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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가 ‘BK21사업’(두뇌한국 인력양성사업) 2차 평가에서 14개 현행 사업단이 모두 2009년 이후 지원 대상 사업단으로 결정되고, 신규로 신청한 1개 사업단이 추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건국대의 BK21 사업단은 총 15개로 늘어나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 발표와 산학협력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석박사 과정 학생 등 연구인력과 창의적 학문 후속세대를 양성할 수 있게 됐다.
이같은 건국대의 BK21사업단 수는 BK21에 선정된 전국 244개 대학 가운데 경북대와 함께 11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이 29일 발표한 ‘2단계 BK21 사업 중간평가 결과’에 따르면 건국대는 응용과학 의약학1 분야에서 신규 사업을 신청, 이화여대와 비교평가를 통해 최종 지원대상으로 신규 선정됐다. 이번에 신규 지원을 받게 된 BK21사업단은 수의과대학의 ‘동물질병 진단 및 치료 전문 수의인력 양성’(Basic and diagnostic veterinary specialist program for animal diseases)사업단(단장 박희명 교수, 수의내과학)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2006년 선정된 현행 73개 대학 567개 BK21 사업단과 2008년 신규 신청 61개 대학 245개 사업단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분야별로 현행 사업단과 신규 신청 사업단이 경쟁하는 106개 사업단을 비교 평가해 36개 분야에서는 현행 사업단을 선정했으며, 70개 분야에서는 신규 사업단을 선정해 교체율이 12%에 달했다.
건국대는 신규사업단과 현행사업단이 경쟁을 벌인 106개 분야에서 인문사회분야 인문1에서 서강대의 신규 신청 사업단을 제치고 계속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응용과학 의약학1에서는 이화여대의 기존 사업단을 누르고 신규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건국대의 ‘동물질병 진단 및 치료 전문 수의인력 양성’사업단에는 박희명교수를 단장으로 최인수(수의 전염병학), 정상민(수의 생화학), 서건호(수의 공중보건학) 교수 등이 참여하며 동물질병중 종양성 질병, 심장병, 피부질병, 신경질병, 전염성 질병등을 진단하기 위한 각종 진단기법과 치료기법 개발 및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박희명 교수는 "BK21사업을 통해 유전학적 접근, 분자생물학적 진단기법을 겸비한 수의사를 양성하여 조기에 동물질병 진단이 가능한 수의 질병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며 "공중보건학적 예방수의사를 배출하여 사람과 동물 공통 전염병에 대한 근절 및 퇴치기술을 확립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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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BK21 2차 평가 6개 사업단 1위…인재양성 경쟁력 최고 |
건국대학교는 2008년부터 진행된 이번 2단계 BK21사업 평가에서 14개 사업단 가운데 6개 사업단이 부문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1개 사업단이 추가 지정됨에 따라 우수 연구인력 양성 분야의 경쟁력을 다시한번 입증하게 됐다.
2단계 BK21평가에서 건국대는 BK21응용생명공학사업단(단장 임융호 교수)이 2년 연속 1위에 올랐으며, u-Science기반 신기술융합사업단(단장 선우영 교수)도 학제간융합분야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분야별 1위를 차지한 사업단은 축산식품연구팀(단장 백현동 교수, 농수해양 전국분야 1위), 바이오식약산업인재양성팀(단장 이창수 교수, 농수해양 지역분야 1위), 수의기초 산업동물 예방의학 통합네트워크 연구인력 양성팀(단장 나승열 교수, 의약학 1위), 생명수학과 기하학적 모델링팀(단장 권오인 교수, 이학분야 1위) 등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