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황당하긴 한데
그 이야기있잖아요. 한 소녀가 있는데 할머니가 교회에 헌금내라고 한돈으로 구두를 사서 계속 춤춘다는 무시무시한(?) 이야기
그거 결말이 어떻게 되지요??? ㅡ ㅡ;;
오늘 그거 때문에 친구랑 싸웠어요...;;
사연은 말하자면 길지만..ㅋㅋ
오늘 친구랑 만나서 어딜 가는데 어떤
꼬마여자애가 빨간구두를 신고 가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문득 노래를 만들어서 불렀지요.'빨간 구두를 신으면 발목이 잘린다네~~♪
그랬더니 친구가 그게 무슨 소리냐구 하더니 그게 아니라는 거예요
전 결말이 그 소녀가 춤추는 구두를 도저히 벗을수가 없어서 나무꾼이
발목을 잘라준다고 했는데 제 친구는 나중에 소녀가 잘못을 깨닫고 뉘우쳐서 신발이 벗겨지고 다른 사람이 신고 또춤을 추며 산속으로 ;;
간다고 하네요..
전 제 기억이 맞는거 같은데 친구말이 그렇게 잔인한 얘기는 동화가
아니라는둥. 저도 잔인하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그래두 저의 기억이 맞지 않나요? 친구는 개정판을 본게 틀림없어욧!
그래서 확인차 서점에도 가봤지만 서점엔 빨간구두는 단 한권도 없고
재미없는 빨간 모자, 또는 아류인 빨간 두건뿐...
전 지금 너무너무 궁금해서 잠을 이룰수가 없을것 같아요
아시는 님이 계시다면 답변 부탁드려요.^^;; 플리즈~~~~
첫댓글 저도 어린나이에 충격을 먹어 기억이 나요.. 다리절단했음당 그래서 나무로된 다리를 했죠.. 그림두 어설프게 머릿속에 그려지네요.. 안데르센이 왜 이런 무서운 내용을 지었을까..ㅡㅡa
네~ 맞아요..쫌 끔찍한 결말이죠..^^a 나무로 된 다리, 동화책에서 그림으로 보여줬는데, 그 시절엔 그저 저걸로 걸으면 다리아프겠단 생각만 했었죠..ㅋ 근데, 요즘들어 갑자기 생각났는데, 무지 끔찍한 내용이더라구요..ㅋㅋㅋ
안데르센 탄생기념으루 이달 일러스트 잡지에 잠시 소개돼있던데... 발목 절단하고 종교에 귀의한다 뭐 그런내용.
다리 절단한뒤 착해져서 사람들도 도와주고 해서 천사님이 새로이 다리를 만들어주던데요^-^
하지만, 이 이야기 속에는 춤의 마력을 경고하는 동시에 춤에 대한 저주를 내리는 중세 교회의 목소리가 숨어있다. http://music.ddanzi.com/ddanziilbo/62/62cu_4801.htm
다리 절단한거 맞습니다. 친구분한테 보여주세여~ ㅡㅡ; 님이 이겼네여~ ^^ 잔인한 안데르센 ㅡㅡ;;
안데르센이 이러한 동화두썼어어여....난왜 첨듣지.
안데르센이 실제로는 정신병자였다고 하더군요. 많은 서양의 동화작가들이 변태성욕자이거나, 동성애자, 우울증환자...그랬다고 그러더라구요. 서양동화는 먼가 섬뜩한 면이 많아여
거 머더라 동화번역할때 미화한거잖아요 .. 거꾸로보는 동화 인가? 그책보면 동화가 아니라 성인만화던데 -_-; 백설공주는 사냥군이랑 멀리 도망가다가..살아남을려고 몸을 주고 머이런식의 -_-;;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라는 책에서도 동화원본이 나오는데 좀 무섭고 잔인한 게 많아요 -_-;
맞아요 얼마전에 봤어요 그동화 그땐 몰랐는데 잔인하네요 ..........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