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 http://www.hani.co.kr/arti/area/yeongnam/930688.html#csidx4f675197bea5ca097b50bb11ae1b770
내용 :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이 걸린 병상 확보에 대통령의 긴급명령권 발동을 요청했다.
권 시장은 2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국가가 동원할 수 있는 가용자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해달라. 긴급명령권을 발동해서라도 생활치료센터로 활용 가능한 공공 연수원, 대기업 연수원 등을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3000실 이상 확보해달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또 “이들 시설에 배치할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의료인 동원령을 내려서라도 필요한 인력을 조기에 확보해 달라”며 정부에 의료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 확보다. 국립중앙의료원 재난응급상황실이 실질적인 권한을 가지고 중증환자의 신속한 전원이 가능하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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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대구사람인지라.. 처음에 몇몇분들이 권영진 깔때 아니 이 난국에 최선을 다하는 지방자치단체장 한테 머라카면 머해.. 싶었는데.
가면갈수록.... 대구시는 머 가진게 없나?? 싶을 정도로 징징하기만..
막말로 방진복들도 질본-> 대구시로는 잘 이관된걸로 보이는데 대구시-> 일선 의료기관에 전달이 제대로 안되는것 같더만...
그래서 중앙정부에서 일선 의료기관에 직접 방진복 전달하기로 했고...
가면 갈수록 맘에 안드네요.
첫댓글 그 이전에도 하는 것을 보면 돈이 좀 들어가는 중한 일이 있으면 웬만해선 국비를 최종적으로 교부받는 것이 확정되기 전까지 절대로 스스로 추진을 안 하더군요(ex. soc 관련사업)
보통의 지자체라면 이것저것 따져보고 할 수 있는 것은 일단 먼저 하면서 국비 교부도 신청하고 진행하는 것 같던데 말입니다
그땐 재정이 어려우니 그럴 수도 있지 했는데 이제 보니 중앙이 뭔가 해주지 않으면 절대로 일을 하려는 의지가 없는 사람이구나 확 느껴지더군요
물론 지금 대구시 재정이 좋은 상태는 아닙니다만... 돈이 크게 안 드는 일조차 제대로 안 되는 걸 보면은요
정말.. 너무 답답할 정도로 먼가를 안하네요..
불과 몇주전 청정지역이니 자랑하더니만...
평시에는 정치적협상이던 분탕질이던(후자에 가까울것 같기는 한데) 중앙에서 있는돈 없는돈 끌어와서 지방에서 쓰는걸 능력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니까요. 다만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그게 능력이 아니죠. 그래봐야 골수 지지층은 저게 일 잘하는 거고 정부는 무능하다고 생각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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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한 편이긴 한데 이미 대구공항 이전 건 때문에 시장에 대한 반발이 커지던 차였습니다. 이전 반대의견도 강해지고 경북에서는 유치신청지 지자체의 주민 찬반투표 조작사건도 터진 가운데 이 문제를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많아졌거든요
근데 권시장은 뭔가 남의 일 하듯이 걍 내버려두고 이미 이전은 정해졌다는 식으로(물론 이걸 이제 와서 재검토하자는 것이 군공항 이전법까지 휘말려서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닙니다) 그대로 흘러가게 두는 것 같아서 영 답답하더군요
이 사태 전에는 그래도 무난무난한 평이긴 합니다.(새누리당 버프가 당연히 있겠...)
의외로 대구의 대부호들이 현 권시장을 좋지 않게 본다라는 이야기가 있고..
대구 수돗물 파동이 지선전에 밝혀졌고, 수성구 대공원을 개발하겠다고 나서지 않았다면.. 혹시나 저번 지선에 대구시장이 갈렸을수도 있... 그래도 그럴일은 없었겠죠?
사고 방식이 박정희 시대에 머물러 있어서 저러는 거 같네요.
그 시절에는 시장이 평소에는 하는 일없이 부정부패나 일삼으며 해처먹다가 일터지면 대통령만 보고 징징되죠.
그리고 시장 나부랭이가 vip의 재가 없이 아무렇게나 행동하면 바로 코렁탕이고요.
걍 책임감은 1도 없고 이런 상황에서 뭘 해야하는지도 모르는 놈이지 싶군요. 이명박도 그렇고 박근혜도 그렇고 실제 일을 해야 할 때 진짜 아무 것도 못하는게 극우보수 종특인 거 같네요. 정치질 말고는 걍 무능..
청사 옴기는데 3천억은...어디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