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약 4달전부터 자꾸 이상한 꿈을 꿔서 답답한 마음에 상담을 하고 싶었는데 이런곳이 있다니 너무 반갑네요~^^;;
올해초부터 이상하게 웨딩드레스 입고 결혼하는 꿈을 여러번 꿨습니다.
저는 여자이구 28이며 아직 남자친구가 없습니다.
뭐 결혼할 나이가 되고 하니 뭔가 좋은 사람이 나타나려나 보다 싶긴했는데 그 꿈들이 너무 생생하고 선명해서 잊을수가 없어요
한번은 화려한 하얀색 웨딩드레스를 입고 신부입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키는 좀 작고 외소해보이는
나의 신랑되는 것 같은 사람이 나타나 파란색 알이 주렁주렁 달린 아주 화려한 목걸이를 제가 걸어주었습니다.
외모는 제 이상형은 아니었지만 사회적인 위치나 재력이 있는 뭔가 갖추어져있는 남자라는 느낌을 받았고 그닥 저도 그 남자가
싫진 않았습니다.
파란색 목걸이를 걸고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제 모습을 거울로 비춰보고는 아주 만족스러워 하며 꿈에서 깼습니다.
이렇게 하얀웨딩드레스 입는 꿈이나 드레스를 입고 신부입장하는 비슷한 꿈을 그후로
2번을 더 꾸었고 그때마다 제모습이 무척 화려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데 한달전부터 제 마음속에 들어오는 남자가 생겼습니다. 같은 회사사람인데 평소에도 괜찮다고 생각은 했지만 전엔
딱히 남자로써 느끼지 않았었는데 요즘 자꾸 그사람이 생각이 나고 설레여요..
꿈에서 나타났던 외소한 남자의 이미지와도 닮은것 같구요 (뭐 그렇게 끼워맞춰 생각하는 걸수도 있지만....ㅠㅠ)
아직까진 그냥 서로 약간 의식하며 인사하는 사이이고 말한번도 제대로 나눠본적이 없습니다.
그사람에 대한 제마음이 자꾸 커져서 일까 또한번은 꿈속에서 점쟁이가 나타나서
회사의 그사람이 내 인연이라고 말해주기도 했어요.
그렇게 약 한달간 거의 혼자 짝사랑을 하다 마주칠일도 거의 없고 괜한 마음을 키우는것같아 포기해버릴려고 했는데
어제 또 드레스 입는 꿈을 꿨네요~ 이번엔 웨딩드레스는 아니었지만 중세시대 유럽풍의 드레스같은옷을 입는꿈 꾸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다른 회사직원 결혼식장에 갔는데 거기서 오랜만에 그 분을 딱 마주쳤네요..
맘을 정리하려고 했는데 오늘 그렇게 또 마주치니 마음이 너무 설레네요..
꿈을 자주꾸는 스타일은 아닌데 요즘들어 자꾸 이런꿈들을 꾸는게 왠지 그사람과의 인연을 예언해 주는것 같기도 하고
아님 별것도 아닌데 괜히 혼자 과대망상을 하는건 아닐까 넘 복잡하네요.
장문의 상담글이라 죄송하지만 제 꿈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상담부탁드려요 ㅠㅠ
첫댓글 정중하고 예의 바른분같습니다~~~~좋은해몽기다려 보지요..
앗... 그리고 추가적으로 여쭤볼게 있는데요.. 앞뒤상황 전혀 기억안나고 꿈속에서 저의 누런이빨을 칫솔로 박박 닦아 누런때를 벗기는 꿈이랑요 귓볼에 작은 혹이 나서 여드름 짜듯이 눌러짜니깐 거기서 피가 철철 땅에 흘러내렸어요.. 같은날 꾼꿈인데 2번째 꿈은 좀 불길하네요.. 해석좀 도와주세요..
위의 님의 꿈 참 좋네요 결혼적령기의 아가씨들이 흔히 꾸는 꿈인데 꿈에 나타난 그런이미지의 사람과 실제로 결혼하는일이 많이 있거든요 꿈꾸는 본인이 그런환경에 있으면서 그런이미지의 사람이 사내에 있으면 더욱 그런 결과를 낳게 되지요
님의 생각도 많이 참고는 하면서 꿈해몽을 하지만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봅시다 왜냐하면 그 남자가 님의 인연이라고 한다면 앞으로도 그 남자와 이상하게도 어떤 연결고리가 만들어 지거든요
허니 조금더 지켜 보고 꿈도 기다려 봅시다
그리고 누런 이빨을 칫솔로 박박닦아서 하아얀 이빨이 되었다면 좋은것이지요
그리고 귓볼에 작은 여들름 완전하게 잘 짰네요 짜는순간은 아프고 피나
고 조금 얼굴을 찡그릴수 있지만 짜고나면 시원하게 되잔아요
허니 불길한 꿈 아닙니다
꿈 모두 좋네요 남친 생기는 꿈하고 관련있는 꿈들입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좀 더 기다려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