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들보와 서까래

프랜차이즈,, 자존심,, 레전드,,   각종 수식어가 뭘 의미하는지 아실것입니다.   폭풍전야,,,, 지금이 꼭 그런것 같군요.     팀의 색깔이란것이 바뀌지 않듯이 팬들에게 선수의 이미지도 쉽게 바뀌는것이 아니기에   태균, 범호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것 같습니다.     대들보 아시죠?   옛날 한옥집을 지을때는 일단, 집의 중심축이 되는 마루의 중심 대들보부터 세웁니다.   그런다음 각방의 축이되는 서브 대들보를 세우고, 지붕 서까래를 만들어 놓고   흙과 짚으로 칸을 메우고 데코를 한다음 집을 완성하게됩니다.     흔한 표현으로 '너는 우리집의 대들보야', '우리집의 기둥이야'라고 합니다.   한화사장도 그런것을 알기에 반드시 잡겠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각팀마다 색깔이 있고, 그 색깔은 그 팀의 주축선수들이 만들어냅니다.   지금껏...한화하면,,, 큰야구,,,시원한 야구,,,, 홈런공장,,, 다이나마이트타선,,,,   이란 수식어로 팀칼라를 만들었습니다.   그에 잘부합을 해줬던 선수, 지금의 색깔을 더욱 선명하게 했던 선수,,,태균, 범호였지 않나 생각합니다.   SK는 이번 FA시장에서 타 FA 선수들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출신은 다르고 시작은 달랐지만 SK맨이 이미 되어버린 박재홍만을 신경쓰고 있습니다.   앞으로 김재현도 그럴테구요... SK가 잘하는 것이 그런것 같습니다. 본받을 것은 본받아야죠.     대들보와 서까래를 빼고 집을 지으려 하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리빌딩하는 지금   중심축 마져 갈아치운다면 전혀 새로운 건물이 될테니까요. 그럼 그땐  두울 송골매로... 팀명을 개명할까요?     대들보가 튼튼할 수록 그 집은 튼튼합니다.   오늘 협상 테이블에서 좋은 결과가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       P.S - 대들보가 김태균이면 그럼 류현진은 뭐냐?라고 딴지 걸지 말길 바랍니다. 어떤 의미로 윗글을 쓴지 아신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