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토)~ 6월19일(금) 까지 클럽의 회원들(저를 포함 총 4명)과 함께 플라이피싱을 겸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맑고 풍부한 수량, 원시림같은 계곡에서 무지개송어, 곤들매기 등 다양한 어종을 대상으로 낚시를 하고
다들 무탈(?)하게 돌아 왔습니다.
이번 낚시 여정에 9ft 5번, 4절대와 5번라인이 감긴 릴 하나만 챙겨서 건너 갔습니다만, 낚시 도중에 Top 부분을 발로 밟아 파손!
어렵게 계획한 해외 원정에는 반드시 백업 로드 1개 정도는 더 챙겨가야 만약의 사태에도 대응이 가능하겠더군요.
이 낚시대는 작년 홋카이도 낚시 여행 갔을 때 그곳의 플라이샵에서 24000엔(한화로 235000원) 구입한 낚시도로 1년 보증서를
받았는데, 이번 6월 원정에서 파손되어 아직 보증기간이 남아 있어 수리 의뢰를 해봅니다.
일본 TIEMCO사에 전화로 사전 문의한 결과.
1) 한국에서 EMS로 직접 보내어 수리 의뢰를 하는 것은 회사 방침상 받지 않는다고 함.
2) 어쩔수 없어서 Tokyo의 지인에게 부탁(일본 지인에게 이런 번거로운 부탁은 안해야 하는데..)하여 우선 지인댁으로
보내고 지인이 TIEMCO사에 A/S의뢰 -> TIEMCO에서 수리(부러진 Top 부분 교체가 답) 후에 다시 지인댁으로 보내고,
3) 지인이 A/S된 낚시대를 받아서 다시 한국으로 보내주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오늘 위에 플라스틱 파이프를 잘라 만든 통에 낚시대를 넣고 우체국에서 EMS로 일본으로 발송하는 비용만 26000원!
일본지인댁 -> TIEMCO, TIEMCO -> 일본 지인댁, 일본 지인댁 -> 한국으로 보낼때 비용은 또 얼마나??
일본에서 낚시대를 살 때 비행기 기내에 가져 들어갈 수 있는 4절대라고 해서 하나 지르긴 했는데.. 작년 귀국길에는 별 탈없이
잘 가져왔는데, 이번 귀국길에서는 신치토세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붙잡혀 접은 낚시대 길이를 실측해 보니? 약 71.5cm,
70cm 이상이면 기내 반입이 불가하다고 보안 검색대 담당자가 단호박 처리.
낚시대를 버리고 가거나 다시 밖으로 나가서 포장해서 화물로 부쳐야 하는 골머리 아픈 상황.
보안 담당자의 도움을 받아 다시 나와서 제주항공 프런트로 달려가(탑승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별도 포장, 하드 캐이스 없이
그냥 낚시대 천 백에 둘둘말아 화물로~~
원래는 파손 안되게 하드 캐이스에 넣어야 화물로 받아 주는데, 시간이 촉박하니 제주항공 한국인 직원이 파손되어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서명을 하고, 그냥 실어 주었습니다.