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아는동생이 옷을 산다길래 같이 갔습니다.
<참고로.전 여자. 아디는 남친아디..>
전 구미에 이사온지 얼마되지도 않고 시내에 보세옷가게엔 갈일이 없어서 처음 갔습니다.
처음갔는데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했습니다.ㅜㅜ
시내 TWO # ONE 이라는 보세옷가게를 들어갔습니다.
어떤옷찾냐고 묻길래
"원피스요~" 라고 답한뒤, 원피스를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동생이 결혼식에 입고갈옷을 찾는지라, 그 상황에 맞는옷을 찾고있었는데
그곳엔 요즘 흔히들입는 캐쥬얼 니트원피스가 거의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결혼식에 입고갈 원피스좀 볼려구요~"
그랬더니, 거기 일하는 여자 왈 "요즘 원피스에 누가 정장으로 입어요.촌스럽게"라며 비꼬듯이 말을 하더군요.
말투가 귀에 거슬리긴 했지만, 그냥 그려려니하고 "그래도 격식은 갖춰야죠"하고 넘겼습니다.
다른가게도 둘러볼겸 이리저리 둘러보다 동생이 아까 그 가게에서 본 원피스 하나를 입어보고 선택하고싶다길래
다시 그 가게로 갔습니다. TWO #ONE
동생이 원피스를 입어보았는데 정말 너무 짧고 사이즈에 안맞는느낌의 옷이여서 겨드랑이도 꽉끼고 치마도 들리고
여튼 사이즈가 너무 작아보였습니다.동생도 입더니 너무 작다고 벗으려고하자, 그 옷가게 일하는 여자가
저한테 묻더라구요. "짧아요?" 그러길래 제가 보기에 짧아서 "네~너무 짧아요"그랬더니
그 여자하는말 똥씹은표정으로 "이정도가지고 짧다고하면 원피스입으면 안되겠네.벗어요벗어"이러는겁니다.
같은말이라도 아다르고 어 다른데.말하는 투가 너무 기분나빠서 한마디했습니다"언니 말투가 좀 그렇네요"
그랬더니, 그 여자 정색을 하면서 내말투가 어떻냐.안짧은걸 짧다고하니까 그런거아니냐길래.제가 각자 객관적인
시점이 틀려서 내가보기엔 짧아보인다고 했더니,자기는 설명을 하는거라나 하면서
계속 씩씩거리더군요.
그동안 동생은 안에서 옷갈아입고 전 나갈려고 하는데 뒷통수가 따가워서 돌아봤더니 팔짱끼고 절 째려보고있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제가 "뭐 쳐다봐요?"그랬더니 그 여자왈"넌 뭐쳐다보는데?"이러는거 아니겠습니까.
무슨 초딩들 말장난도 아니고.
그래서 제가 그냥 넘어가기 억울해서 "이것봐요.전 손님이예요"그랬더니 "그럼 우리는 손님한테 당하기만 해야되냐고
반박을 합니다.
제가 뭘 어쨌길래.당한다는 표현을 한건지..
그래서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제가 차근차근설명하고자 저는 치마가 짧아서 짧다고한거고 그쪽에서 이정도도 짧으면 원피스
입지말아야하겠네. 하며 비아냥거려서 제가 말투가 좀그렇네요.했더니 그때부터 완전히 미친뭣처럼 대들더니
제가 이래저래 개인적인 시각인 틀려서 그런거랬더니 제 말도 막 막더니 지할말만하더니 삿대질하면서
"됐어 그만해 나가"이러는겁니다.
똑같이 계속 말해봤자 똑같은 인간같아서 그냥 나오니 뒤에서 한다는말이 "웃기고 앉아있네"이러더군요.
구미시내 옷가게 설마 다 이렇진않겠지만 저 한사람으로 인해 구미시내 이미지가 처음이사온 제게 확 박히는기분이더라구요
그 옷가게 주인인지 직원인지는 모르겠지만. <외모로 봐선 나이도 어린나이도 아닌것같아보이니 주인같기도하고>
어느곳에 일하든 서비스정신은 기본적으로 갖춘사람들이 사람상대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손님 한사람을 왜 한사람으로만 보는건지.불경기인 요즘 말한마디 좋은말하고 미소한번 더 띄우면
안되는 장사도 더 잘될텐데.
여튼 그 옷가게 여자는 뭐 반성할 기미는 전혀 안보이지만, 적어도 다른사람한테는 그러지않았음하는바램입니다.
저처럼 이런 드러운기분 느끼는 일 당하지들 마시고~
서로 한마디한마디 기분좋은말만 할수있는 구미인이 되길 작게나마 바래봅니다.
첫댓글 음... 아주 기분 많이 상하셨겠어요..저도 예전에 폐업처분 뭐 이런 신발가게 구경 갔다가.. 주인으로 보이는 아저씨가(대략30대후반에서 40대쯤으로 보이는) 뭐 찾는거 있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좀 둘러 보려구요 라고 했더니 "뭐 찾는데.."라고 시작해서 반말로 툭툭 던지듯 말을 하더라구요 나중에 제가 기분이 상해서 왜 반말 하세요?라고 했더니 "나보다 어려 보이는데 반말 좀 하면 안되나"라고..-_-;; 그래서 "저 나이 서른이거든요 안 어리거든요"그랬더니 "그래 나이 많아서 좋겠다";;; 대판 싸우고 나왔어요..뭐 이런...그따위로 하니 폐업이지...
다~ 그런건 아니지만.... 제가 들어봐도 참~ ㅉ ㅉ... 업주가 배불렀는것 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