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러닝-기다리던 봄이 오고 있다 [NH투자증권-한슬기]
1. 영유아부터 중고등까지의 영어교육 파이프라인 완성
▶ 동사는 1998년 청담어학원으로 출발한 영어전문 학원으로, 2002년 법인화 이후 200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
다. 현재 영어 사업부에서 아이가르텐, 에이프릴 어학원(April), 청담어학원(CDI)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가르
텐의 개원으로 영유아부터 중고등까지 영어교육의 파이프라인을 완성하게 되었다. 또한 2012년 CMS에듀를 인
수하면서 프리미엄 수학학원에도 진출하였으며, CMS에듀는 빠른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오늘 7일 코스닥 상
장을 앞두고 있다.
2. Investment Point
1) 자회사 CMS에듀 : 오는 7일 코스닥 상장, 수학 영재교육의 선두주자
▶ 학생수 감소, 정부의 사교육 규제 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사교육 시장은 여전히 성장세에 있다. 특히, 이공계 상
위권 초,중등 시장의 확대 및 영재고, 과학고에 대한 관심 증가로 창의적 사고, 자기주도 학습, 리더십 등의 중
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사고력 수학, 영재교육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동사는 2012년 CMS에듀를 인수
(당사 지분율 47.5%)하면서 초,중등 프리미엄 수학 시장에 진출하였다
▶ CMS에듀는 현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창의력관’과 영재고 입시를 대비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
재관’으로 나뉘어져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대학입시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사고력과 융
합교육을 중시하는 학부모들이 증가하면서 CMS에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불과 4년만에 모두 두 배 이상 성장
했다. CMS에듀의 지난해 매출액은 482억원,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매
출액 5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돌파가 기대된다. 교육센터도 2015년 기준 총 63개로 4년 내 50% 이상 증
가했으며, 올해에도 2~3개의 추가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16년 영재학교 정원(789명) 중 240여명
이 CMS 출신으로 나타났고, 2016년 서울과학고 120명 중 77명이 CMS 영재관 출신으로 나타나 수학 영재교
육의 선두주자로 성공적인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2) 청담러닝 : 일회성 비용 감소 + 현실화 되는 해외사업
▶ 정부의 사교육 억제 정책, 쉬운 수능 등의 영향과 출산률 저하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영어학원
사업부의 학생수와 매출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여왔다. 게다가 지난해에는 약 100억원에 달하는 일회성비용
(태블릿 PC 감가상각비 50억원, 세무조사에 따른 법인세 비용 10억원, 강사 관련 소송비 40억원 등)과 메르스
에 따른 수강생 감소까지 겹치면서 별도기준 이익이 적자 전환(별도기준 실적은 매출 750억원, 영업이익 -13
억원)하였다.
▶ 영어사업부의 실적은 지난해를 저점으로 해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개
선이 기대된다. 1) 지난해 발생했던 태블릿PC 감가상각비 상각이 상
반기로 종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회성 비용의 대폭 감소가 예
상되며, 2) 지난해부터 초등학교 학령인구의 감소세가 줄어들고 있
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우려도 어느 정도 해소국면에 진입했다
는 판단이다. 3) 또한 최근 ‘골드키즈 세대’의 등장으로 영유아 사교육이 증가추세에 있어, 올해부터 수강생을
받기 시작한 영어유치원 ‘아이가르텐’의 실적도 기대된다. 아이가르텐을 개원함에 따라 청담러닝은 영유아부터
중고등까지의 영어교육의 파이프라인을 완성하게 되었으며, 브랜드간 컨텐츠 시너지가 본격화될 수 있을 것으
로 보인다.
3. 지난해를 저점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 예상
▶ CMS에듀의 성장세와 영어 사업부의 턴어라운드로 매출액 증가가 예상되며, 지난해 1회성 비용(세무조사비용,
감가상각비, 강사소송비 등)에 따른 기저효과 및 이익률이 높은 CMS에듀와 해외사업부의 매출 증가로 이익 측
면에서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
▶ CMS에듀의 빠른 성장세와 턴어라운드 하는 영어 사업부, 높은 배당매력도, 실적이 나타나기 시작한 해외사업
부 등을 감안할 때 올해 다시 한번 동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