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푸르른날~~게다가 봄비가 흠뻑 내리는날.
우리는 굴봉산 산자락을 마음껏 달렸습니다.
아침 8시쯤 치악산님과 조우하여 단체 배번호와 기념품,
그리고 팀조끼를 차에 싣고 대회장인 춘천시 남산면 서천초교로
향했습니다. 대회장에 도착하니 조금지나 칼린님을 필두로 회원님들이
한분 한분 도착을 합니다.
배번과 기념품을 배부하고~~팀조끼도 배부를 하니~~팀조끼에
배번호를 달고 회원들이 한분 한분 클럽 부스로 모여듭니다.
그래서 기념 사진을 찍고~~ 정각 10시쯤 하프를 시작으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5분 후 10km부분도 출발을 했습니다.
3km쯤 달리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가랑비 수준입니다.
하프배번을 달았지만, 컨디션도 그렇고 해서 일찍 골인하여 회원님들의
사진을 찍어주는게 나의 임무가 아닌가 하여 5km 지점에서 반환을
하였습니다.
반환하여 조금 달려가니 경춘선님이 달려오고, 조금 더 달려가니
사이렌님, 둘리님, 모란꽃님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달려옵니다.
그리고 조금 지나니 에디쉬님이 회원들의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그리고 동은이와 동예학생도 열심히 달리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또, 오늘 우리클럽 최연소 참가자인 치악산님의 아들 7세 최민식군이
바람꽃 엄마와 함께 달리는 모습이 너무 멋집니다. 게다가 천마산마라톤
클럽 팀조끼를 입고 배번호를 달고 달리는 모습에 러너들의 시선이
집중되어~~오늘 천마산 클럽을 홍보하는데 일조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략 47분쯤 달려 골인을 하고~잽싸게 옷을 갈아입고 골인점
앞에 서서 골인하는 회원들에게 응원을 하면서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10km부분 회원들이 최민식군을 끝으로 모두 골인을 하고 조금 지나니
20km부분에 출전한 회원들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우리클럽의 고수이신 새벽님과 치악산님이 거의 나란이 골인을 하고
뒤이어 홍금보님이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골인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클럽의 여성고수이신 칼린님이 1시간 45분의 호기록으로
당당히 9위로 입상을 하며 골인을 합니다. 너무 멋집니다.
이어서 알리님이 멋지게 골인하시고 뒤이어 계속해서 깐돌님, 거북이님
무인도님이 골인을 하고~~그동안 훈련을 하지못해 오늘은 완주에 의의를
두고 참가한 용봉님을 마지막으로 모든 회원들이 골인을 하였습니다.
얼굴과 유니폼에 빗물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이 너무 멋져보였습니다.
봄비를 맞고 숲길을 달리는 쾌감은 달려보지 못한 사람은 느끼지 못하는
환상의 순간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달린
회원들 모두의 모습이 행복해 보였습니다.
잠시후 12시 30분쯤 식당에서 보내준 픽업 차량과 치악산님 차량으로
상천역부근 호명농산 가든으로 이동하여 뒷풀이를 하였습니다.
오리 백숙에 막걸리 한 잔~~이맛에 달리기의 매력에 빠지지 않나
할 정도로 훌륭한 조합입니다. 잠시후 촛농님이 뒤풀이 장소에 조우하여
분위기가 더 좋아집니다.
그렇게 맛있게 먹고 즐겁게 떠들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그래서 비가 내리는 가든 앞에서 마지막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헤어졌습니다.
오늘 참가하신 회원님들 수고 많이 하셨구요. 피로 빨리 회복하시길
바라겠구요. 그리고 개인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하신 회원님들도~~
다음 달리기 모임땐 함께하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천클~~천클~~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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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벚꽃 마라톤 대회에서 2위로 입상하신 칼린님께서
10만원을 클럽에 찬조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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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대회에 참가하신 회원님들의 모습>
첫댓글 너무너무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푸른 숲길 우중주도 반가운 사람들과의 만남도~
하루종일 심장이 콩당콩당 살아있음을 느꼈던하루!
단체티부터 사진까지 신경 많이 써주신 천리마님 항상 감사해요
오늘 함께 하지못한 내가 좋아하는 몇몇분^^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엔 꼭 뵈었음 좋겠어요
요즘 이런저런일로 롤러코스터 타는 인생을 사는거 같아요 그와중에서도 천클과의 만남은 삶의 별같이 반짝이는 시간입니다!
모두들 사랑하고 고마와요♡
최근 주변 상황이 좋지 않아서 참가하기도 어려웠는데
천클회원들을 사랑하는 마음에 시간 내어 함께해줘서 너무 고마웠어.
게다가 찬조까지 하여 회원들을 감동케 하고~~ㅎㅎ
역시 칼린은 자신의 실력을 꾸준하게 유지해 가는 모습이 정말
대단해~~우중주임에도 불구하고 최고기록에다가 입상까지
거머쥔 모습에 진정한 마라토너의 모습이 보이더라.
아무튼 거듭 축하 하고~~피로 빨리 회복하여 다음 대회에서도
즐겁고 신나게 달리길 바랄께~~항상 멋진 칼린~~힘
함께함이 항상 행복을 느끼게하네요.
회원님들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경춘선도 수고 많았어~~피로 빨리 회복하여
6월 9일 대회에서 멋지게 달리길 바랄께~~힘
함께 뛰지는 못했지만 잠깐이라도 얼굴들 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엔 좀더 긴시간의 만남을 갖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주로에서~~
오랜만에 촛농날개를 보니 더욱 더 반가웠어. 바쁜일이 있음에도
함께 해줘서 고마운 마음이기도 하고~~앞으로 훈련이나 대회에서
자주 만나길 바랄께~~촛농날개~~힘
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준비부터 ∞ 마무리까지 . 힘 !!!
준비된 러너~~새벽~~늘 열정적으로 마라톤을 즐기는
모습이 너무 멋지네. 새벽~~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