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3년 6개월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5월 초 좀더 크고 규모있는 회사로 이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저를 위한 부서내 회식자리를 가졌는데요.
그 자리에서 말로만 듣던 직장내 성희롱을 처음 경험하였습니다.
윗 상사분께서 은근슬쩍 옆자리에 앉으셔서 허벅지를 계속 쓰다듬으시더라구요.
또 어떤분은 상습적으로 절 안으려고 하시더군요.제가 싫다는데도 계속 시도를 하시는거예요.
같은 부서 여직원분들이 제 기운을 눈치채고 말려서 겨우 모면하였습니다만 회식자리 끝날때까지 그러시더군요.
또 부서 팀장은 블루스를 추자면서 손을 잡고 끌고 나와 어제 꼭 껴안고 2곡이나 그러고 있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직장내 성희롱..
우선 이 회사에서는 입사한지 얼마 안되었고
나를 위한 자리, 상무님까지 계신 자리이니 만큼 최대한 웃으면서 가만히 있었습니다만
마음속은 타들어가고 심장이 얼어 붙는 느낌이었습니다.
더 이상한 건 같은 부서 여직원들을 그러면서 신나게 놀더라구요.
내가 여기서 싫다고 하면 나만 이상한 사람 될것처럼..
그 가운데 혼자 분위기 깨게 화낼수도 없고 ,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어제 새벽 2시쯤 집에 들어가 한잠을 못자고 고민을 하였는데 오늘 되니까 더 심해지네요
이런경우는 처음이라 참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잡힙니다
사내 분위기도 좋고, 연봉도 좋고 정말 다 마음에 들었었는데 역시 100% 완벽한건 없다고 저런게 발목을 잡네요.
어떻게 될지 ...정말 고민입니다..
첫댓글 남자분들 그러지 마세요 !! 그리고 여자분들도 남자직원 성희롱 하지 마시고요!! 으악. 저는 저혼자만 여자인데 설마 그런일은 없길;;;;;;
사내 게시판 익명으로 글 못올리나요?? 에공.. 제가 다 열받네요...
출근 후 선배 여직원과 먼저 상담을 해보세요. 그럼 참고 다니라느니 원래 그런다느니 대답이 나오겠죠. 님이 도저히 안되겠다 싶을 때 그 남자 상사에게 가서 말씀하시는 것도 좋구요. 다만 이 때는 퇴사는 각오 하셔야 됩니다. 뭐 미안하다. 기억 안난다. 할수도 있고 어쩌면 화를 낼수도 있죠. 그럼 그 때는 그냥 퇴사하시는 수밖에 없을듯 싶네요. 힘내삼. 그래도 취업 많이 힘든데 좋게 해결되길 바랍니다.
님에게 쪽지로 제 경험담에 빚댄 조언을 줄줄줄썼는데.... 쪽지수신거부로.. 헐...ㅠ_ㅠ;;;
헉 지금 바로 거부 취소해놓을게요...ㅠㅠ죄송해요
참고로 모그룹 sdi 에서도 그런답니다.. 그소리듣고 정말 놀랬습니다. 박사받고 높은자리있으면 더 점잖을줄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