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년째 거주중인데 집주인과 계약을 연장할 때마다 당장 내일, 또는 모레 인스펙션을 오겠다고 합니다.
빌트인 기물을 파손했거나 못을 박거나 하진않아서 딱히 꿀리는건 없지만 집주인이 인스펙션을 온다는것자체가 매번 너무 스트레스에요. 평소에 엄청 깔끔하게 해두고 살지만 괜히 청소도 더 반지르르하게 해야할것같구요.
다른 친구들 말로는 집주인이 매년 인스펙션을 오는게 흔하진 않다고 하던데 제가 거부할 권리도 있나요?
올해 초에 인스펙션와서 환기시키려고 잠깐 창문 열어둔걸보고는 겨울인데 왜 창문 열어두고있냐 난방비가 아깝지도 않냐, 겨울에 창문 오래 열어두면 히터배관이 얼어서 터진다, 공기필터는 언제 갈았냐, 전에 살던 애들이 엄청 깨끗했었지않냐(아님. 온 집안에 먼지며 곰팡이 제가 입주하면서 다 치웠어요) 등의 잔소리만 20여분 하고가요ㅠㅠ
첫댓글 집주인이 미리(24시간인지 48시간인지 까묵음) 연락만 주면 거부할 권리는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
24시간 노티스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매번 인스펙션 스케줄 잡고 제가 오케이하면 말을 바꿔요.. 당장 내일 아침에 갈게 또는 이따 오후에 들를게 이런식으로요ㅜㅜ
에휴... 이런게 집없는 설움이겠죠. 근데 또 이상한 주인도 많지만 이싱한 세입자도 많다보니 집주인은 내집이 무사한가 궁금하겠지요.
집주인이 랜트비를 엄청 올리지않았다면
그러려니 하고 흘려버리시고 미리 예고를 했다면 집주인의 방문을 허락하세요
그리고 냄새가 나던 말던 물건 깨끗히 치워놓고 나가 계시는 것도 방밥일것 같습니다.
열심히 돈 모아서 집을 사는게 답일까요🤣
집주인이 렌트비를 엄청 올렸지만 또 곧 네고도 잘해줘서 굳이굳이 싫은말 안하려고 하는데 너무 스트레스라서요ㅜㅜ
집 보험에서 집주인 의무적으로 일년에 1-3까지 집 인스팩션 하라고 하기도 해요
좀 피곤한 집주인이시긴 하네요..그래도 지금껏 1년에 한번씩 왔으면 믿을만한 세입자라고 생각할 법도 한데..ㅎㅎ..그래도 집주인 보고 사는 거 아니고 집 보고 사는 것이니 저라면 잔소리에 예~예~하고 속으론 점심 뭐 먹을지 생각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