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력솥에 양파 양파껍질(유기농)
다시마 넉넉히 넣고 육수 만들었어요
차수국잎을 상처를 못내고
요만큼이 그대로 말라서
끓는물에 우렸더니 달달한 맛!
설탕 대신 사용합니다
육수낸 건더기는 양파껍질만 꺼내고
양파와 다시마는
대충 가위로 잘라주고요
그 위에 양파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넉넉히 올려줬고요
전갱이 지느러미 꼬리 대가리 자르고
뼈속에 엉겨있는 핏덩이도
칫솔로 깨끗이 벗겨내
한 마리씩 양파 위에 올려줍니다
전갱이 위에 계피가루 뿌려주고요
(잡내 제거와 맛도 상승)
홍 청고추 2개만 잘라 올려줬어요
서리태도 넣고요(잡내 잡아준다 하네요)
육수 우린물과
차수국잎 우린 물은 체에 걸러
함께 합방~
여기에 진간장 생강청 넣고
잘 저어
전갱이 넣은 압력솥에 부어줍니다
짜지 않게~
국물을 넉넉하게 잡았어요
병조림 하려면 국물도 필요하거든요
간장 맛을 보니 짜지않고
달달한 맛이 돌더라고요
뚜껑을 덥고 추가 세눈금 올라오면
불을 꺼줬네요
(저희 압력솥은 휘슬러라서요
40년 넘게 쓰고 있네요)
그때 시각이 새벽 3시~
완성하려면 또 날밤 새울 것 같아
병입은 내일 아침에 하는 걸로~
아침식사후 압력솥에
두눈금 올라오게 다시 끓이고
옆불에선 병 소독해서
키친타올 깔고 뉘어놓으면
병 자체가 뜨거워
수분이 증발되어
마른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냄새가 아주 좋네요
첨가물 없이 이렇게 집에서
할 수 있다니 신기하고
제 자신이 대견했답니다~~ㅋㅋㅋ
한 병이 1리터~
다섯마리씩 두병에 병입하고
국물과 건더기도 넣어
병을 채웠어요
뚜껑 덮어 거꾸로 세워(진공상태 여부 확인)
이틀 정도 지난후 세워서
실온 보관하면 완성입니다
더 하고 싶었지만
요즘 전갱이가 안잡힌다네요
며칠 걸려 받아서 했는데
아주 뿌듯하답니다~ㅎ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고
나름 성공하니 즐기며 하게 되네요
굵은 뼈도 모두 먹을 수 있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아요 ~ㅎ
주문한 양보다 적게 보낸다고
전화가 왔어요
물량이 없으니 어쩔 수 없었지요
병입하고 남은 것은
그냥도 먹어보고
또 다르게 변신 시켜 보려고요
연이어 차요테, 풋고추가
저를 기다리고 있네요
여유있게 산에도 다녀오고 하면서
하려고요
어렵지 않으니 시도 해보시고
궁금한 건 물으시면
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ㅎ
저도 처음했으면서...ㅋㅋ
어제 다녀온 사니다카페~예요
도로에서 1키로 올라가야 카페를
만나고요
시야가 탁 트인 게
주위가 모두 산이라~
산책로도 여럿이고요
힐링하기 아주 좋답니다
첫댓글 슬로쿠커를 이용해 보세요.
슬로쿠커에 넣고 강에서 4시간 맞춰서 두면 국물은 별로 졸아들지않고...뼈가 아삭아삭 씹히는 꽁치통조림에 있는 뼈 같이 돼요.
지켜보지 않아도 잘 돼요.
지기님!
제겐 슬로쿠커가 없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압력솥은요
음식의 양이나 익히는 정도에 따라
맞춰놓으면 지켜 있을 필요 없이요
소리가 나면 꺼주면 된답니다
올라간 추가 내려오면서
뜸이 드는 거지요
40여년 쓰고 있어서
제게는 아주 익숙하답니다
시간도 충분히 잡아
4~50분이면 되고요
슬로쿠커나
전기압력밥솥 조차도
써본 적이 없어서요
저에게 아주 유용한 요리기구중
2가지를 꼽으라면요
휘슬러 압력솥과
도깨비방망이~랍니다
압력솥도 큰 거 작은 거
2개로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어서요
지기님!
도움 말씀 감사드립니다~~**
@윤일호(원주) ㅎㅎㅎ 살림꾼이시네요.
대견한 일호님께 박수를 짝 짝!
ㅎㅎㅎ
스스로 대견하다 했는데
박수까지...
좀 쑥스럽네요~~😋
대단하십니다
멋지세요^^
멋지다 평가 해주시니
감사하고 쑥스럽습니다
대단한 건 아니고요~
먹거리를 즐겨하다보니
이렇게 되네요~~ㅋㅋ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