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은 세계인의 사망 원인 2위다. 뇌졸중의 가장 큰 특징은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늦은 상황’이기 때문에 평소 뇌혈관 건강을 챙기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뇌졸중은 세계인의 사망 원인 2위다.
매년 1220만 명이 뇌졸중을 경험한다.
25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4명 중 1명꼴이다. 국내에서도 뇌졸중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는
늘어나는 추세다.
2021년 기준으로 5년간 8%가 증가(57만→62만 명)했다.
뇌졸중은 뇌경색과 뇌출혈을 아우르는 질환이다. 뇌 혈관이 막혀 피가 제대로 통하지 않거나(뇌경색)
막혀있던 뇌 혈관이 혈류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터져버리면서(뇌출혈) 뇌가 손상한다.
뇌졸중의 가장 큰 특징은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늦은 상황’이기 때문에 평소 뇌혈관 건강을 챙기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
다만, 뇌졸중이 발병한다면 증상을 빨리 알아채고 ‘골든타임'(적기) 안에 즉각적인 치료를 받아야
사망과 뇌손상, 그로 인한 후유 장애를 막을 수 있다.
뇌졸중의 골든타임은 증상 발현 이후부터 4시간 30분 정도다.
뇌졸중의 대표적인 증상은 갑작스레 한쪽 얼굴이나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피부감각이 둔해지거나
저림이 오는 느낌이다.
△극심한 두통이나 어지러움 △눈이 갑자기 안보이거나 하나의 물건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
△상대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을 겪는다면, 즉시 병원에서 응급 조치와 시술을 받아야 한다.
뇌경색은 뇌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이거나 제거하고, 뇌출혈은 뇌압을 조절하기 위한 응급수술 등이
필요하다.
뇌졸중의 원인에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부정맥을 포함한 심장병 △흡연 △음주
△비만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원인이 대체로 만성질환과 연관돼있기 때문에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도 뇌졸중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교수는 “뇌졸중은 위험 인자를 조절하는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면서
“달고 짠 음식과 동물성-트랜스 지방이 많은 식단을 자제하고,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스 다스리기,
금연과 절주 습관 등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아울러, 김 교수는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6가지 예방법도 소개했다.
※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6가지 방법
1. 내가 가진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뇌졸중 위험인자를 안다.
2. 평소 신체활동을 많이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3. 건강한 식사습관을 통해 비만을 예방한다.
4. 과음을 삼간다.
5. 금연한다.
6. 뇌졸중의 위험 증상을 숙지한다.
출처 -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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