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초능력자]

  시집

  어머나,

  7000원짜리 시집을 샀는데

  7000만원짜리 시가 들어있다

  떨리는 손으로 책방을 나선다

  아마 시인은 가격도 함축하여

  모두가 득템하길 바라느니

  000이 0000000이 되는 운율의 나라

  친구들아, 놓치지마

  상 시(詩) 할 인

[뱅크]

신춘문예나 각종 문학상에 시로 도전해보세요 되면 바로 이력서 한줄추가 및..직업 추가

[초능력자]

시 읽기는 좋아하는데, 쓸 줄은 몰라요. ㅎㅎ

[찬스김]

앗! 저도 이 시집 있는데.ㅋㅋㅋ

[초능력자]

인연이네요. ㅋㅋ 내 트위터 친구 찬스김님 ^ -- ^

[reportersim]

오 초능력자님 완전 대박이네요 이 시 진짜 찜!! ㅋㅋㅋㅋ 마지막 상시할인 부분이 최고네요 ! ㅎㅎㅎ 사랑할테야

[초능력자]

심님이 쓰신 글은 유쾌해요. ^ ^ ㅋㅋㅋㅋ 읽다가 항상 같이 웃어요. ㅎㅎㅎ 이정록 '불주사'와 권혁웅 '금영노래방에서 두 시간'을 추천합니다. 재미있는 시예용~

[초능력자]

제 취향은 전에는 새콤달콤스러웠는데, 지금은 연양갱스러워요. ㅎㅎㅜㅜ 길상호 '투명한 가을', 김성대 '누군가의 밤길에 여러 번' 시간나시면 읽어보세욤. 밤이 깊었네요. 꿈나잇 ^ ^

[1980]

'7000만원짜리 시 200만원에 팔아요' (요새 돈 궁해서ㅋ)

[초능력자]

택배비 포함인가요? ' ' 송금하신 수리비 만큼 공돈 생길 거예요. 초능력 뿅뽀로로 *&^$&!

[銀狼]

읽는 시집 아니고 가는 시집이라고 생각했음.

[초능력자]

아~ 그 시집도 필요해요. :D 빨리 결혼해서 신랑과 등산도 하고, 스노우보드도 타고 싶어요. ㅋㅋㅋ

[산타너구리]

상큼 발랄 톡톡 ㅋㅋ 귀요미 초능력자님^^ 벌써 길게 줄 서있는 아랑의 남 회원님들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ㅋㅋ 너무 귀여우셔서 곧 시집 가실것 같아요 ㅋㅋ저와 같은 동네 주민이셨던 기형도 시인의 시를 추천 하고 싶네요 ^^ 시간 되시면 읽어보세요^^**~

[초능력자]

전에 지하상가에서 사주를 봤는데욤, 저는 마흔 넘어서 시집 간데요ㅋㅋㅋ ㅜㅜ 기형도 시인, 오늘 꼭 찾아서 읽어볼게요. 고맙습니다.^ ^ 야구 보다가 약속 있어서 나왔는데, 경기 결과부터 찾아보고요.ㅎㅎ

[초능력자]

아, 맞다. 산타너구리님! 깁스는 풀었나용? ^ ^

[산타너구리]

풀었어요^^ 감사합니다. 꾸벅^^**~

[銀狼]

초능력자님 팬클럽 소모임이라도 하나 개설해야할 듯.ㅋ

[산초판자]

사주 하니깐 생각난건데 저는 장가 두번 갈거래요. 헌데 사주 봐준 사람이 주역 공부하신 제 아버지죠. 그리고 우리 부자는 말이 없었고. 저는 좋은건지 나쁜건지 헷갈렸습니다. 어머니는 내 얼굴을 한번 보시더니 '아 그럴일은 없겠구나' 하며 '안심'하셨죠.

[초능력자]

ㅎㅎ 어릴 때 남자 아이들 머리에 '가마@' 두 개 있으면 장가 두 번 간다고 놀리고 그랬었는데. ^ ^ ; 사주를 본 적 없는 우리 엄마는 제 얘길 듣고 "니 시집은 언제 가노?" 하며 항상 '불안'해 하십니다. ㅋㅋ

[스스슥]

ㅎㅎㅎ 덕분에 웃는 하루 됩니다~

[초능력자]

ㅎㅎㅎ 이 댓글 덕분에 '방긋' 웃는 하루 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