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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22
도깨비뉴스 국방전문 리포터 신인균 dkbnews@dkbnews.com
이 기사와 사진의 저작권은 국방력 강화 운동을 위한 시민단체 `자주국방네트워크(KDN)`와 신인균에 있습니다. -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처장 신인균 -
출처 : http://www.powercorea.com/zboard/zboard.php?id=Review&no=25791
▼세계최강의 전투기인 F-22랩터는 냉전시대에 소련에 대한 공중우세를 점하기 위해 F-15의 후속 전투기로 개발되기 시작했습니다. 당초 약 800대를 생산 배치하려 했으나, 워낙 비싼 가격에다 냉전이 끝남으로 해서 생산계획이 수차례 축소되어 현재 미공군은 277대 배치를 요청했고, 펜타곤은 183대 생산을 허락한 상태입니다.
생산대수가 줄어들자 규모의 경제법칙에 의해 1대당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정비체계 등을 포함하면 약 3억달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미국은 이 고가의 전투기를 살 수 있는 안보여건과 경제여건을 가진 나라로 서독, 일본, 이스라엘, 한국 등을 염두에 두었으나, 너무 가공할 성능을 지닌 이 전투기가 미국에 위협이 되는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미국의 민주당 발의로 1998년에 2015년까지 해외수출을 금지하는 법안을 제정했습니다.
▼F-22는 레이더 반사면적(RCS)이 0.0001㎡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말벌 정도의 크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 크기를 발견 하려면 우리 F-15K의 능력으로는 약 12km에서, 또 도입예정인 우리 공군의 조기경보기인 E-737은 약 30~40km정도에서 간헐적으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F-22는 우리 F-15K를 약 300km 전방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력비교 자체가 넌센스일 정도입니다.
F-22는 애프터버너를 켜지 않고도 마하 1.3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어서 열추적 미사일인 사이드와인더 같은 미사일을 피하기도 유리하며, 전투행동반경은 무려 1200km에 이르러 일본 어디에 배치 하더라도 한반도 전역이 작전권에 들어갑니다.
무장은 공대공 미션일 경우, 2발의 사이드와인더(AIM-9X)미사일과 6발의 암람미사일(AIM-120)을 내부무장창에 장착하며, 공대지 미션의 경우에는 4발의 암람미사일(AIM-120) 대신 1000파운드짜리 합동직격탄(JDAM) 2발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1000파운드짜리 JDAM의 능력은 40km 밖에서 투하하여 약 2m 정도의 물체를 정확히 가격할 수 있으며, 그 위력은 아파트 1동을 무너뜨릴 수 있을 정도 입니다.
더 무서운 것은 F-22가 보유하고 있는 전자전 능력 입니다. F-22는 현재 미해군 항공모함에 운용하는 EA-6B전자전기에 필적할 만한 전자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집니다. EA-6B의 전자전 능력이 얼마나 강력한가 하면 EA-6B가 전자재밍을 펼친 지역은 거의 모든 전자장비가 다운되어, 구축함의 경우 엔진이 정지될 정도라고 하니, F-22의 전자전 능력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F-22는 최고의 스텔스 성능, 가장 강력한 엔진출력, 엄청난 위력의 전자전능력 등 가공할 성능을 보유해 현존하는 전세계 모든 전투기와 공중전을 펼치더라도 어떤 상황에서도 모두 제압 할 수 있으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8발의 공대공미사일이 곧 한번 출격에 자신이 격추 시킬 수 있는 적의 전투기의 숫자입니다. 그 적의 전투기가 무엇이든 말입니다.
보시다시피 위에 중앙일보의 기사에 기고한 무개념 글과는 상반되는 두가지 무기의 예만 보더라도 왕의님이 올리신 글이 얼마나 무지하고 60년대적인 발상인지 실감을 하실겁니다.
주한미군의 주둔에 대해서 과거에는 분명히 전쟁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었던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버튼전쟁'으로 일컬어지는 첨단무기가 주된 현대전에서는 현재 북한의 군사력으로는 도발 자체가 자살 행위인것입니다.
차라리 주한미군에 지불하는 년간 수조원의 예산을 한국의 국방력 증강에 투입만해도 북한은 핵이 아니고서는 우리에게 위협의 대상이 될수 없습니다.
북한의 무기가 우리보다 월등하게 몇배 뛰어나다면 순식간에 부산까지 점령을 할수도 있겠지만 지금 현재로서 북한의 군사력은 주한미군이 완전철수를 한다고 해도 쉽게 넘볼수 없는 군사력입니다.
주한미군이 철수가 완료되는 시점에 맞추어서 해군력과 공군력만 보강 시켜도 전쟁은 거의 일어날수 없는게 현실입니다.
위의 무기 외에도 육군의 군사력 역시 북한의 숫자와는 상반되는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분명히 해드리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