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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월 26일 오후 7시 16분 일본 도쿄 야마노테센 신오쿠보역
신주쿠행 열차가 도착하면 홈에 대기하던 일본인들은 묵념을 하고 기도를 한다고 함.
2001년 1월 26일 이 역에서 일어난 3명의 인명사고 때문에.
취객 한명이 선로에 떨어지자
한 유학생이 그 취객을 구하고자 선로에 뛰어들었고
그 유학생과 취객을 구하려 뛰어든 일본인 사진작가(세키네 히로시) 등이 뛰어 내렸지만
3명 다 들어오는 열차를 못 피하고 사망하게 됨.
그 취객을 구하러 뛰어든 유학생은 한국인 이수현씨이며,
신오쿠보역은 희생을 기리고자 한국의 서울메트로선과 같은 지하철 도착음을 사용한다고 함.
타국인이 일본에서 일본인을 위해 희생한 사건으로, 당시 개인주의가 만연해있던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고, 이후에 '이수현 신드롬' 계속되어 그의 이야기는 한일 합작 영화와 다큐로 만들어졌다.
당시 고려대를 휴학 중이던 故이수현씨에게 고려대는 사상최초로 명예 졸업장을 수여하였으며, 일본사회에서는 故이수현씨의 희생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수현 아시아 장학 재단'을 설립하여 매년 수백만명의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일본 올려치기 글 아님
무맥락 혐오 댓 금지
첫댓글 ㅠㅠ
헐 이런 일이 있었구나...
대단하시다..
계속 기억하고 추모한다니 감동이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