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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가 오십천으로 돌어오듯, 김00가 강구로 돌아왔다.
지난 2편은 영덕까지였으니, 3편은 당연히 영덕부터여야 한다. 허나, 영덕부터 시작하기에는 너무 아쉽다. 뭣 땜에? 소위 영덕 대게란 영덕에서 7~8k 못 미친 강구 항이 본산지이다 그런데, 지난 쪼츰발이의 구간에서 강구는 종착지가 아니라 경유지였기에 영덕 대게를 애써 모른 체 했더랬다. 그래서 요번 주는 예정에도 없이 금요일 오후 일찌감치 강구行 버스에 몸을 실었다. 불과 일주일만인데도 감회가 새롭다. 그런데, 상가의 아주머니들이 아무도 거들떠보질 않는다. 혼자라서 그런갑다. 그래도 좀은 섭하다. 그러다가 해안 저쪽 끝부분 현대식의 깨끗한 식당 겸 민박엘 들어가니, 30대 초반의 부부가 반갑게 맞이해 준다. 국내산과 러시아산, 두 종류가 있단다. 그렇다면 신토불이여야 하지! 술잔은 두 개를 놓고서 먼저 한 잔 권했다. “김 박사! 한잔 쭈~욱 하세요?” 그 하나는 마라닉에 가장 정통한 우리 김병호 박사 꺼! 김 박사 한잔! 내 한잔! 야~! 그런데, 보통 일식집에서 먹는 것하고 왕창 다르네! 부드러운 맛은 이미 알았더랬는데, 현지에서 먹으니, 꼬오~쏘하네!(깡총, 이 맛 아~오?)
쿤타킨테의 멋진 전야제
‘끼비’ 딱 한 병만 자빠뜨린 다음, 까~암빡 까~암빡, 등대가 있는 방파제로 바람 쐬러 갔더랬다. 평일 밤이기에, 사위는 어둠이 덮어 누르듯 적막하기만 하다. 문득 생명이 탄생되던 원초적인 그 때로 돌아온 것 같다. 차라리 여기서 한 잔 했더라면… 문득 돌아서니, 야~ 멋들어진 풍광이다. 초저녁에 삼사해상공원에서 여기까지 약 2k를 걸어 왔더랬는데, 방파제 끝인 등대에서는 팔을 뻗으면 닿을 만큼 지근의 언덕에서 공원의 휘황찬란한 장식등이 반짝이고 있고 300m 앞의 상가의 네온사인 불빛이 물결이 춤추는 데에 따라 흐느적거리고 있다. 방파제의 외해 쪽엔 하얀 포말들이 가르릉~ 거리며 흰 이빨을 드러내고 있지만, 내해에는 그저 상가의 네온 불빛만이 마치 맞선 자리의 처녀․총각인 양 일렁일 뿐이다. 인적은 이미 끊긴 긴 방파제!(약 300m)
♪ 당신은 누구시길래 이렇게
내 마음 깊은 그기에 찾아와
♬ 어느 새 시내 물 하나 이렇게
흘려놓으~셨나요
분위기가 무식한 나를 어느 덧 음유시인으로 만들고만 형국이다. 민박으로(2만 냥) 돌아오니, 깨끗한 침구에 콩기름 먹인 조선 장판으로 꾸며진 소담스런 방이기에 아주 만족스럽다.
아지매! 부자되세요!
눈을 뜨니, 5시쯤. 테이핑을 꼼꼼히 서둘렀다. 지난 2주 동안 운동량이 과했는지, 오른쪽 고관절이 그냥 걷는데도 통증이 전해져 온다. 휴우~! 그러니 출발에 앞서 불안한 마음이 잔뜩 찌푸린 날씨만큼 우중충하다. 아뿔사! 6시에 식사 약속을 했기에 시간 맞춰 내려오니, 홀의 문이 잠겨진 채 요지부동이다. 깨우까? 마까? 엉치뼈가 삐걱거리는데다가 굶고서야 뛸 수 있나? 그래도 그렇지! 오늘이 단대목인 주말인데, 푹 자야, 힘차게 돈벌이 하겠제! 4월 30일의 아침은 굶어야 하는 게 내 분복이라면, 담담한 맘으로 받아들여야겠제!
환경문제를 생각하는 먼천달
해안을 끼고도는 20번 지방도로이다. 그러니 경관은 여전히 멋들어지게 이어지고 있다. 한 시간쯤 달렸나? 대탄리를 지나는데 내륙 쪽의 야트막한 야산 너머로 풍력발전기의 바람개비 약 20기쯤이 슬렁슬렁 돌아가고 있다. 묵고 사는 데에 급급했던 우리 사회도 어느 새 이렇게까지 … 약 3만 가구의 용량이며, 가동 량이 일년 중 25%만 되어도 경제성이 있단다. 참으로 심각한 문제이다. 흔히들 환경문제를 오염물질을 분해하는 과학기술의 미발달이라든가 환경관리자의 책임 의식 부족 등으로 그 탓을 돌리고 있지만, 근원적으로 본다면 자연환경을 정복과 개척의 대상으로 이해하는 인류의 오만방자한 태도 때문이라 여겨진다. 그 예로서, 인간의 미래에 대한 예측 능력이 그 좋은 예라고 여겨진다. 야수들의 경우, 기아를 모면키 위해 초식류를 포획할 때에도 목전의 기아를 모면할 수 있는 정도 이내에서만 사냥을 한다. 그러나 우리 인간들은 궂은 날에 대비한다든지 혹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한다는 등의 이유로 흔히들 당장에 필요한 범위를 초과하여 환경자원을 남용하고 있다. 이와 유사하게 도올 선생은 인간의 자유의지로 그 탓을 돌리고 있다. 즉, 여타의 동․식물들은 추우면 추운 대로 또 더우면 더운 대로 사는 반면 우리 인간은 추울 땐 히터를 켜서 따뜻하게 또 더울 땐 에어컨을 켜서 시원하게 살려고 하기 때문에 환경문제가 일어난다는 게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우리 인간들의 미래에 대한 예측력과 자유의지! 이것을 토대로 오늘날 고도의 문명사회를 이루어가고 있고 또 만물의 영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질 않는가? 허나 역으로 보면, 바로 그로 인해 인류 공멸의 시간도 그 만큼 앞당기고 있는 셈이다. 그러니 삼라만상의 이치를 풀 수 있는 해법 중 하나는 바로 ‘빛과 그림자論’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흔히들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고 하질 않는가? 아이구! 머리야~
낚시, 골프 그리고 마라톤
주말이라 그런지,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는 이들이 많다. 난 오래 전에 지인들을 따라 딱 한 번 낚시를 해 보고는, 단번에 선비가 즐길 도락은 아니라고 여겨지더라! 그래서 연전에 ‘미리내 리서치’가 지나가는 남녀 500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어떤 취미가 여가 선용에 최고인가?’ 라는 결과물을 읽은 적이 있기에 이 참에 소개코자 한다.
근접성 경제성 생태윤리성
낚시 ☆☆☆★★ ☆☆★★★ ☆☆☆☆☆
골프 ☆☆☆★★ ☆☆☆★★ ☆☆☆☆★
마라톤 ★★★★★ ★★★★★ ★★★★★
註 : ☆는 음성(N) 영향력을 반면 ★는 양성(P) 영향력을 지칭함. 또 마라톤이 경제적 취미 활동임을 입증하는 글로서는 “시계도 필요 없다! 페메 풍선만 따라가면 된다.”는 탁월 한 주장이 ‘비밀의 방’ 32번 글로 제시되어 있음.
12시에 끌러요! 부라자 끈!
날씨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큰일 났다! 모자 테두리에 등산용 빨간 손수건을 휘두르고서는 핀으로 서둘러 고정시켰다. 지난 번 구룡포~영덕 편에서도 진종일 해를 등지고서 뛰었는데도 얼굴이 새까맣게 타더라. 영낙없는 쿤타킨테 형상이다. 시원한 얼음물이 그리운데다가 새롭게 왼쪽 발목 인대가 아프다고 아우성이다. 길 가의 구멍가게엘 들어가 물을 보충한 다음, 피로에 찌든 심신을 위로할 양으로, 마라톤에 입문한 이후 불량식품(?)으로 분류해 왔던 얼음과자를 하나 집어 들려는데, 오~잉! ‘부라보 콘’이 성큼 눈에 들어온다. 야~! 아직도 이 브랜드가 생존해 있었나? 끈질기네! 아마도 내 대학 다닐 때, 처음 시판되었지 싶다. 와! 한 30여 년! 한 입 깨무니, 달짝한 아이스크림 맛에 꼬소한 땅콩 맛이 여전하더라! 그러면서, 이 CF송을 곧잘 개사해 부르던 친구 녀석이 떠오른다.
♬ 열두 시에 끌러요! 부라자 끈!
단 둘이 끌러요! 부라자 끈 ♬ (띠이~잉! 띠이~잉! 1차 경고! 1차 경고!)
구멍가겔 하더라도, 과학적으로 사고해야 부자된다.
아! 심심타! 시비 함 걸어 보게, 어디 만만한 것 없나? 했는데 어떤 생선 횟집 간판이 이렇더라! ‘열녀생선회집’ 오~잉! 열녀들만을 고객으로 모신다는 건 아닐테고, 개가하지 아니한 생선들만을?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럼 주인장이 열녀란 말인가? 그렇더라도 고객들의 생선회 맛과 주인장이 열녀인 것과는 무슨 인과관계인가? 도무지 모를 일이다. 어젠 삼사해상공원엘 갔더니, 아마도 식당이었을거야! ‘국민가수 태진아 친동생집’ 이렇더라! 한국인 특유의 연고주의를 밑천으로 먹고 살겠다는 거다. 태진아 동생이면 내 한테도 동생뻘인 것 같다. “이 보시게 아우님! 뭔 걱정인가? ‘잘 살거야! 잘 살거야!’”
그 이름은 ‘ㅓ뎌내ㅐ, ㅏ뭏’
우리 김 박사께서 역사성도 사회성도 없는 이 프로그램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보이면서 몇 몇 회원이 같이 했으면 어떨까? 제안해 주셨다. 힘을 실어 주신다는 의도이기에 고마운 일이라 여겨진다. 근데 오랫동안 혼자서 생활해 왔기에 생각과 행동, 이 모든 것이 ‘sngle'로 코드가 굳어져 있다. 그래서 인지, 4~5명 이상이 모이면, 마아~ 몸의 온 세포가 잠에서 깨어나 긴장을 하고 만다. 불편하다는 거다. 그래도 딱 한 횟님만은 예외이다. 주선을 부탁드린다. 그 이름은 ‘ㅓ뎌내ㅐ, ㅏ뭏’
시외버스를 타고 목욕 다니는 아이들
어느 듯 평해엘 도착하니, 3시쯤. 울진까지의 약 35k쯤이야 내일 뛰어도 여유있게 하부할 수 있을 것 같기에 오늘의 쪼츰발이는 이것으로 땡땡해도 될 것 같다. 그래서 “이 근처에 사우나가 어딨습니까?” 하니, “백암온천(12k) 아니면 없습니다.” 란다. 시상에~! 사람 사는 동네(명색이 邑 수준임)에 목욕탕이 없다니! 그렇다고 ‘백암’에는 가고 싶질 않다. 관광지 특유의 찍찍스러움 땜에. 백암 아니면 울진까지 가야 한단다. 그렇다면 이 이른 시간에 평해에서 뭘 하겠노? 게다가 목욕탕도 하나 없는 이 곳이 웬지 믿음이 안 간다. 일단 다방엘 가서, 시원한 사이다를 주문하니 없단다. 그럼 콜라라도 달라니까 그것도 없단다. 그럼 대체 뭐가 있냐니까? 감식초라나 뭐라나가 하나 있단다. 할 수 없이 그걸 한 잔 시켜 놓고 있으니, ‘탱이’들이 내실로 풀방구리에 생쥐 드나들 듯 한다. “안 치나?” “오늘 그만 해야겠다” 땡볕에서 새빠지게 농사지은 돈을 영악스런 마담에게 고리로 다 뗏기는 셈이다. 잠시라도 머물 곳이 못 된다. 그래도 맞은 편 의자를 댕겨 발을 걸쳐 놓고서 한 3~40분 잤는갑다. 한 동안 몸을 움직여주지 않으니, 온 삭신이 쑤신다. 할 수 없이, 백암엘 들어가 버스엘 내리니, 목욕하고 돌아가는 뚱땡이 초딩 둘을 만났다.
쇠락하는 백암온천
온천수라 물이 좋긴 해도 시설이 다소 단조롭다. 적당히 누워 쉴만한 공간이 없다. 50% 할인되는 교원공제회 회원사인 관광호텔에서 잘까? 하다가 마침 저녁을 먹는 식당이 여관을 겸하고 있는데다가 꼼짝하기 싫다. 눈 감으면 마찬가지이니, 여기서 묵기로 했다. 그런데, 주말임에도 손님이 영 없다. 아까 보니, 서울~백암 직행버스는 기사 혼자뿐이더라. 행정당국과 업소 측에서 관광지를 너무 안일하게 운영하는 것 같다. 관광지가 번창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테마 혹은 장르가 마련되어져야 하지 않는가? 근데, 여기는 달랑 ‘온천’밖에 없다. 또한 관광지 고객의 주된 기초단위는 개인이 아니라 2세대 혹은 3세대에 걸친 가족이 그것이다. 그런데 온천을 1세대인 노년층은 즐기지만 2세대는 무덤덤하게 더욱이 3세대는 관심 밖이다. 그러므로 2~3세대들이 즐기는 놀이시설인 번지점프와 청룡열차 등이 함께 있어야 하지 않을까? 게다가 경제권을 쥐고 있는 2세대들이 행선지를 결정할 때, ‘내리사랑’이라고 부모님네보다 제 자식들 의견을 더 귀히 여기지 않을까? 얼굴이 못 생긴데다가 머리마저 나쁘면 평생 고생이라 하질 않는가?(^!^)
갈 길은 먼데, 바닥을 드러낸 체력
어제 온천에 도착한 즉시 체중기에 올라가니, 세상에! 30대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삐걱거리는 관절들, 쑤셔대는 발바닥과 인대, 게다가 수건으로 가려도 얼굴을 화끈거리게 하던 지열 등으로 체력이 몽땅 고갈되어 버린갑다. 아시다시피, 적절한 체중량도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예컨대, 167cm일 경우, 장모님의 눈에는 68~9k쯤이 반면 부모형제들은 65~6k쯤이 그런데 정작 건강에는 63~4k가 좋단다. 그런데 어젠 61k대를 막 들어서고 있었다. 어쨌든 맘을 편안하게 먹고서, 일단 가는 데까지 가 보는 거다. 이런 상황이니, 둘러가는 지방도로로는 오토메틱하게 발길이 가지지 않더라! 재미없는 7번 국도로 타고 오는 동안 내내 후회했더랬다. 다만, 국도 혹은 도로 폭이 넓은 지방도로를 탈 때의 노하우를 터득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첫째, 평지일 경우, 역주행을 할 것 둘째, 심한 경사면일 경우 반드시 오르막 차선을 택할 것.
이어 달리기 3편의 결산 : ‘속도’라는 신화에 매몰되어가는 우리의 이웃들
1시쯤, 3편의 종착지인 울진터미널에 도착했다. 요번 주에도 90여 k를 소화했다는 들뜬 마음에 간짜장을 곱빼기로 시켜 먹으니, 짭짤한 맛이 혀에 착 감기더라. 아무렇게나 어떤 사우나엘 들어가니, 야! 시설이 잘 되어 있더라! 동명사우나! 24시 찜질방도 있더라. 다음 편의 기착지로 아주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피로를 충분히 푼 다음, 부산행 버스엘 오르니, 오늘 5시간동안 뛰어왔던 평해~울진 간의 35k를 이 넘의 버스는 약 40분 만에 돌파해 버리고 말더라! 참으로! 허망하네! 버스는 뛰어 올 때의 해안도로와는 달리, 7번 국도로만 달렸다(경주까지). 그런데 포항~울진 간의 국도 확장 및 신설공사가 약 80% 진행된 것 같다. 울진과 포항 등 도심 가까이의 일부 구간은 이미 개통했더라. 도로에 중앙분리대가 갖추어진 고속국도나 진배없더라! 자그마한 마을마다 안부를 전하며 둘러가던 도로가 효율성을 드높이기 위해 곡각지점을 많이 없앴으니, 이제는 그 마을을 못 본 체 휑하니 내달리고 있는 셈이고, 또 오르락내리락하던 정겹던 도로들이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저지대구간에는 높다란 교각 위를 달리고 있으니 문명사회의 도로에는 인간은 온 데 간 데 없고 교통과 수송만이 위세를 더 하더라!
추신 : 다음 편은 울진~삼척(78k) 혹은 동해(113k)이나, 포항 호미곶의 ‘월광쏘나타100k'대 회에 대비한 미타암에서의 언덕훈련으로 일정 기간 연기할 예정입니다.
첫댓글 교수님, 과연 자유인이십니다. 한없는 존경과 찬사를 보내드립니다. 정겨운 토박이 우리말들도 좋습니다. 쪼츰발이, 살강스럽다, 끼비,ㅎㅎ.... 백암온천업자는 교수님의 새로운 수익모델 제안을 귀담아들어야 할 것입니다. 부디 몸 건강하시어 통일전망대 앞 동해바다에서 용왕님을 알현시기ㄹ- ㄹ....
캬! 영덕대게 맛 보시러 하루 전날 출발하셨군요, 인제는 그 맛을 본지가 언제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마지막 일정은 꼭 동행해서 한 수 배우고 싶습니다. 김동국 교수님께 기를 모아서 으라차차!!!
함께 가고 싶습니다.
부럽습니다, 정신적 여유가. 감탄합니다, 놀라운 체력에.
참 멋지십니다.
DK형님~~,귀향하시면,차돌베기 제가 함 쏠께요.정말 대단하십니다.
교수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편은 시간이 좀 지나야 될듯 싶은데 많이 기다려집니다. 김동국교수님! 힘!!!
강구마을 지나서 평해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달리는 ㄷㄱ이/ 길은 일곱번길 북도 사백리/ 구름에 달가듯이 달리는 ㄷㄱ이... 유유롭고 넉넉한 그대의 모습이 너무나 부럽고 또한 존경스럽습니다. 몸 회복 잘 하시기 마라며..동국이 교수님 히~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