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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티바 아우루스
한때 괜찮았다고해서 사장님이 붙여주셔서 아무것도 모를때 그냥 썼던 러버라서 후기가 애매합니다 그때는 이너alc에 붙였는데 공이 제가원하는곳으로 컨트롤이 힘들고 오버미스가 많이나서 힘들었습니다 이거는 제가 탁구배우기전 후기라 큰 의미는 없을것같고 아무래도 비슷한 가격대에 다른 러버들이많아 선택은 안할것같습니다
2. 베가텐
약간 미끌리는 느낌이납니다 백에 장착하고 썼었는데 커트가 잘 먹긴하지만 포핸드로 쓸때는 뭔가 공이좀 미끌리는 느낌이나서 기존에 g1쓰셨던 분들은 그립력에서 조금 아쉬우실 수 있을것같습니다 다만 백으로 쓰거나 포핸드에 스매시전형이면 좋을것 같습니다
3. 베가아시아
무난하고 좋은데 쎄게치면 러버가 힘을 다 못받아주는 느낌이 났습니다 초보자때 쓰기에 나쁘진않은데 시원시원하게 빡빡 때리고 싶으신 분들 살짝 아쉬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가격과 성능이 나쁘지않아 괜찮습니다
4. 베가유럽
베가유럽은 감각이 굉장히 명확합니다 공이 푹 들어갔다 나오는게 느껴지는 느낌이랄까요? 흔히들 쓰시는 러버클리너에 달린 스펀지로 치는느낌이 납니다 감각도 선명하고 저같은 초보자들이 백에쓰기에 좋았던것같습니다 잘 안나간다는 후기가 많은데 백에 장착하고 백은 주로 받기만 하는 용도로 썼던 저에게는 꽤나 만족스러웠고 이 러버가 왜 일본에서 잘팔리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가격도 2만후반~3만원으로 꽤 합리적입니다
5. 오메가7프로 (2.0, max 둘다사용해봄)
개인적으로 엑시옴에서 제일 잘만든 러버가 아닐까 생각이 들만큼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2.0은 반발력이 아쉬워 max사용을 권해드립니다 처음에 치자마자 드는생각이 이러버 정말 찰떡이다 싶을만큼 공과 러버가 만나면 찰싹찰싹 소리가 나는게 인상적이였습니다 오메가7프로 특유의 끌림이 너무좋았고 최근 엑시옴 오프라인매장에 방문했을때 품절이라 구하기 힘들때가 있었는데 이런 이유를 알것같았습니다 지금도 주력으로 쓰고있습니다
6. 오메가7아시아
생체인이 쓰기엔 오메가7프로보다 아시아가 더 낫다고 하는분들이 종종계셨는데 아무래도 고경도이다보니 그런말이 나온것같습니다 다만 제 생각에는 합판이나 휴고할 같은 라켓을 쓰시는 분들은 이 러버를 상당히 만족하면서 쓰실 것 같습니다 합판의 부족한 반발을 채워주고 공이 쭉쭉 나갑니다 이너라켓까지도 괜찮을것같고 아우터에는 컨트롤이 다소 어려울 수 있을것같습니다
7. mxp
개인적으로 왜 유행했는지 알것같은느낌? 전반적으로 빵빵하고 파워좋고 가격이 옛날엔 나쁘지않았고 근데 초보자 입장에선 다루기 마냥 쉽지는 않았던것같습니다 아마 러버를 한번 사시면 오래쓰시는 어르신들이 많이 구매했을법하다 라는 느낌이 확들었습니다 g1이나 mxp 둘다 다른 의미로 오래쓸것같다 라는 느낌은 듭니다 굳이 mxp와 g1중에 선택하라고 하면 저는 mxp가 좀 더 맞을것같긴합니다
8. g1(47.5)
mxp이후 g1으로 세대가 넘어오면서 요새 탁구장에서 안쓰시는 분들이없을 정도의 러버인데 확실히 호를 잘 그려주기도 하고 그립력도 좋았습니다 mxp에비해 파워는 좀 낮고 그립력은 높은느낌이였습니다 탑시트가 질기다랄까요? 이런 표현이 이해가갔습니다 확실히 나쁘지않은데 요새는 이 근처가격에 다른경쟁력있는 러버들이 많아서 저는 아직 g1에 정착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g1의 장점인 탑시트가 질기고 단단한 느낌이 초보자들에겐 오히려 높은 장벽으로 다가옵니다 요새는 가격도 배송비포함 4만5천원까지와서 저는 이제는 이정도 가격이면 이제는 오메가7프로와 아시아가 정말 많이 쓰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9. 오메가3프로 (엑시옴 신제품)
가장 많이들 쓰시는 g1과 비교해드리자면 오메가3프로는 확실히 다루기가 좋습니다 초~중급자들의 백러버 혹은 여자분들이 쓰시기에 좋은것같습니다 컨트롤적인 면에서 굉장히 만족하면서 쓰고있고 특유의 마젠타 색깔이 너무 영롱하니 좋습니다 그리고 반발력이 나쁘지않으면서 말랑말랑해 컨트롤이 좋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라 저만그렇게 느낄수도 있습니다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이라면 g1 mxp 보다 오메가3프로로 적응 해보시고 결정해보시는것 추천드립니다
초보자의 지극히 주관적 생각만 간략히 적어보았습니다 다른의견 있으시다면 적어주시면 러버구입하는데 다른분들에게 많은 도움될것같습니다
앞으로 써버고 싶은러버는 지킬앤하이드(엑시옴), 빅타스 파랑러버들, 줄라 보라색러버들, 안드로 r47스페셜 등등 한번 써보고싶네요 다른러버 추천 있으시면 적어주시면 다음에한번 써보겠습니다!
첫댓글 간략 하지만 쉽게 와닿는 후기이네요
감사합니다!
r47 스페셜보다는 일반 r47을 추천합니다. 스페셜을 써보지는 않았지만 잘 안 나간다는 평이 좀 있어서, 저는 일반 버전을 구매했는데 만족하면서 사용했습니다. 수명도 길고 안정적이고, 회전도 많고요.
줄라 러버들도 강추합니다. 티모볼 alc에 다이나리즈 agr, acc 조합을 사용했는데 지금껏 사용했던 조합 중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agr은 스펙상 50도인데 여느 고경도 러버들과는 달리 임팩트를 크게 타지 않아서 체감상 48도로 느껴졌습니다.
스핀의 양도 많고요. 무엇보다 드라이브 임팩트 시 시원시원하게 뻗어주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acc는 agr에 비해 조금 더 스펀지가 부드러워 목판의 영향을 많이 받는 듯했습니다. 컨트롤은 더 좋았고, 임팩트를 강하게 줘서 딱 소리가 나게 스매시성 드라이브를 걸면 빠르게 공이 뻗어나갔습니다.
나머지 러버들은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후기 남기진 못하겠지만, 러버 구매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줄라러버는 한번도 안써봐서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