 때까지 12-2런을 폭발시키면서 캡스는 52-39로 앞선채 하프타임을 마쳤다.
바레장은 막판 스퍼트즈음에 여러번의 3점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Notes
@보호 부츠를 신고 있는 일거스커스는 그의 부상에 대한 MRI를 찍을 수 없었는데, 이는 그가 의학적으로 왼쪽에 이전 수술로 금속을 박아넣었기 때문이다.
@식서스 가드 루 윌리엄스는 감기로 인해 결장했다.
@캡스의 루키 포워드 자와드 윌리엄스는 NBA 데뷰전에서 2득점했다.
@제임스는 그의 정확한 체중을 모르지만, 그는 274 파운드는 확실히 아닌 것 같다.
이틀전 필라델피아에서 캡스가 경기했을 때, ESPN은 캐롤라이나의 디펜시브 엔드 쥴리어스 페퍼와 몸무게 비교를 했었다.
제임스왈 - 사람들이 그냥 추측해보는거죠. 전 자세히 재본적은 없어요. 하지만, 저는 제가 그만큼 나간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미식축구에 대해 말하자면 르브론은 그가 가장 좋아하는 팀인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현재 스타들끼리 반목관계에 있는 것에 대해 짧게 말했다.
제임스왈 - 혼란이죠. 지금은 정말 안좋아요.
@호크스 원정경기는 클리브랜드가 원정4연전을 개시하는 시발점이며 이후 미네소타, 덴버,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경기한다.
@식서스는 내일 워싱턴을 홈에서 맞이한다. 필리는 최근 그들의 홈에서 5연패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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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은 주로 전국구 팀을 좋아하나 보내요. 뉴욕 양키스에 이어 미식축구는 달라스 카우보이스라...
결국 캡스와의 2연전은 모두 패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4연전은 좀 달랐으면 합니다. 오늘 정말 모처럼 필리의 야투율이 상대팀인 캡스보다 높았음에도 체감상 그리 느껴지지 않은건, 턴오버가 너무 많았고, 속공점수를 그럭저럭 뽑은 반면에 외곽슛은 3점은 둘째치고 4쿼터엔 미들 점퍼마저 선수들이 넣지 못하더군요.
루윌의 독감으로 아이비의 출장시간이 많았지만, 여전히 턴오버가 많았다는 것. 그리고, 루윌이 없으니 4쿼터 폭발력은 거의 전무하다시피...루윌이 리딩을 못하긴 하지만, 그래도 팀내 폭발력은 가장 좋은 선수라는 점이 참 딜레마네요.
이후 복귀할때는 2쿼터엔 아이비...그리고, 4쿼터엔 루윌을 벤치 멤버로 넣어보는건 어떨까 싶은데요.
어쨋든 선수와 감독, 모두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할때고 빨리 이 바닥을 벗어나야겠습니다.
내일 백투백으로 펼쳐지는 워싱턴전은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홈 5연패라니....이건 정말 너무해요.
첫댓글 그래도 오늘 끊었다니 다행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