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언니들ㅋㅋㅋㅋㅋㅋ
우와 1ㅎㅘ 반응이 좀 있었으니까
나의 가슴속깊이 숨겨져있던 용기를..꺼..꺼내어보겠긔...
허..허접한글이라 ㅁㅣ안하긔....부끄부끄
자자 어디까지 얘기했드라
음 그래 그 물쏟고서 캐훈남이 헬로키티가그려진 ㅡㅢ 휴지를 건내줬다고까지 했지?ㅋㅋ
그래그래 그래서 그 휴지를 받아든 휴지로 그냥 얼굴 마구마구 문댓어 ㅡㅡ
쪽팔려서 그냥 막 빡빡문댔지
그리고 다시 휴지를 손에 꽉 쥐고 (또 쥐고있는다)
"고마워.. ㅇㅏ 근데 몇살?"
이러고 눈웃음을 샬짝 지어죳지 ㅎㅎㅎ
나 눈웃음은 자신있었거든 호호호(ㅈㅅ)
근데 캐훈남의 반응이 그냥 그런거야
아니 그냥 그렇기 보다는 갑자기 얼굴표정이 떱떠름해보이는게
똥씹은표정을 ㅡㅢ...
"16살.."
"아 한국 나이론 그럼 몇살이야?ㅎㅎ"
"17살.."
"와!! 갑이네!! 갑!! 오 반ㄱㅏ워!!"
난또 막 주접을 떨고
캐훈남은 계속 응씹은표정
ㄴㅏ는 막 쏼라쏼라 말을했고
훈남은 계속 나 쳐다보기만하는거야
가끔대답해주고..
훈남고ㅏ의 대화에서 난 훈남이의 이름과 미국에 온지
일년쯤 댓다는걸 알게댓지 ㅎㅎㅎㅎ
그롷게얘기를 나누다가 학교에 도착ㅎㅐㅆㅓ
그래서 내가 버스에서 내릴때 또 내숭을 쫌 떨면ㅅㅓ
"아~ 친구들도 사기고 잘 지내야할텐데.. 떨린다진짜 >.<"
막요랬지 (미안 나 귀척심해)
그랬더니 훈남이가 피식웃으면서 (가심떨렸음진짜 ㅠㅠㅠㅠ)
"기운내 팬더"
이랬어........
난 막 웅? 벌ㅆㅓ 닉넴까지 지어주다니 꺄 >.< 이랬지
그리고 나란히 강당으로 걸어가고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장하는 언니들은 다 예상했겠지만
음 걸어가다가 오른쪽에 거울이있길래 슬쩍 스쳐지나가면서 내얼굴을 밧지
근데 ㅅㅍ 악!!!!!!!!!!!
왜 팬더라 그런건지 알겠더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땜에 화장번졌ㄴㅡㄴ데 그걸 또 막 문질러가지고
ㅠㅠㅠㅠㅠㅠㅠㅠ
엄청추했어
나 내얼굴 본순간
"악!!!!!"
이러고 뒤돌아서뛰었음..
진짜 쪽팔려서 ㅠㅠㅠㅠㅠㅠㅠㅠ우잉잉
그래서 뒤돌아서 뛰어가면서 (또 혼자ㅅ말로 중얼)
"호ㅏ장실 우엉엉 화장실찾아야해 ㅇㅏㄱ!!"
이러면ㅅㅓ 이리저리 돌앋ㅏ니는데
존나 미국은 땅덩어리도넓고 건물도넓어서
학교가 무슨 궁전도아니고ㅅㅍ
이리저리 뛰어다니는데 화장실을 못찾겠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
거기다가 난..길치...두둥....
장난아니고 진짜ㅋㅋㅋㅋ1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 학교안에서 길잃어버리곤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하
겨우겨우 화장실 들어가서 ㄱㅓ울보니까 하..진짜 참담하더라.
ㅡㅡ
어떻게 고칠수도 없을것같아서 그냥 그자ㄹㅣ에서 앞머리까고 세수했엉ㅎㅎㅎ
그리고 '이왕이렇게된ㄱㅓ 화장 다시해보자!!"
하고 화장 첨부터 다시했어 ㅡㅡ
한 이십분뒤에 화장실에서 나왔는데
어디로 가야는지 모르겠는거야 ㅡㅠㅠㅠㅠ망할
그래서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다가 학생 발견!!!
백인애였는데 꽤 귀엽더라고
그래서 '익스큐즈미!!!!!!헤이!!헤이!!"
이러고 달려가서 무러바찡 강당이어딨냐고ㅎ
걔가 지가 대려다준다고하면서 같이가주는데
나한테 ㅇㅓ느나라사람이냐 그런거야
그래서 내가 한국사람이라니까
ㅇㅏ!! 나 친구 한국애있는데!!
이러면서 그친구랑 나중에 소개시켜주겠ㄷㅏ그랬음ㅎㅎ
하튼 강당에 도착해서 교장이 쏼라쏼라하는거듣고 홈룸이라그래서
담임선생님ㅂㅣ슷한사람 있는반에 가라그랫거든
그래서 거기가서 내 시간표 받고 (미국은 학생마다 다 시간표 달라.
자기가 듣고싶은거 들엄)
1교시로 갔지.
내 학교생활에는 언냐들 관심없을테니까 바로 점심시간으로 갈게ㅎㅎ
학생들마다 5교시 점심일수도있고 6교시일수도있는데
난 6교시였어.. 그래서 진짜 잔뜩 긴장ㅎㅐ서 급식실에 내려갔찌
아는애 한명도없고 아직 친구도 못만들어서 ㅠㅠㅠ 응나소심함
막 아 어쩌지 혼자먹으면 쪽팔리고 찌질해보일텐데 이러고 내려갔지..
근데 오해피 ㅠㅠㅠ
그 아침에 밧던 백인남자애가 어!!안녕!! 이러면서 내앞으로 달려온ㄱㅓ
그러면ㅅㅓ
'나랑 내친구들 저쪽에 앉는데 같이 점심 먹을래?'
이래서 응!!!!!!하고 뾰르르 쫒아가써ㅋㅋㅋㅋㅋㅋ
근데 갔더니 다 백인인데 동양남자애가 있더라고ㅋㅋ
아 인제 이름을 지어줘야겠다ㅋㅋ헷갈려서
ㄴㅏ는 채소로할게.....
버스에 캐훈남은 본명밝이면 승질내니까ㅎㅎㅎ
당근이로할게 얘 당근 혐오하니까
백인남자애는 뽀롱이ㅎㅎㅎㅎㅎ 얘별명임
그리고 자 인제 등장하는요 한국오빠는 피망.
쨋든 뽀롱이가
"채소, 얘가 내가말한 피망이야."
이러고 소개시켜줬어ㅎㅎㅎ
피망이의 첫인상은... 아 절대 잘생기지않았고 그냥 착ㅎㅏ게생김
약간 찐따로보였음 내눈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피망이가
"아 니가 그 채소? 만나서반가워. 말놔도돼지?"
이랬어..
아 오늘은 여기까ㅈㅣㅎㅎㅎ
다들 짧게짧게쓰시는데 나만 기네 ㅠㅠㅠㅠㅠ
에흐 내가 말이 많아서 ㅡㅡ
담부턴 양줄이도록 노력해볼게요ㅎㅎㅎㅎ
여러분 댓글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으에게 용기르을 아자아자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잼밌다 그 초절정훈남은 어떻게된그야
초절정훈남=당근이 곧나와요 담편봐쥬♥ㅎㅎㅎ
별명웃기닼ㅋㅋ 근데 좀 헷갈리는둡
아 헷갈ㄹㅣ나요?ㅎㅎ이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지금 18살인데 작년에 17살이었죠 ㅎㅎㅎ 한국나이로.. 이제 10학년 꿇었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