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이민오신지 2년이 채 안되는 N 형제님 가정은 맞벌이 부부이십니다. 마침 직장이 같은 단지내라서 부부가 날마다 4-50분씩 함께 차를 타고 출퇴근을 하십니다.
아침에 출근을 하려고 나와 보니 차의 타이어 한쪽이 펑크가 나서 주저앉아 버린 것입니다. 엊그저께 소그룹 식구들이 함께 식사할 때 타이어가 낡아서 교체해야 겠다고 하시더니 그 전에 기어이 일이 벌어졌나 봅니다.
전화를 받고 급히 차를 몰고 달려가서 제 차키를 드려서 출근을 하시도록 하고, 그 새에 낡은 스피어 타이어를 끼어 놓으신 차를 비상등을 켠채 천천히 몰고 근처에 있는 중고차 판매점에가서 우선 스피어 타이어에 바람을 채웠습니다. 타이어를 가는 카스코가 문을 열려면 두 시간은 더 기다려야 합니다.
며칠 전에는 바이러스 Flu로 토하는 둘째 아이 때문에 달려 갔고 또 그저께는 큰 아이가 동생에게 옮아서 학교에서
집에 데려가라는 통지가 와서 또 달려 갔었습니다.
N 형제님 가정과는 목요일 날 함께 성경공부를 하기 때문에 만나고 금요일에는 같은 소그룹이라서 만나고 주일도 만나고 요즘은 이런 저런 일로 주님이 자주 만나게 하십니다. 그리고 주님 안에서 친밀하게 짜여지게 하십니다. 밖의 환경은 수틀의 속 부분이라면 이런 환경을 통해서 형제님과 제 안에서 증가되시는 그리스도는 아름다움 자수 그림이십니다. 환경을 볼 때는 복잡다단한데 안의 그리스도는 또렸하고 분명합니다.
...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은 형제님이나 저나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며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