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9월30일에는 호수공원에서 "제3회 양주시무형문화재 투어공연"이라고 좀 특별한 공연이 있었지.양주별산대놀이(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2호),양주농악(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6호),양주소굿놀이(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0호),양주상여와회다지소리(경기도 중요무형문화재 제27)등 공연을장장4시간정도 했는데 원형을 유지하면서 감동적으로 잘하더라구 ,그중 양주상여와 회다지소리가 가장가슴에 와닿아,혼자보기 아까워 상여와 회다지소리를 소개하기로하겠네 이소리는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고능말에서 전승되어내려온 만가로서 우리민족은 예로부터 장례를 치르고 노래를 불러왔지,중국 고대기록에 보면 동방민족은 장례를 치루며 가무를 곁들여 마치 축제를 벌이는 것 같다고 한 것으로봐서 이것은 아주 옛날부터 내려온 풍습인것같아.이승에서의 죽음은 슬픔일수 있지만 저승에서의 환생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므로 기뻐해야 할 것이며.그러므로 장례는 슬픔으로만 일관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는 것에 대한 축복의 의식이 죽은 조상이나 산 자손에게 모두복이 되는일이라 생각하였기 때문이지.따라서 우리민족은 죽음을 맞는 의식을 되도록 호상이 되도록 하였던것이며 이러한 목적이 상여를 화려하게 꾸미고 상여소리와 회다지 소리를 정성껏 부르는 풍습을 낳았다고 하네.회다지소리란 입관후 흙에 회를섞어서 묘를 다지며 부르는 노래를 말하지...
1.처음에는 장례행렬이 만장을 앞세우고 객석뒤로 멀리돌아 들어와서 폭이 약1M정도되는 외나무 다리를 건너지.
2.다음엔 가마가 지나가는데 누가타는건지는 설명이 없어서....뒤에는 망나니들이 쫓아가고...
3.상여맞이...상여가오면 조문객들이 상여와 맞절을하지(상여도 앞을 수구리더군) 물론 여비는 챙겨줘야지...광목 꼰줄에 돈을 끼우더만...복많이받고 천당간다네....
4.상여 외나무다리 건너기...상여폭이1M가 넘는데....네줄로 맨 상여를 양쪽두줄이 빠지고 안쪽 한줄로 V자 형태로 건너더군 거의 묘기수준...반드시 외나무다리를 건너야만 된다네...나머지 상여꾼들은 앞에서 끌고...
5.그뒤를 상주들과 조그만 힌색 뒷가마가 따라가고....먹거리 광주리를 머리에 인 아주머니들이 뒤를 따르지...
6.장지에 도착해서 제삿상을 차리고 다시한번 조문객을 받고....
7. 입관과 회다지기를 하는것으로 장례는끝나네...
8.마지막으로 떡과 막걸리로 관객과 뒷풀이행사 ...한판의 흥겨운 놀이지...근100여명이 동원되서 한시간정도 진짜처럼 공연을 하는데 상여소리나 회다지소리가 너무 구슬프고 상주들이 어찌나 실감나게 우는지 슬퍼서 눈물이 나오더라고...거기에 김병조씨가 사회를보면서 왜 웃기는지 울다웃다 참 좋은구경했지...
첫댓글 이 자료는 2007년 일산 호수공원에서 공연한 사진들이네요. 아래 아랫글 설명과 관련해서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쉬울 듯 해서 스크랩해 왔습니다.
어디선가 많이 보던 곳 같더니... 일산 호수공원이군요. 한때는 저곳에서 매일 인라인을 탔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