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5일에는 창원 파티마병원에 초등동창 어머니가 돌아 가셔서 친구들과 갔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상주가 창원 어느 본당신부님이시더라고요
그래서 신자들과 신부님이 많이 방문 하셨고요
같이간 일행 3명은 비신자여서 저만 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또 그쪽에서는 연도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도해서 3번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3팀 모두가 악보가 있는 연도를 악보대로 정확하게 잘 하더라구요
"과연 정평성당 신자중 악보대로 연도를 하는 신자가 얼마가 될까?"라는 생각이 스치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보수적인 지역이 일반적으로 대구쪽이라고 하는데
"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예비고사"가 "수능서험"으로
"주의 기도"가 "주님의 기도"
"야훼"가 "하느님'으로 바뀐 것은 보수 진보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한국 가톨릭교회에서 공식적으로 변경하기로 한 용어나 기도문등을
변경된 것으로 하려는 노력이 너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기존대로해도 기도가 안되는 것이 아니라고 하지요
그러나 가톨릭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중의 하나인 "일치"를 위해서라도
변경된 것으로 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첫댓글 지난 번 추기경님 선종하셨을 때 연도하는 광경을 TV에서 목격했는데, 그 때도 새 연도 가락에 맞추어서 하더군요........기존 구 연도가락으로 하면 구교우나 연세가 많은 분들은 그럭저럭 대충 운율에 맞추어 할 수 있지만 신앙생활이 짧은 분이나 젊은 교우들은 잘 못따라하고 어딘가 통일성이 없고 수동적으로 되기 쉽죠.
이 경우에 악보있는 연도를 전부 함께한다면 금방 누구나 쉽게 가락을 붙일 수 있고 또 통일성이 바로 생깁니다.....이런 부분때문에 교회에서 새로 가락을 만들었다고 봐야하고 ,신자들은 교회의 방침을 빨리 따라주는게 옳다고 봅니다.
앞으로 만약 우리 본당에서 연도가 생기면 실천한다는 의미에서 먼저 성가대가 악보보고 좀 선구적으로 진행해보심이 어떨까요?책도 좀 다량 비치해야되고......그러려면 예산집행이.......그럼 품위를......복잡해지는군요^^
우리나라만이 유일하게 드리는 기도 중의 하나인 연도(위령기도가 맞는 표현) 의 중요성을 생각하여 본당 선종 봉사회에선 새로운 악보가 수록된 위령기도 책자를 제작하고 회원들을 비롯하여 Pr. 별로 개정 위령기도 운율에 맞는 곡을 CD로 제작하여 배포한지가 오래 전입니다. 특히 올해 위령 성월에는 꾸리아 주관으로 연도 경창대회가 계획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가지시어 연습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그렇군요, 그러면 실천이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