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

오후에 내린 약간의 눈이
살살 쌓여있는 올림픽 공원~~
우리금융 아트홀 바로 옆에 위치한,
핸드볼 경기장 계속 공사중이었는데,,,
그동안 언제 공사 끝났는지, 드뎌 가보네요!!
(문이 여러개가 있는데, 2-3 으로 가셔야 해요~~)
경기장 바로 앞 쫙~~ 쳐져있는 텐트들..
티켓 박스 앞에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
깜짝 놀랐어요.
디즈니 아이스쇼를 기다리던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나봐요!!


일찍 온 사람들도 미리 들어갈 순 없었는지,
쫘악~~ 줄 서 있는 모습이
좀 추워보입니다 ^^::

드뎌 들어간 경기장..
와~~ 안은 신세계네요.
여기저기 아이들을 부르는
가지각색 (주로 핑크!!) 물건들~
물건을 팔고 계시던 외국인, 사진발이 좋으신데요? ㅋㅋ

먹거리도 많이 있었는데,
우린 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
좌석은,,, 어떤 곳에 앉아도 잘 보일 듯 해요.
돔 모양에,
층계가 확확!! 경사져 있어서,
시야를 가릴 게 별로 없네요~
좌석 걱정 없이 보는 공연이라...^^


헛! 이건..
팝콘 파는 소리??
영화관처럼 야구장처럼 팝콘도 팔아요~
드디어 시작한 우리의 디즈니 아이스!!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의 설명 아래,
너무나 황홀한 무대가 시작됩니다.
더빙이라고 해서, 좀 어색하진 않을까 생각햇는데..
노노!!
어찌나 자연스럽고 멋지던지..
애들이 잘 알고 있는 디즈니 바로 그 내로에다,
디즈니 만화의 바로 그 주인공 옷차림과 똑같고..
멋진 스케이팅으로,
화려한 음향, 화려한 불빛, 화려한 무대의상까지!!
여기 저기 둘러봐도,
애들의 침 꼴딱이는 소리만 들립니다~~ㅋㅋ
(실은, 저도 침이 꼴딱 넘어갔네요)
여러 개의 디즈니 만화 중에서,
중요한 짧은 부분들만 엮어 만든
옴니버스 식의 짜임이었는데...
워낙에나 많이들 보고 알고 있는 만화내용들이라서,
어색하거나 이상하거나 하지 않았어요.
옷차림만 봐도, 애들이 "누구다!"소리치더라구요~~
1,2부 통틀어,
인어공주의 인기가 가장 컸던 것 같아요.
(애들 환호성으로 봤을 때~)
우리 아이는, 인어공주에 나오는 마녀가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해요.
"디즈니 프린세스와 히어로"라는 컨셉만으로도
가슴이 뛸 아이들인데..
평범한 뮤지컬이 아니라
아이스쇼라니...
애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무척이나 환상적이고 흥미로웠던
공연이었습니다~~
애석하게도, 공연중 사진이 죄다 흔들리게 찍혀서,,,
개인적으로 무지무지 아쉬워요ㅠㅠㅠ
흑흑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