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천선생이 생전 처음 성악가를 눈앞에서 직접 노래 부르는 감동의 소리를 듣게 되었다. 학교에서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한국의 폴포츠로 잘 알려진 '최성봉'의 스승이었던 성악가 박정소 씨를 초청, 오페라며, 여러가지 성악에 관한 이야기와 여러가지 노래를 듣고 성악에 홀딱 반하게 되었다. 그냥 유행가를 부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서 가슴을 울리는 별다른 감흥이 줄 수는 없을 수 있지만, 성악은 그 예술성이 높아 가치를 지닌 예술활동이라고 생각하게 되어 좋아하게 되었다는 것, 이에 환갑을 넘은 나이를 망각하고, 사진속의 피아노 반주자인 분을 스승으로 하여 약 100일 동안 성악에 도전하여 악바리 같이 훈련에 훈련을 거듭하여 일구어 낸 노력의 결과물이다. 문득, 루우의 법칙이 생각난다. 즉 '사용하면 발달하고 진보하지만, 사용하지 않으면 퇴보한다'는 아주 간단명료한 진리의 말을 말이다. |
출처: 명상가의 쉼터 원문보기 글쓴이: 법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