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이면 국산차 하고
이제는 성능도 좋고 잘 만든다니까 --- 4년전 새 차를 구입하고 즐겨 타고 다녔는데...
공휴일 7/4일에 쬠 멀리 갔다가 라이에이타눈금이 "hot"으로 올라있는걸 보고 즉시 옆길로 빠져 세우고 뚜껑을 열어보니 라이에이타에 물이 없다. 먹는물을 다 붓고 모자라 근처에 친절한 사람들의 도움으로 물을 천천이 다 채웠는데도 시동이 안 걸린다... 오메 일 났네 - 하고 드디어 근 50마일을 towing을 해서 아무래도 심각한 일같아 dealer로 가지고 가니 이틀후에나 엔진이 다 나갔다는 소식이다. 꽤나 시간이 걸릴모양. 드디어 Kia본사의 아는 사람에게 쬠 알아보라 하니 --- 뭔가 short block이 나빠 그것을 dealer에게 보냈다고 --- 30여년이 넘게 자동차를 몰았어도 엔진나간경우는 처음이다.
dealer에서는 former schedule이 있고 mechanlc이 한명뿐이라며 마냥이다.
드디어 23일이 지난 오늘에야 찾아올수 있었는데 이 시골에서 차가 없이 생활하려니 불편한기 한둘이 아니였다. 집과 사무실만을 왔다 갔다 할뿐이였으니까... 운전 안하고 깨스비 안들어 좋긴하지만 은행이랑 잔 먹걸이를 사러 근처에 걸어 다니려니 다리도 아팠고...
와 엔진이 나가도록 indicator light같은 것도 안 들어 왔는지 이해할수가 없다. 겨우 temperature gauge가 중간에서 5도 각도로 변하는 것뿐이라니 ! 평소 눈여겨 보지도 않는 지점인디...
다른차들은 steam이 터져 나오든가 engine indicator light이 보통 들어오던데... 황당하데 !!!
엔진, cylinder, water pump 등등 웬만한거는 몽땅 새걸로 갈은 모양이다.
시간이 오래 걸린것도 무리는 아닌듯...
그래도 warranty라는게 있어서 돈안들이고 거의 새차가 되었으니 -- 맘놓고 타도 되는지 모르겄다.
다른사람들에게도 늘 국산차가 이제는 좋으니 사라고 권했었는데 이제는 망설여진다.
좋긴 좋은디 이런 경우도 있으니 알고 사십시요 해야 될것 같다.
첫댓글 국산차 품질 문제 인지 본인의 주의 부족 이었는지...나는 일본차타고 1983년 유타에서 Colorado Denver 로 한참 가다가 물없어서 서버려..콜로라도 서부 황무지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유타에 있는 친구 불러 친구차에 묶어서 Tow Car 해가지고 되돌아왔던 일 생각나...그땐 100% 내 잘못.. 일년 이상 차를 타면서 라디에타 물 한번 check up 안했으니..
고생많이 하셨네요. Warranty가 있어 불행중 다행입니다.
내 경우에는 한번 그런 일을 당하고 나니 차를 몰면서 인디케이터에 자꾸만 신경이 쓰여 상당기간 거의 노이로제 비슷한 증상이 나오더이다. 귀하신 몸 조심하시기를.
차를 찾을때 check engine indicator light가 들어와 있기에 물어보니 mechanic이 휙 몰고가서 computer code를 지웠다고 하더니만 다시 불이 들어와 계속 켜 있으니 월요일에 또 가지고 가야 할것같고 이러다가 다음 금요일 최의광동무환영모임에 갈수 없을지도 모른다. engine소리가 아무래도 전하고는 다른것같고 불안하다.
물이 없을 때는 응급조치로 맥주를 부어넣어도 된답니다. 미국에서는 오일을 차주가 스스로 간다니까 (정말 그래요?) 사정이 다르겠지만 한국에서는 오일 교환시 정비공이 차주의 요청 없이도 냉각수를 포함한 모든 확인사항을 반드시 점검해주니 우발 고장 염려는 거의 없는 셈!
예전 첨으로 차를 구입했을때 호기심/경험삼아 한두번 해보았지만 담부터는 거의 정비공에게 부탁하지요
딸애 차가 얼마전 overheating해서 water pump가 나갔나 했더니 라디에타 액 갈아줬더니 멀쩡해졌습니다. 차 넉대 오일체인지 다 혼자 합니다.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는것뿐아니고 내차니 남이하는것 보다 더 잘하지요. 91년 도요다 Previa 29만 마일 가까운것 열심히 오일체인지한 덕분인듯합니다.
오일 교환을 스스로 한다는 것은 간단한 사례에 불과한 듯하지만 미국적 미덕의 핵심. 링컨의 조부 세대, i.e. 서부 개척시대에는 남자라면 누구나 도끼 하나만 가지면 한 나절에 통나무 집 한채를 거뜬히 지었지요. Self-making! Self-relying! Self-defending! Self! Self! Self! 이것이야말로 미국을 일으킨 미덕 중의 미덕! 그런데 현실적으로 의아스러운 것은 미국에서는 집집마다 차를 들어올리는 Lift를 설치하고 있나요?
혼자 차를 손으로 들어 올립니다.. Lift 가 없으니.다들 장사지요..ㅎㅎㅎ..타이어 갈아 끼울때 쓰라고 있는 손으로 까딱까딱하면 차가 한쪽이 올라가는 것..고것으로 약간 올려놓고 사람이 차밑으로 기어 들어가지요...나는 모해요..
차를 올리는 쇠로 만든 ramp가 있습니다. 그리로 차를 몰고 올라가 세우고 밑에 들어가 일을 합니다. 산지 20년은 넘었는데 참 요긴하게 잘 씁니다.
check engine 불은 #5 spark plug이 missfire됬다면서 갈아끼우니 소리도 좋아졌는데 front brake가 20%밖에 남지 않아 빨리 갈아야한다기에 아는 분에게 갔더니 에이 50%나 남아 아직도 만마일은 더 타고 오래니 dealer놈들 순 사기치는듯. right front tire에 조그만 못이 5개나 박혔다기에 tire shop에 가니 하나밖에 없다면서 뽑고도 공기 안새서 괸찮으니 그냥가라고합니다... 도대체 누구 말을 믿어야하는지 ??? 노인네놀려먹는 이세상 - 고연눔들뿐인듯 !
왜 첨부터 아는분에게 안가고?
첨 황당한 처지에서 그럴까하고도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심각한 고장같아서 딜러로 토잉을했지. 천만다행으로 워런티가 있기에 다행. 아니면 5-6천불이 들만한 수리였다더구먼.
I'll pray to God. God will help you oxcal. Let's see at Drag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