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칠월의 숲 - 시인 박재숙 - 솔숲 아래 곱게 핀 산수국 길 걷다 보면 초여름을 알리는 매미 첫울음 나뭇가지에서 자음과 모음이 쏟아져 내린다 발걸음마다 가슴으로 스미는 풀 향기에 눈 감으면 뭉게구름도 손에 잡히는 듯 나무들 어깨 사이로 쏟아지는 햇빛 만조(晩潮)같은 칠월의 숲 초록 물결 일렁이고 여름으로 가는 철길 위엔 힘찬 기적 소리 녹색 열차가 끝없이 출발하고 있네
첫댓글 나무가지에서 자음과 모음이 쏟아져 내린다..아름다운 시 잘 읽었답니다행복 가득한 밤 보내세요.........................^^
주말은 잘 쉬었나요?비가 오락 가락 외출하기 불편 했지요?고운 님 작품 덕분에 저도 열심히 글을 올리게 되었다우 ㅎ고운 꿈 꾸세요
첫댓글 나무가지에서 자음과 모음이 쏟아져 내린다..
아름다운 시 잘 읽었답니다
행복 가득한 밤 보내세요.........................^^
주말은 잘 쉬었나요?
비가 오락 가락 외출하기 불편 했지요?
고운 님 작품 덕분에 저도 열심히 글을 올리게 되었다우 ㅎ
고운 꿈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