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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고성 중학교 17회 동문회
 
 
 
카페 게시글
잘 지내냐 친구야 스크랩 성탄 메세지
이 재 열 추천 0 조회 59 14.12.25 22:46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2014년 성탄 메세지입니다.

같이 느껴 보자고 퍼 왔습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 별로라고 생각했다.

실없이 웃기나 하고(nonsensically smile).............
그런데 이분이 엊그제 추기경·주교·사제들 면전에서(in the presence of cardinals, bishops and priests)

독설 퍼붓는(make biting remarks) 걸 보고는 머리가 숙여졌다.

성직자들조차 일부는 썩어 있다며 교황청을 15가지 질병을 앓는 인간의 몸뚱이에 비유했는데,

그 내용이 일반인들도 되새겨봐야 할(ruminate over it) 절절한 것들이었다.

"자기는 영원불멸이고, 무엇에든 면제되고, 없어서는 안 될(be immortal, immune and indispensable) 존재라고 생각한다.

 인간적 감성을 잃어버려(lose the human sensibility) 우는 사람 곁에서 함께 울어줄 줄도 모른다.

 영적인 치매에 걸리고(have spiritual Alzheimer's) 지금 당장에 얽매여(depend on their here and now)

 주위에 벽을 쌓고(build walls around themselves) 우상의 노예가 된다(become enslaved to the idols).

[윤희영의 News English] 교황의 매몰찬 성탄 메시지
 실존을 위한 정신분열증을 앓는다(suffer from existential schizophrenia).

 무슨 수를 써서라도 권력을 차지하려는 욕정으로 가득해(be lustful for power at all costs)

위선적인 이중생활을 한다(lead hypocritical double-lives).

 뒷담화 테러를 저지르기도(commit a terrorism of gossip) 한다.

 대놓고 말할 용기(the courage to speak directly)는 없으면서 남들 등 뒤에서 지껄여대는(talk behind people's backs)

 비겁한 사람들의 병(the sickness of cowardly people)을 달고 산다.

 윗사람을 짐짓 찬미하는(deliberately glorify their bosses) 시늉을 한다.

 상사의 환심을 사려고(in order to court their superiors), 그래서 시은(施恩)을 받아보겠노라(get their benevolence)

 출세 제일주의와 기회주의의 희생물(victim of careerism and opportunism)이 된다.

 남들에게 무관심하다(be indifferent to others).

 시기심과 교활함으로(out of jealousy and cunning) 남이 몰락하는 모습 보는 것에서 기쁨을 찾는다(find joy in seeing another fall).

 "장례식장 얼굴"을 하고는(have a 'funeral face'),

 아랫사람들에게 엄하고 거칠고 오만하게(be rigid, tough and arrogant toward underlings) 군다.

 폐쇄적 집단을 만들고(form closed circles) 그걸 등에 업고 남들을 억압하려 한다.

 그 서클의 노예가 되어 다른 사람들을 죽이고, 결국엔 그것이 본인에게도 암이 된다.

 세속적 이익을 좇고(seek worldly profit), 그걸 과시하려(show it off) 한다.

 남들을 짓밟고 자신의 권력을 곱절로 만들려고 끝도 없이 애를 쓴다(insatiably try to multiply their powers).

 그러려니 남에 대한 중상과 비방을 일삼아(habitually do calumny and defamation against others) 이 세상을 망가뜨린다."

교황의 적나라한 이 성탄 메시지, 모두의 폐부를 찌른다(cut all of us to the quick).

 

                                         ~~~~~~~~윤 희영 프리미엄 조선 뉴스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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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12.26 00:03

    첫댓글 강론의 결론은 >" 친절함과 따뜻함으로 주위를 살펴아 한다 "로 끝맺음 합니다. 감히 성님이 오늘 속내를 비췄네요. 감사합니다.
    그래서 성탄은 종교를 초월한 생일잔치이며 기쁨을 나누는 탄일이기도 합지요. 징글벨 징글벨...왜 크리스마스 베이비가 많이 태어날까요?요 요...

  • 14.12.27 11:54

    훌륭하신 분의 날카로운 처방....
    보잘 것 없는 내 자신을 한번 되돌아 보는 계기가...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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